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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19

국립진주박물관 - 21. 문화상품점. 국립진주박물관을 20회 까지 올리고 24시간 이상을 근무하다보니 피곤하다는 이유로 포스트 사진을 비공개로 올려놓고 이제서야 설명을 덪붙여서 올려본다.... 박물관 현관문을 열고 왼쪽으로 가면 바물관에 전시된 유물모형및 안내책자를 파는 문화상품점이 있다. 넥타이, 스카프, 합죽선, 우산, 그리고 유물내용이 담긴 책자가 전시되어 있다. 동전지갑, 열쇠고리, 귀걸이가 이곳 박물관을 찾는 손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2012.10.) 특히 은 귀걸이와 칠보팔찌는 여성고객의 관심을 사기도 한다. 그리고 바느질 할때 쓰이는 골무가 보인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골무가 어디에 쓰이는지 알고 있을까?... (2012.10.) 거북선, 신기전 화차 그리고 실크스카프... (2012.10.) 다기세트 와 사람얼굴모양.. 2014. 3. 18.
국립진주박물관 - 20. 두암관 4 산수화. 두암관의 분청사기도 구경하고 농,소반, 함도 구경 했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그림첩과 산수화를 둘러 보면서 두암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두암관의 그림첩 및 산수화 전시실 산수화가 그려진 족자는 벽에 걸려있고 작은 사진첩은 보기 쉽게 유리 진열대에 전시되어 있다. 풀 * 벌레 * 새 * 짐승 * 물고기 * 게 * 산수를 그린 그림첩 초충영모어해산수첩 草蟲翎毛魚蟹山水帖 김익주 1850년작 견본채색 오세창(1864~1953)의 「근역서화집」에는 김익주를 18세기 말에 태어난 화가로 기록하고 있다. 이 화첩은 현재 낱장들로서 초충 4점, 영모 4점, 어해 2점, 산수 1점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 화첩은 특히 매상숙조에 있는 묵서(墨書)에 의해 1850년 작임이 확인된다. 새와 산짐승이 노니는 가을풍경.. 2014. 3. 18.
국립진주박물관 - 19. 두암관 3 농, 소반, 함. 두암관에서 분청사기에 대해서 구경 하였으니 이번에는 농과 소반, 그리고 함을 보면서 내려 가보입시다. 박물관의 조명이 어두워서 감도를 최고로 끌어 올렸으나 역시 노이즈가 많이 생기네요. 박물관에서는 후레쉬나 삼각대를 사용 할 수 가 없으니 그래도 역시 실력의 한계가 있다 보니 이정도 밖에 촬영을 할 수가 없네요.(머리 극적극적...) 장생무늬 이층 농 나전장생문이층롱 螺鈿長生文二層籠 조선 19세기 나전 장생무늬 이층롱의 윗부분이다. 상단의 천판에는 장수를 기원하는 ‘수(壽)’ 자를 중심으로 복숭아, 구름, 학 등을 배치하고, 하단에는 대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사슴, 용, 호랑이를 비롯한 각종 화조문을 가득 메우는 등 행복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자연과 동식물에 비유하여 상징적으로 장식하고 있다. .. 2014. 3. 14.
국립진주박물관 - 18. 두암관 2. 분청사기 (2014.1) 국립진주 박물관 1층 역사 문화실을 둘러보고 이제 두암관으로 가보자. 2014년의 두암관 모습은 2012년 10월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역사 문화실을 나와서 두암관으로 가는 복도 저 끝에 두암관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두암관 입구 두암 김용두 선생 조각상 화살표가 그려진 길을 따라 걸어가니 도자기 유물이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국화덩굴무늬 주전자 청자철화국화당초문주자 靑磁鐵畵菊花唐草文注子 고려 12세기 전체적으로 금속기적인 특징이 엿보이는 주전자에 철사안료로 몸체에는 국화문을 그리고, 주변은 당초문으로 장식하였다. 국화무늬 납작항아리 청자상감국화문편호 靑磁象嵌菊花文扁壺 고려 13~14세기 옆면을 두들겨 평편하게 만든 청자항아리로 중앙에 능화형 창 (◇)이 있고, 그 안은 국화문을 도장으로 .. 2014. 3. 4.
국립진주박물관 - 17. 두암관 1.(2012.10.) 이제 지리산 자락의 하동 섬진강 일대에서 수록된 정보를 전시하는 두암관으로 옮겨서 구경을 해보자. 그런데 2012년에 처음으로 두암관을 방문 했는데, 2년후 2014년 두암관을 방문하니 많이 달라져 있었다. 이번 포스트 에서는 2012년의 두암관 모습을 먼저 올리고 2014년의 두암관 모습은 다음 포스트에서 보 여 드리겠습니다. 인문지리적 환경 지리적으로 하동은 동쪽의 진주, 서쪽의 구례 * 광양, 남쪽의 남해, 북쪽의 구례 * 남원과 경계를 이룬다. 지리산과 접한 북쪽은 지세가 높고, 남쪽은 지세가 비교적 평탄하다. 지리산에서 발원하는 여러 갈래의 시냇물이 강으로 유입 되면서 수려한 경관을 조성하였다. 특히 하동의 동맥 이라 할 수 있는 섬진강은 영남과 호남, 그리고 내륙과 해안을 연결하는 고리였다. .. 2014. 2. 25.
국립진주박물관 - 15. 근대민중운동. 근대민중운동 조선 후기 경남의 서부지역은 봉건적 사회체제를 해체시키고 근대로 나아가는 항쟁의 장이였다. 1862년 유계춘柳繼春을 비롯한 몰락한 양반층과 빈농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진주농민항쟁이 대표적인 예이다. 농민들이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 가을에 갚는 환곡還穀제도는 지방 수령과 서리들의 횡령으로 늘 부족하 였다. 지방 수령들은 이 부족분을 농민들에게 부과하여 중앙에 납입하려 하였는데 경상도우병사 백낙신 의 수탈은 특히 심했다. 이에 분노하여 일어난 것이 진주농민항쟁이다. 이 항쟁은 비록 10여일 만에 끝났 지만 환곡의 폐단에 대한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과 농민항쟁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며,1894 년 발발한 동학농민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자 이 곳 지리산 일대는 영 * .. 2014. 2. 17.
국립진주박물관 - 14. 일상의 기록. 일상의 기록 이 지역에서 문자의 사용은 창원 다호리茶戶里 고분에서 발견된 붓을 통해 기원 전후 시기에 이미 이루어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현존하는 자료는 5세기 이후의 가야伽倻부터이며 신라新羅에 들어 문자 사용예가 다수 발견되었는 데, 이는 고대 신라사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대규모의 국가적 불교행사와 관련하여 세운 것으로 보이는 사천의 신라비新羅碑는 신라의 중앙과 지방의 관계, 중국 과의 교류 상황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함안산성咸安山城에서 출토된 목간木簡(먹글을 쓴 나무 조각)은 6세기 중엽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 출토 목간의 약 50%에 해당하는 162점이 확인되어 당시 낙동강 상류의 교역 상황을 보여준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기록들은 시대를 달리하며 곳곳에 남아.. 201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