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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108

고성 상리 연꽃공원.2 하동 북천 코스모스가 별로라서 환쟁이님한테 전화해서 사천읍에서 만나 같이 간곳은 고성 상리 연꽃공원이다. 작년에 한번 오고 올해는 처음 찾았다. 바쁜 일상 생활로 인해 시간적인 여유가 너무 없어서 오기가 쉽지않았다. 연꽃공원에는 연꽃보다는 수련이 많이 보인다. 콘트라스트가 강렬한 붉은 수련이네. 마치 붉은 드레스를 입고 칼멘 춤을 추는 정열적인 스페인 여인이 생각이난다. 요즘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이 연꽃도 그것을 알고 있을까? 그래서 뒷편에 연잎을 방패막이로 하고 따스한 햇볕을 한몸에 받고 있는걸까.... 누가 쌓았는지는 몰라도 돌탑이 세워져 있네. 그 돌탑은 연못의 수련과 함께 반영으로 다시금 비춰진다.... 주머니에서 “카카오톡~” 이란 소리가 흘러나온다. 폰을 열어보니 “이동” 이.. 2011. 9. 22.
사천 초전의 연꽃. 이상하게 내가 쉬는날만 되면 꼭 비가내리네.... 그래도 나가봐야지 하며 사천 초전 연꽃밭으로 나가봤다. 왼쪽에 보이는 뚝길 안쪽에도 연꽃밭이 형성이 되어 있다. 그쪽부터 먼저 보고나서 여기를 한번 둘러볼려고 하니 비가 왁 내려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돌아보기로 했다. 뚝길에서 연꽃밭을 내려다 보면서 내려갈까 말까..... 뚝길안쪽에는 연못 한가운데 한송이 연꽃이 외롭게 피어있다. 나는 대체적으로 이런 모습의 연꽃이 보기가 좋았다. 봉오리를 펴기 시작할즈음 벌 한마리가 날아든다.... 백련연꽃밭... 백련... 몸전체가 붉은 빨간 고추잠자리도 연꽃을 구경하러 나왔나보다..... 2011. 7. 21.
접시꽃. 대곡면에 갔다가 진주로 돌아오는 길가에 접시꽃이 마당 한가득 피어 지나가는 길손을 유혹한다. 어머님 보고는 차에 잠시만 앉아계시소 하고, 나도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접시꽃 당신 곁으로 가봅니다. 가지는 그렇게 크지는 않는데 꽃은 정말 크네요...... 내가 쳐다 보니까 부끄러운가요?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 고개를 약간 떨구고 있네요.... 이 하얀 접시꽃은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 처름 느껴지네요...... 접시꽃 학명은 Althaea rosea I Hollyhock 접시꽃[Hollyhock]은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다. 다른이름은 덕두화, 접중화, 서국화, 촉규화(蜀葵花), 촉규, 촉계화, 일장홍, 단오금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나 한국 전역의 길가의 빈터 등지에서 .. 2011. 7. 3.
꿀풀. 엉겅퀴를 촬영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길가운데 한무리 꽃이 피어 있다. 자세히 보니 꿀풀이 조그마한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다. 그리고 풀밭에도 흩어져서 여기저기 피어 있다. 연보라색꽃이 이쁘네 저 속에 꿀이 들어 있겠지 .... 꿀풀 꿀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이며,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꿀방망이, 가지골 나물, 가지래기꽃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생육환경은 산기슭이나 들의 햇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다소 뭉쳐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이고, 밑 부분에서 기는줄기가 나와 벋는 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길이가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 나 톱니.. 2011. 6. 28.
엉겅퀴. 6월 16일 목요일 쉬는날 이라서 어머니를 모시고 외할아버지 산소가 있는 진주시 대곡면으로 갔다. 그곳엔 외삼촌이 먼저 도착해서 매실을 따고 계셨다. 그런데 매화나무가 비가 안내리다보니 수분부족으로 거의 다말라 버려서 매실이 작황이 영 별로다. 이왕온것 야생화나 담아가볼까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개망초가 마치 지가 무슨 메밀 이라도 된것처름 밭전체에 심어져 있다. 관리를 하지않은 밭인가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개망초가 이렇게 밭을 점령해도 그냥 놔두지..... 저기 숲속에 엉겅퀴가 피어 있네.... 보라색의 엉겅퀴꽃이 참으로 이쁘다. 누가 봤어면 또 감탄사가 나왔을텐데..... 벌 한마리가 엉겅퀴꽃속에 파묻혀 열심히 화분을 채취하느라고 정신이 없네, 내가 촬영 하는줄도 모르지.... 사람이나 꽃이나 세월이.. 2011. 6. 24.
콩제비꽃. 벌깨덩굴을 촬영하고 내려오는데 땅바닥에 하얀꽃이 군데군데 피어 있다. 내가 모르는 야생화니 일단 카메라에 담았다. 꽃모양을 보니 분명 제비꽃인데.... 낮에 손님이 없을때 Mountain TV 를 시청 하니 이 꽃이 또 나온다. 제비꽃 맞다. 콩제비꽃이다. 콩제비꽃 콩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입니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생 합니다. 줄기는 뭉쳐나고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는 5~20cm 정도되고 털이 없으며 밑 부분에서 가지가 잘라져서 옆으로 퍼진답니다. 잎은 하트 모양의 달걀형이고 길이가 1.5~2.5cm이며 끝이 둔하거나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답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잎보다 2~4배 길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 2011. 6. 11.
