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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접시꽃.

by 五江山 2011. 7. 3.

 

 

 

         대곡면에 갔다가 진주로 돌아오는 길가에 접시꽃이 마당 한가득 피어 지나가는 길손을 유혹한다.

         어머님 보고는 차에 잠시만 앉아계시소 하고, 나도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접시꽃 당신 곁으로 가봅니다.

 

 

 

 

 

 

                                                                가지는 그렇게 크지는 않는데 꽃은 정말 크네요......

 

 

 

 

 

 

         내가 쳐다 보니까 부끄러운가요?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 고개를 약간 떨구고 있네요....

 

 

 

 

 

 

                  이 하얀 접시꽃은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 처름 느껴지네요......

 

       접시꽃 

       학명은  Althaea rosea  I  Hollyhock

       접시꽃[Hollyhock]은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다.

       다른이름은 덕두화, 접중화, 서국화, 촉규화(蜀葵花), 촉규, 촉계화, 일장홍, 단오금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나 한국 전역의 길가의 빈터 등지에서 자생하며,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재배한다.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 으로 잘 알려져 있어며 시골 화단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이다. 꽃 모양이 접시꽃처름

       납작하다고 해서 접시꽃 이라고 불린다. 꽃말은 ‘열렬한 사랑’, ‘다산’, ‘풍요’ 등이다.

       꽃의 형태와 색깔이 다양하여 원예 품종이 많으며, 인류가 이용한 가장 오래된 식물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노지에서 활동이 가능하며 반그늘을 좋아한다. 원줄기는 높이 2.5m에 달하고 녹색의 털이 있으며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가장자리가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9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지름 7~10cm의 짧은 자루가 있는 꽃이 피기 시작하여 전체가 긴 총상꽃차례로 된다.

       작은포는 7~8개이며 밑부분이 서로 붙는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가 나선상으로 붙는다. 꽃색은 붉은색,

       연한 홍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겹으로 된것이 있다. 수술은 서로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고 암술머리는 여

       러 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편평한 원형으로 심피가 수레바퀴처름 돌려붙으며 9월에 익는다. 씨뿌리기, 포기나누기 등으로

       번식한다.

 

       줄기와 잎을 촉규묘(蜀葵苗)라고 하는데,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농혈(膿血)을 제거한다. 뿌리는 촉규근

       (蜀葵根)이라 하며, 꽃을 촉규화(蜀葵花)라고 하며, 점액이 있어 한방에서 점활제(粘滑劑)로 사용한다. 냉증 * 대하 *

       자궁출혈 등 갖가지 부인질병에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신경통, 위장병, 종기 등을 치료하는 데 쓰였다. 자주색의

       꽃은 염색 재료로 쓰였으며, 줄기 껍질이 질기므로 길쌈을 하여 노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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