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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고성 상리 연꽃공원.2

by 五江山 2011. 9. 22.

 

 

 

        하동 북천 코스모스가 별로라서 환쟁이님한테 전화해서 사천읍에서 만나 같이 간곳은 고성 상리 연꽃공원이다.

        작년에 한번 오고 올해는 처음 찾았다. 바쁜 일상 생활로 인해 시간적인 여유가 너무 없어서 오기가 쉽지않았다.

 

 

 

 

 

 

        연꽃공원에는 연꽃보다는 수련이 많이 보인다.

 

 

 

 

 

 

        콘트라스트가 강렬한 붉은 수련이네. 마치 붉은 드레스를 입고 칼멘 춤을 추는 정열적인 스페인 여인이 생각이난다.

 

 

 

 

 

 

 

        요즘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이 연꽃도 그것을 알고 있을까?

        그래서 뒷편에 연잎을 방패막이로 하고 따스한 햇볕을 한몸에 받고 있는걸까....

 

 

 

 

 

 

        누가 쌓았는지는 몰라도 돌탑이 세워져 있네. 그 돌탑은 연못의 수련과 함께 반영으로 다시금 비춰진다....

        주머니에서 “카카오톡~” 이란 소리가 흘러나온다. 폰을 열어보니 “이동” 이라고 톡이 날러왔다.

        시간이 조금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찾을것을 수련과 약속하며 이동하기 위해 자리를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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