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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여뀌.

by 五江山 2011. 10. 26.

 

 

 

         평사리 동정호로 가는길목에는 야생화도 많이 피어 있었다.

         그중에 여뀌가 제법 큰 무리를 이루며 피어 있었는데, 길옆에 피어있는 여뀌가 나를 보고 손짓을 한다.

 

 

 

 

 

 

         그래서 가던발길 멈추고 가을비에 젖은 악양의 평사리 여인, 여뀌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대체적으로 하얀꽃잎이 많이 보이는 여뀌....

 

 

 

 

 

 

         연분홍 쌀알을 꿀에 묻혀서 붙여 놓은것 같은 착각을 하게되는 여뀌, 꽃잎을 아래로 늘어 떨이고 그끝에는

         수정구슬을 하나씩 달고 있구나....

 

         여뀌(Water pepper) 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풀이다.

         조선시대에는 ‘요화(蓼花)’라고 하였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뇨화’라 하였다. 다른이름으로는 요화(蓼花)*뇨화*수료

         (水蓼)*택료(澤蓼)*천료(川蓼)*수홍화(水紅花)*홍료자초(紅蓼子草)라고 부르기도 하며 학명은 Persicaria hydropiper

       (L) SPACH.이다.

 

         여뀌는 습지 또는 냇가에서 자라며, 높이는 40~80cm 정도로 크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는데 양끝이 좁으며 바소꼴로 자루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길이 3~12cm, 너비 1~3cm로서 표면에 털이 없

         고, 뒷면에 잔 선점(腺點)이 많다. 턱잎은 잎집같이 생기고 막질(膜質 ; 얇은 종이처름 반투명한것)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6월~9월에 피고 밑으로 쳐지는 수상꽃차례(穗狀花序)에 달리며, 길이 5~10cm 로서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5조각이며 연한 녹색이지만, 끝부분에 붉은빛이 돌고 선점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씨방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검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

         으로 싸여 있다. 잎은 매운맛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싹이 튼 여뀌를 생선요리에 쓴다.여뀌는 지혈작용이 있어서 자궁출

         혈* 치질출혈 및 그 밖의 내출혈에 사용되는데 그 작용은 맥각균의 효능과 유사하다.

 

         잎과 줄기에는 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균작용이 뛰어나며, 또, 휘발성의 정유성분이 혈관확장작용으로 혈압을

         내려주고 소장과 자궁의 긴장도를 강화시킨다. 민간에서는 이것을 짓찧어 물고기를 잡을 때에 이용 하기도 한다.

         잎이 가늘고 수과의 길이가 짧은 것을 가는여뀌(var. tastigiatum)라고 한다.

 

         참고문헌 

         NAVER 백과사전 및,【향약채취월령】(안덕균 주해 - 세종대왕 기념 사업회.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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