벌깨덩굴. 지난 5월 3일 쉬는날인데 어머니께서 고사리 꺽어러 가고 싶다고 하셨다. 쉬는날이 자주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모처름 어머니를 한번 모시기는 모셔야 겠고... 해서 봉명산 다솔사에 갔다가 곤양면 무고리 만점 부락을 지나 보안암으로 올라가 는 산자락에 어머님을 내려 드렸다. 그리고 ‘고사리를 찾아 보이소’ 했다. 그리고 나는 야생화를 찾어러 다녔다. 나는 물이 흐르는 계곡 주변에 피어 있는 벌깨덩굴을 찾았다만은 어머니는 고사리 구경도 못했다고 하셨다. 내가 잘 못한것이다.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내 욕심만 챙긴것이다. 벌깨덩굴만 쳐다보면 어머님께 잘 못한 생각이 먼저든다..... 계곡은 거의 말라 있었다만은 벌깨덩굴은 군데 군데 무리를 이루며 피어 있었다. 처음엔 이 야생화 이름도 몰랐었다. 그.. 2011. 6. 8.
남해의 유채꽃. 날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철지난 포스트를 올리게 되네요.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올리게 됩니다만은.... 어재튼 설흘산에서 하산하여 해변길따라 달리다보니 노란색 밭이 눈길을 끌길래 그냥갈 수가 없었답니다. 가까이 가보니 유채꽃이 만발하여 지나가는 길손들을 유혹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나도 유채꽃의 유혹을 받아 들이기로 했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유채꽃의 향기 속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마치 노란 물감을 엎질러 놓은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유채꽃의 향기에 흠뻑 젖어 있을때 저쪽에서 한 어르신이 경운기에 무언가 가득싣고 오네요. 이시절이 되면 농사 지으시 는 분들은 바빠지겠죠.....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가까이에서 보니 노오란 꽃잎이 넉장이네요.... 유채(油菜)는 아시아,.. 2011. 6. 6.
족도리풀. 산을 오르다보면 여러사람을 만날 수가 있죠. 그리고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답니다. 이번에 알게된꽃 “족도리풀”도 사실 이런꽃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전라도 광양에서 설흘산으로 야생화를 찾어러 오신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카메라를 들고 야생화를 촬영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서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노 루귀꽃에 반해서 카메라를 잡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낙엽속에 뭍혀있는 풀을 가르키며 족도리풀 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쳐다보니 하트형의 잎사귀 밑에 한송이 갈색 꽃이 피어 있더군요. 또 하나의 야생화를 알게 되었기에 큰절을 했습니다. 삼각형의 꽃잎속에 수술과 암술이 들어 있더군요. 그리고 이꽃은 ‘족도리풀’ 이고요. ‘족두리꽃’ 이란게 있습니다. 이꽃이 시기, 질투, 불안.. 2011. 6. 1.
현호색(玄胡索). 설흘산 소나무 밑둥에 또는 낙엽이 쌓인 숲속에서 얼굴을 내밀며 간지럽게 피어 있는 꽃무리를 발견했습니다. 현호색 입니다. 이제까지 사진으로만 봤을뿐인데, 실제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이렇게 담아놓고 보니 마치 난쟁이 스머프들이 노래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르게 보면 마치 종달새가 무리를 지어 노래 하는것처름 보이네요. 아주 입을 크게 벌려 노래 하는것 같습니다. 만나서 반갑다고.......*^O^* 현호색(玄胡索) 학명은 Corydalis turtschaninovii I Fumitory 이며, 현화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현호색과에 속합니다.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한국, 우수리, 만주 등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분포하며, 국내 에서는 전국 각처의 습기가 있는 산지에 서.. 2011. 5. 30.
매화말발도리. 설흘산 바위길을 올라가다가 바위와 바위사이를 헤집고 피어난 꽃이 있었다. 일단 카메라에 담아와서 “4월의 야생화 ” 또는 “ 4월의 하얀 야생화 ” 라고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지식인 에게 물어 보았더니 “ 매화말발도리 ” 라고 가르쳐 준다. 지난해 묵은 가지에서 꽃이 나온단다. 새로난 가지에 꽃이 피는 종류는 “바위말발도리” 라고 한단다. 매화말발도리 [梅花 ~ ] 매화말발도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입니다. 댕강목 이라고도 한답니다.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생하며, 높이는 약 1m 정도이고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불규칙하게 벗겨 진답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양면에 4~6개로 갈라진 성모(星毛 : 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2011. 5. 25.
양지꽃. 봉수대및 양지바른곳에 노오란 꽃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네요. 양지 바른 곳에 있으니 당연히 양지꽃이지.... 그러면 음지에 있어면 음지꽃이냐?.... ^^ 저 곤충도 양지꽃이 좋은가보다.... 양지꽃옆에는 각시붓꽃도 피어 있네요... 아래쪽에 있는 양지꽃은 지가 무슨 튜울립이라고 착각하나 봅니다. 양지꽃(陽地~) 은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며, 치자연(稚子筵), 위릉채, 소시랑개비 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숙근성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서식하며, 꽃말은 봄 이랍니다. 높이는 약 30~50cm 정도 이고,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잎과 함께 전체적으로 털이 많고 줄기는 붉은색 입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서 나며 잎자루에 5~10장의 잎이 .. 2011.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