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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함양 상림연꽃단지-1.

by 五江山 2012. 11. 12.

 

 

 

           지난 여름 햇볕이 한참 뜨거울때에 친구 우경님과 함양 상림연꽃단지에 갔다왔다.

           직장일 때문에, 또는 시즌 행사가 있으면 그것부터 먼저 올리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된다.

           상림연꽃단지에는 수많은 연꽃과 수련, 그리고 또다른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었다.

             상림연꽃단지 안내 표지판.

 

 

 

         자그마한 연못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며 연꽃구경을 하기로 했다.

 

 

 

          먼저 첫번째로 카메라에 잡힌 수련은 연분홍 빛깔의 로울라 지 우버 (Louella G. Ubber).

 

 

 

          이제 막 꽃봉오리에서 살짝 벗어나기 시작하는 하얀빛깔의 이 수련의 이름은...

 

 

 

                 시레이브린(Shirley Bryne).

 

 

 

        시레이브린은 수면에서 노출이 많이 되었지만  이너라이트(Inner Light) 는 수면에 거의 붙어 있었다.

 

 

 

           연잎뒤로 부끄러운듯이 살포시 얼굴을 내민 천변연(千辨蓮)

 

 

 

            수면의 연잎사이로 수줍은 처녀의 볼처름 빠알간 얼굴을 세상에 내민 레트누우(Retnu)

 

 

 

          잠자리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한여름의 아침햇살을 받으며 동그랗게 말린 연잎 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치 여왕의 왕관처름 수면위로 올라온 레드퀸(Red Queen) 주변의 연잎들이 호위병처름 느껴진다.

 

 

 

             하얀 순백색의 수련은 연잎사이로 당당하게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수줍음도 없이, 하얗디 하얀 연잎을 살포시 펴면서 웃고있는 쟈스마인(Jasmine)

 

                                                                    

       수련은 꽃이 오전에 피어 저녁에 오므라 들었다가 다음날 다시 핀다하여 잠자는 연 이라는 뜻으로 수련(睡蓮) 이라 한다.

             

 

 

         연 종류는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연못에 살다보니 얼굴을 내민 노오란 물양귀비(Water Poppy)

 

 

 

                아주 엷은 연분홍 빛깔의 수련...

 

 

 

          잎이 질투심에 파비올라(Fabiola) 를 누르고 있는듯하다.

 

 

 

             홍연처름 분홍빛깔을 담고있는 수련. 홀로 피었지만 활짝 웃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둘이라서 외롭지 않다오 라고 말하며 빙그레 웃고있는 배리트스트로(Berit Strow)

 

 

 

         끄르륵 끄르륵 소리를 내며 개구리도 아침 햇살을 받으러 나와서 일광욕을 즐기는듯하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