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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석산(石蒜).

by 五江山 2010. 10. 14.

 

 

정취암을 둘러보고 올라오는데 길옆에 꽃무릇이 피어있다.

군락을 이루고 있었어면 더 보기가 좋았을텐데 그래도 만나보니 반갑다.

 

 여기 작은 연못에는 금붕어도 살고 있더라만은 날씨가 차거워져도 괜찮을까?...

 

 

 

 

 한곳에 집중적으로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지는 않고 여기저기 군데 군데 피어 있었다.

 

 

 

 

 

꽃잎의 가장자리가 하얗게 변한걸 보니 지는과정을 거치고 있나보다.

그래도 지기전에 만나보게 되어 반갑다.

 

석산(石蒜).

석산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다.

학명은 Lycoris radiata 이며 수선화과 로 분류가 된다.

석산은 꽃무릇 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는 상사화 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볼 수가 없기에 상사화라고 부르는것이 아닐른지....

일본에서 들어왔어며 절 근처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cm 이며 겉껍질이 검은색이다.

꽃은 9~10월에 붉은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잎은 길이가 30~40cm

정도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스는데, 한약명이 석산(石蒜)이다.

해독작용이 있다고 하며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거나 림프절염*종기*악창에 효과가 있고,

복막염과 흉막염에 구토제로 사용하며 치루와 자궁탈수에 물을 넣고 달여서 환부를 닦는다.

또한 비늘줄기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독성이 있지만 이것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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