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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108

남산 제비꽃. 제비꽃의 종류도 상당히 많은데, 설흘산 바위밑에서 조용히 웅크린채로 피어난 남산제비꽃이 있기에 카메라에 담았슴다. 남산 제비꽃은 특히 잎이 다른 제비꽃하고는 다른것 같습니다. 남산제비꽃(南山 ~)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서울 남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남산제비꽃 이라고 부른답니다. 산의 응달에서 자라며 줄기가 없습니다. 높이는 5~30cm 정도 크고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양쪽 갈래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서 마치 5장으로 갈라진 것처름 보이는데, 중앙맥까지 깊게 갈라져 잎 모양이 다른 제비꽃들과 확연히 다릅니다.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길게 나오며, 그 끝에 한 개씩 하얀색 꽃이 핍니다. 꽃잎은 5장인데, 아래쪽 가운데 꽃잎에 자주색.. 2011. 5. 17.
개별꽃. 설흘산을 올라가다보니 나무밑둥에서 아주 조그만 꽃이 이 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네요. 개별꽃 이군요. 개별꽃은 주로 산지의 나무밑에서 자란답니다. 개별꽃은 중심자목 석죽과에 속하며 개별꽃의 다른이름은 들별꽃, 태자삼, 나도개별꽃 이라고 부른답니다. 생긴모양은 높이가 약 10~15cm 정도되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나 있으며, 가지는 갈라지지 않습니다. 잎은 마주나기 이며, 위의 잎 4개는 마디 사이가 좁아서 돌려 난 것처름 보입니다. 아래에 있는잎은 주걱 모양 입니다. 꽃은 4~5월에 순백색으로 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달리며, 꽃자루와 꽃잎에 잔털이 있습니다. 꽃잎의 끝부분은 패어 있어며, 수술이 10개 이고 암술이 3개 정도 달립니다. 열매 는 삭과이며, 달걀 모양으로 6~7월에.. 2011. 5. 15.
각시붓꽃. 남해 설흘산 봉수대로 가는길옆 풀밭에서 처음 만난꽃 각시붓꽃. 어쩌면 이렇게도 새악시처름 이쁠까... 아주 작은 꽃대에서 저렇게도 이쁘고 허리보다 큰 꽃을 피우네.... 옛날에 어떤이는 보라색꽃을 보면 감탄사가 나오곤 했는데.... 내가봐도 이쁘긴 이쁘다.... 각시붓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의 산지 풀밭 곳곳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이다. 잎은 꽃줄기와 길이가 비슷하다가 꽃이 진 다음 더 자라며 맥이 흐릿하고 잎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있다. 꽃은 4~5월에 5~15cm 길이의 꽃줄기 끝에 자주색으로 피며, 길이 30cm. 나비 2~5mm로 칼모양이다. 꽃자루는 4~5개의 포가 있고, 맨 위의 포에 1개의 꽃이 핀다. 녹색의 포가 있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고 그.. 2011. 5. 9.
냉이꽃. 새봄이 오면 이쁜꽃들이 많이 피어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지만, 다른곳에서는 잡초들이 무리지어 있다. 사람들은 그냥 잡초라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나쳐 버린다. 그러나 그 잡초들도 나름대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나도 그냥 지나칠려다가 가던발길 멈추고 소박한 촌여인의 미소처름 보이는 그 풀을 담아본다. 대한민국 길가의 풀밭 어느곳에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꽃, 그래서 우리 같은 서민들과 함께했던 꽃... 밭일을 하다가 잠시 풀밭에 쉴때도 냉이꽃은 아무 말없이 웃고 서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냉이꽃은 하얀미소를 띠우며 웃고있다. 냉이 냉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겨자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냉이를 나생이,나숭게 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산지는 유럽 이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자란다. 지나치게 건조하지 .. 2011. 4. 20.
개불알풀. 신춘지절에 매화꽃을 보러 이리 저리 다니다가 문득 발밑을 보니 그곳에도 꽃이 피어 있다. 이상하게 생긴 열매 때문에 붙여진 이름, 개불알풀이 나도 꽃인데 한번 봐주지 라고 눈을 흘긴다. 개불알풀은 두해살이풀로 주로 길가의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의 난대,아열대 지역에 분포 하지만 원산지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이다. 개불알풀(Cat"s-eye) 은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꽃식물목 > 현삼과 에 속한다. 꽃생김새는 높이 5~15cm 이고 줄기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어며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자란다. 잎은 밑부분은 마주나고 윗부분은 어긋나며 달걀형 모양으로 2~3쌍의 거치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붉은 빛을 띤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꽃받침.. 2011. 4. 5.
매화(梅花). 누르면 터질것만 같은 홍매화 꽃봉오리. 이제 서서히 피기 시작하네요. 드뎌 환한 미소를 지우며 활짝 피었네요. 청매화 꽃봉오리 활짝핀 청매화 2011. 4. 2.
