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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꿀풀.

by 五江山 2011. 6. 28.

 

 

 

       엉겅퀴를 촬영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길가운데 한무리 꽃이 피어 있다.

 

         자세히 보니 꿀풀이 조그마한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다.

 

 

 

 

 

         그리고 풀밭에도 흩어져서 여기저기 피어 있다.

 

 

 

 

 

                   연보라색꽃이 이쁘네 저 속에 꿀이 들어 있겠지 ....

 

              꿀풀

        꿀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이며,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꿀방망이, 가지골

        나물, 가지래기꽃 이라부르기도 하며, 생육환경은 산기슭이나 들의 햇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네모지고 다소 뭉쳐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이고, 밑 부분에서 기는줄기가 나와 벋는

       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길이가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

       나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끝에 길이 3~8cm의 원기둥 모양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포는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

        며, 각각 3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뾰족하게 5갈래로 갈라지고 길이가 7~8mm이며 겉에 잔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가 2cm로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잎은 곧게 서고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양성화 인데 수꽃

        이 퇴화된 꽃은 크기가 작다. 수술은 4개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分果 : 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1.6mm 정도의 황갈색이다. 봄에 어린순을 식용으로 한다.

        경상남도 함양에서는 매년 7월이면 “하고초 축제”를 하는데 꿀풀의 생약명이 하고초(夏枯草)인데 꽃이삭을 말린 것이다.

        하고초는 밀원식물이기 때문에 꿀풀을 이용하여 꿀을 만들어 “하고초꿀”이라 하여 특산물로 판매하고 있다. 50~60년대

        태어난 사람들은 어린 시절 꽃을 따서 빨아 먹던 추억의 꽃이기도하다.

 

        한방에서는 임질. 결핵. 종기. 전신수종. 연주창에 약으로 쓰고 소염제. 이뇨제로도 사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사할린, 시베리아 남동부 등 한대에서 온대에 걸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for  albiflor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 꿀풀, 줄기가 밑에서부터 곧추서고

        기는 줄기가 없어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달리는것을 두메꿀풀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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