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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참나리.

by 五江山 2010. 8. 16.

 

 

7월 첫번째 쉬는날 앞마당에 참나리 꽃이 피었다.

더운 여름날 갈증에 시달리는 나무와 꽃들을 적셔주기 위해 비가 내린다.

 

주변에는 전부 나무들뿐인데 혼자 우뚝서서 꽃을 피웠다.

참나리는 그냥 ‘나리’ 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산과 들에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핀다. 참나리와 비슷한 꽃중에 털중나리 라고 있는데, 줄기의 높이가 참나리는 1~2m

정도인대 비해 털중나리는 50cm~1m 정도 밖에 안된다.

 

 

 

                                                       위에는 푸른 꽃봉우리고 아래는 붉은 꽃봉우리인걸 보면 꽃이 아랫부분에서

                                먼저 피는것 같다. 비늘 줄기는 흰색이고 지름이 약 5~8cm 정도의 둥근 모양

                                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참나리꽃은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껌은깨 같은 흑자색 점이 꽃잎 전체에 고루 퍼져 있다.

꽃의 크기는 지름이 10~12cm 정도이고 4~20개가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6개로 나뉘어 있고,

바소꼴이며 뒤로 심하게 말린다. 어릴 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그러나 털중나리는 흑자색의 점이 꽃잎의 중심 부분에서 고루 퍼져있고 끝부분으로 갈수록 흑자색 점은 없다.

 

 

 

 

 밀구(蜜溝)에는 털이 있으며, 한가운데 하나 있는것이 암술이고 그 주변을 호위라도 하듯이 있는 6개가 수술이다.

꽃밥은 위 사진처름 짙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피침형의 잎은 잎자루 없이 어긋나게 다닥다닥 달리고 녹색이고 두텁다.

                                참나리는 잎겨드랑이에 흑자색의 살눈이 달려 있다. 이 살눈이 땅에 떨어져

                                번식한다. 그러나 털중나리는 이 살눈이 없다.

 

 

 

 

 열매는 길쭉한 모양으로 번식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거의 전국적으로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이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일본, 중국,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기후가 한량하고 볕이 잘 들거나 반음지인

장소가 생육하기가 적합 하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진해, 강장 효과가 있고, 백혈구 감소증에 효과가 있어며,

진정 작용,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다.

 

참나리[tiger lily]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 살이풀이다.

학명은 Lilium tigrinum 이다.

 

털중나리 보러가기.  http://5gangsan.tistory.com/entry/털중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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