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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15

파란방명록 ─ 연하장. 조조 2006-12-31 오전 10:19 ironman 2007-01-01 오후 02:09 素江 2007-02-16 오전 01:26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일 이루시고 행복한 설명절되십시요 ~ ^ ^ 2012. 9. 30.
선물 ... ^^ (2007/08/25 * 파란) 몇일전에 저의 딸 정유로 부터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아빠 제가 아빠 휴대폰 고리를 하나샀어요. 엄마것 하고 아빠것 하고 하나씩 샀어요. 컴퓨터 책상위에 올려 놓을 테니까 나중에 보세요.” 그래서 “ 니가 돈이 어데 있어서 샀니?” 하고 물어보니... “저금통에 들어 있는 돈으로 샀어요.” 라고 하더군요. 퇴근하고 집에오니 그때까지 딸래미는 안자고 있더라구요. 밤10시가 훨씬 지났는데 말입니다..... 제가 머리 털나고 나서 거의 50평생에 딸래미로 부터 처음받아보는 선물이기에 오랫만에 포스트를 하나 작성 해 봅니다. 우찌보면 딸자랑 같지만......^^ 그래서 바로 휴대폰에다 달았슴다.....*^^* 좀 못생겼지만 요즘 우리 딸래미는 지딴에는 재주(?)를 좀 부립니다.....^^ 이제 처서도 지나갔.. 2012. 8. 31.
정유의 편지 ... (2007/08/06 00:25 * 파란) 몇일전에 저는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딸 정유 한테서 온 전화 였답니다. “아빠 엄마가 금붕어 키우고 싶데..... ” “엄마가 키우고 싶은게 아니고 니가 키우고 싶은거지...” “아니예요.! 정말로 엄마가 키우고 싶다고 그랬어요.!” “알았다. 나중에 엄마하고 상의 해보자.” 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아빠.! 엄마 한테는 전화하지마세요. 제가요. 컴퓨터 책상위에 편지를 써 놓을께요. 꼭 읽어 보세요.” “알았다. ^^ ” 그리고 퇴근 해서 집에 와보니 편지가 한통 놓여 있더군요. 햄스터가 죽었고 계단이 많은집..... 그리고 우편번호를 적긴 적었는데 우편번호가 아니고 전화번호를 적었네... ㅋ~ 편지 봉투 뒷면에는 아빠, 물고기, 그리고 정유와 .. 2012. 8. 31.
행복 ... (2007/07/22 00:21 * 파란) 부자간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속에 진정한 행복이 보이는것 같다. ***************************************************************************** 저의 막내 동생입니다. 큰아들을 품에안고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좋아 담아 봤습니다. *************************************************************************************** 할말이야 많지만 생략하고..... 취중에 포스트 한번 올려 봤심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 드려야 되는것이 도리인데, 그렇게하지못한점을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때가 되면 인사 드리러 다닐께요.........*^-^* 2012. 8. 31.
신안 초등학교 봄 운동회 ... (2007/05/10 14:59 * 파란) 오랫만에 포스트 하나 올립니다. 몇일전에 저의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가 봄 운동회를 했답니다. 그래서 모처름 시간을 내서 몇장만 담아 왔습니다. 정유는 손바닥위에 턱을 올려놓고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정유야!~ 하고 부르니 활짝 웃으며 V 신공으로 답변을 ... 또 무슨생각을 하고 있니?... 잉! 쌍 V 신공이다. 달리기.... 그리고 1등.....(끝에서) ^^ 먹을것을 들고 행복해하는 저 모습... 쉬는 시간에 친구와 게임을 하며 즐거운듯 웃고 있다. 선생님도 옆에서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옵션으로 어머님들의 훌라호프 돌리기..... 아이구 이뻐라.... 저희 딸아이는 저기 없습니다. 딸아이가 그러는데 자기적성에 안맞다네요...ㅎ~ 또 다른 이미지의 살사댄스... 아이구 잘한다. 내딸이 아니라.. 2012. 8. 31.
비에 젖은 목련화 ... (2007/04/29 21:46 * 파란) 가야산 등산로 입구에 물기를 촉촉히 머금고 있는 목련꽃이 마치 비에 젖은뒤 옷을 말리기위해 영롱한 아침 햇살을 맞는 여인과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카메라에 담아봤다. 2012. 8. 31.
어머니 ..... (2007/04/28 17:03 * 파란) 합천 해인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밥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아침일찍 할머니 한분이 해인호텔 입구에 자리를 잡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일요일 분명히 손님이 많이 올끼다. 일찍가서 자리 잡아야지....) 혹시나 이런 마음을 갖고 오시지 않으셨나.... 라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 얼굴에는 살아온 세월을 말해주는듯이 주름이 제법 많이도 생기셨다. 할머니 얼굴을 한참 쳐다보고 있노라니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한분이 생각난다. 그분은 바로 지금 집에서 홀로 계시는 나의 어머님 이시다. 나의 어머니도 한때 자식들을 먹여 살리려고 부끄럼도 마다하고 저 할머니 처름 저렇게 떡을 팔지 않으셨던가.... 어쩌다가 떡을 다 못팔고 집으로 돌아 오시면 철없는 우리들은 어머님의 고생은 아랑곳 하지않고 그냥 맛있는.. 2012.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