석산(石蒜). 정취암을 둘러보고 올라오는데 길옆에 꽃무릇이 피어있다. 군락을 이루고 있었어면 더 보기가 좋았을텐데 그래도 만나보니 반갑다. 여기 작은 연못에는 금붕어도 살고 있더라만은 날씨가 차거워져도 괜찮을까?... 한곳에 집중적으로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지는 않고 여기저기 군데 군데 피어 있었다. 꽃잎의 가장자리가 하얗게 변한걸 보니 지는과정을 거치고 있나보다. 그래도 지기전에 만나보게 되어 반갑다. 석산(石蒜). 석산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다. 학명은 Lycoris radiata 이며 수선화과 로 분류가 된다. 석산은 꽃무릇 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는 상사화 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볼 수가 없기에 상사화라고 부르는것이 아닐른지.... 일본에서 들어왔어며 절 근처에서 흔히 .. 2010. 10. 14.
꽃범의꼬리. 정취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로 바로 뻗지를 못하고 옆으로 가지를 누운채 꽃을 피웠다. 꽃범의꼬리가 아니라고 할까봐서 범의꼬리처름 옆으로 길게 누웠을까.... 꽃범의꼬리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Physostegia virginiana 이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다. 피소스테기아 라고도 한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에서 주로 자생하며, 여름의 건조에는 좀 약하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높이 60~120cm 까지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어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에서 줄 모양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처름 생기고 화관은 길이 2~3cm 이며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 2010. 10. 8.
연꽃. 지난 8월 12일 아침에 고성 상리 연꽃공원에 가서 연꽃을 촬영하고 돌아오는길에 예하리 강주연못에 잠시 들렀다. 연꽃잎이 모두 떨어졌다. 우리네 인생도 언젠가는 저렇게 되겠지.... 아직 피지도 않은 연꽃봉오리에 빨간 고추잠자리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꽃이 오목하게 피어있네.... 수련. 백수련. 쉬는날이라 더 둘러 볼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친우 우경(바다로)님 한테 이야기 하지않고 내혼자 아침일찍 나왔다. 그러다 보니 바다로님 한테 조금 미안한것 같아서 촬영을 더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정도만 촬영하고 집으로 와버렸다..... 2010. 9. 16.
맥문동(麥門冬). 고성 상리 연꽃공원의 연꽃을 촬영하고 나오면서 보니 맥문동이 인위적으로 심은것이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냥갈 수 없지. 그래서 담아왔다. 맥문동(麥門冬)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짧고 굵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와서 포기를 형성하고, 흔히 뿌리 끝이 커져서 땅콩같이 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 이다. 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선형(線形)이며 길이 30~50cm, 나비 8~12mm이고 밑부분이 잎집처름 된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수상꽃차례의 마디에 3~5개씩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8~12cm이며 작은꽃가지에 마디가 있다. 씨방상위이며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일찍 과피(果皮)가 벗겨지므로 종자가 노출되며 자흑색(紫黑色)이다... 2010. 9. 11.
상리 연꽃공원. 나의 실수로 인하여 컴이 고장나는 바람에 오랫만에 글을 하나 올린다. 지난 8월 12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를몰고 고성상리로 달렸다. 안개속에 묻어나는 연꽃을 만나볼려고 갔었다. 그러나 안개는 보이지 않았다. 오는 도중에 안개가 있었다면 그 안개에게 길을 물어 봤을텐데 안개는 보이지 않았다. 고성 상리 연꽃공원. 연은 수 천년 이상 우리 인간 가까이 있었다.그 중에서 가장 대접을 받은곳이 불교이지만, 그 전부터 연꽃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기력이 있다. 상리 연꽃 공원은 강주연못 보다는 크지는 않지만 물에 비치는 반영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벌한마리가 수련의 꽃속에 파묻혀 꽃향기에 젖어 들었다. 수련은 5월부터 9월까지 꽃이 피고 진다. 긴 꽃자루 끝에 한개씩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2010. 9. 7.
참나리. 7월 첫번째 쉬는날 앞마당에 참나리 꽃이 피었다. 더운 여름날 갈증에 시달리는 나무와 꽃들을 적셔주기 위해 비가 내린다. 주변에는 전부 나무들뿐인데 혼자 우뚝서서 꽃을 피웠다. 참나리는 그냥 ‘나리’ 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산과 들에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핀다. 참나리와 비슷한 꽃중에 털중나리 라고 있는데, 줄기의 높이가 참나리는 1~2m 정도인대 비해 털중나리는 50cm~1m 정도 밖에 안된다. 위에는 푸른 꽃봉우리고 아래는 붉은 꽃봉우리인걸 보면 꽃이 아랫부분에서 먼저 피는것 같다. 비늘 줄기는 흰색이고 지름이 약 5~8cm 정도의 둥근 모양 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참나리꽃은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껌은깨 같은 흑자색 점이 꽃잎 전체에 고루 퍼져 있다.. 201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