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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108

참나리(2015). 지난 5월 7일 마당의 정원 한 모퉁이에서 참나리가 올라오더군요. 참나리는 그냥 ‘나리’ 라고 부르기도 하며, 주로 산과 들에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답니다. 한달후 6월 10일 참나리는 키가 거의 1m 정도까지 컸더군요. 그리고 잎겨드랑이에 흑자색의 살눈이 달리기 시작 하더군요. 이 살눈이 땅에 떨어져 번식한답니다. 나리꽃 중에 털중나리라고 하는것도 있는데 털중나리는 이 살눈이 없답니다. 몇일후 6월 14일 꽃대가 서서히 모양을 나타내기 시작 했습니다. 꽃대 위에는 참나리 특유의 거미줄 같은것이 보입니다. 6월 20일 꽃대가 서서히 분리를 시작합니다. 7월 5일 꽃대는 참나리 줄기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7월 11일 드디어 참나리 꽃이 피었습니다. 7월 15일 .. 2015. 7. 17.
2015 진주봄꽃축제.3 작은 꽃들... 2015 진주 봄꽃축제 마지막편으로 튜울립처름 고상하고 우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작은 꽃들을 담아봤습니다. 행사장으로 가는 길옆에는 땅바닥에서 불과 10cm 정도 크기의 작은 꽃들이 무리를 지어 피어 있더군요. 그냥 갈 수 없죠. 그래서 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하얀색의 들국화 같은 느낌을 주는 스노우랜드 입니다. 파리도 꽃구경을 나왔나 봅니다. 위의 스노우랜드 보다는 조금 더 큰 황금빛의 가자니아 입니다. 가자니아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이고요, 훈장국화라고 하는 이름이 있는것처름 오렌지색의 바탕에 황색의 복륜의 꽃잎을 가진 모양이 훈장을 연상 시키네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절화로 나온일은 없고 여름 화단의 꽃으로 소량이 심어 져 있는 정도 입니다.화단이나 화분의 것을.. 2015. 4. 30.
2015 진주 봄꽃축제 2. 튜울립. 2015 진주 봄꽃축제 행사에서 제일 많이 전시된 꽃이 튜울립 이더군요. 튜울립을 감상하기 이전에 튜울립은 어떤꽃인가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고 내려 가보겠습니다. 튜울립 백합과에 속하는 튜울립은 네덜란드 상징이고 네덜란드의 국화 이지만 원산지는 터키 라네요. 꽃말은 사랑의 고백, 명예, 명성 이고요. 학명은 Tulipa gesneriana 입니다. 원예용으로 재배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비늘줄기는 난형, 원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서며, 가지는 갈라지지 않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는 약 20~30cm,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며, 안으로 말립니다. 꽃은 4~5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려 위를 향하며, 길이는 5~7cm 색은 붉은색, 노란색, 주황 색등 다양.. 2015. 4. 26.
신안녹지동산의 봄.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산과 들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를 하는 신춘지절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신안동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죠. 그래서 봄을 마중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신안강변에서서 망진산을 바라보며 저기를 올라가서 신안동을 한번 바라보아야 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망진산 봉수대로 올라왔습니다. 망진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신안동 전경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천수교와 진주성 서장대가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신안강변으로 내려 왔습니다. 자전거 도로 주변으로 개나리가 활짝 피어서 봄이왔음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활짝핀 황금빛 노란 개나리가 봄의 따사로운 햇빛을 한가로이 즐기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틈틈히 진달래도 피어 있더군요. 수줍은 열일곱 처녀마냥 연분홍 꽃잎을 부끄러운듯이 내보이며.. 2015. 3. 29.
의곡사에 홍수련 피다. 내가 근무하는 날은 진주 의곡사에 들러서 부처님을 참배하고 하루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진주 의곡사 진주 의곡사앞 주차장 마당에는 아주 큰 화분에 연꽃과 수련을 심어놨다. 그래서 지난 3월 25일 부터 수련이 피는 과정을 담아 보기로 했다. 3월 25일 아직은 그냥 화분에 물만 담겨있고 수련이 필 기미는 안보인다. 4월 18일 수련의 잎사귀가 수면에 보이기 시작했다. 4월 22일 수련의 잎사귀가가 드디어 수면위로 올라와서 4월의 따사로운 햇볕을 쪼이고 있다. 4월 24일 의곡사앞의 수련을 담은 화분들... 4월 24일 수련의 가지가 사방으로 펼쳐지고 곧 꽃봉오리를 맺을 준비를 하고있다. 5월 18일 드디어 수련이 붉은 꽃을 피우고 수면 밖으로 살포시 얼굴을 내밀었다. 동그란 수련의 잎은 푸른빛을 .. 2014. 5. 23.
함양 상림연꽃단지-3. 3부는 연은 아니지만 연못에 같이사는 수생식물부터 먼저 선을 보이고 내려 가보자. 칸나잎을 닮은 타알리아... 마치 꽃이 주머니 안에 있다가 주머니가 터지면서 꽃을피운것처름 느껴진다... 1부에서 소개한적이 있는.... 물양귀비(Water Poppy) 물에서 살면서 꽃을 피웠지만 이 꽃잎은 튜울립하고 비슷하다. 하트 를 닮은 연잎이 이노센스(Innocence)에게 프로포즈 하는것같이 느껴진다. 듀엣 이노센스... 고귀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고귀연(高貴蓮). 작고 노오란꽃을 피운 노랑어리연 을 닮은 연꽃... 곤충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나보다.... 백묘영(白猫英)은 꽃잎이 많이 헐해져 있다. 꽃대가 너무 길어서일까... 꽃이 수면에 닿을듯 말듯 피어있는 도홍수우(桃紅遂雨)가 눈길을 끈다. 도홍수우는 완전.. 2012. 11. 15.
함양 상림연꽃단지-2. 1부에서는 대체적으로 물위에 부평초라든가 개구리 밥이 많이 떠 있었는데 여기는 물이 대체로 맑은 편이다. 그 맑은 물위에 또다른 수련이 무리를 지어 피어 있다. 그중에 하나를 클로즈업 했다. 이사워타포링(Isawataforing) 이다. 수련이면서 연꽃빛깔을 몸에 담은 로즈마리(Rose Marie) 아침햇살을 받은 분천즙(粉川汁)이 꽃잎을 활짝펴자 기다렸다는듯이 벌이 날아든다. 여황제의 뒤를 따르는 순백색의 미모를 가진 여인같은 느낌이 들어서일까... 이 순백색의 여인의 이름은 여황지녀(女皇之女) 라고 붙여졌다 ... 하얗고 연분홍 붉은빛깔을 몸에담고 있는 연만 연인가... 비록 크지도 않고 연분홍 빛깔은 아니지만 나도 연이라오. 라고 개연(Nephar japonica)은 말한다.... 그런가 하면 연꽃.. 201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