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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개별꽃.

by 五江山 2011. 5. 15.

 

 

          설흘산을 올라가다보니 나무밑둥에서 아주 조그만 꽃이 이 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네요.

 

            개별꽃 이군요.

 

 

 

 

 

            개별꽃은 주로 산지의 나무밑에서 자란답니다.

 

 

 

 

 

 

          

         개별꽃은 중심자목 석죽과에 속하며 개별꽃의 다른이름은 들별꽃, 태자삼, 나도개별꽃 이라고 부른답니다.

     생긴모양은 높이가 약 10~15cm 정도되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나 있으며, 가지는 갈라지지 않습니다.

     은 마주나기 이며, 위의 잎 4개는 마디 사이가 좁아서 돌려 난 것처름 보입니다. 아래에 있는잎은 주걱 모양 입니다.

     은 4~5월에 순백색으로 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달리며, 꽃자루와 꽃잎에 잔털이 있습니다.

      꽃잎의 끝부분은 패어 있어며, 수술이 10개 이고 암술이 3개 정도 달립니다.

      열매 는 삭과이며, 달걀 모양으로 6~7월에 익으며, 끝부분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고, 씨앗은 편평하고 갈색 입니다.

      뿌리 는 방추형의 덩이뿌리며,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입니다.

 

     개- 라는 접두어는 ‘야생’, ‘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며, 열릴 개(開)자를 씁니다.

     꽃 모양이 하늘의 별을 닮았다고 해서 별꽃 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답니다. 대개 ‘개’ 라는 말이 앞에 오면 보통 꽃이 작은

     편이나, 개별꽃만은 예외로 꽃이 크고 잎이 단정 하답니다. 꽃을 보면 마치 검붉은 점을 찍어놓은 듯한데, 노란색의 꽃밥이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 자줏빛으로 변하기 때문이랍니다.

 

     작은 수레바퀴처름 생긴 순백색의 꽃이 검은 자줏빛 꽃밥과 조화를 이루며 옹기종기 하늘을 향해 피어납니다.

     꽃이 닫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제꽃가루받이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제꽃가루받이는 유전적 다양성은 없어나

     곤충에 의해 가루받이가 되지않은 경우 후손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입니다.

     큰 개별꽃과의 열매는 4갈래로 갈라지는 것에 비해, 개별꽃의 열매는 3갈래로 갈라진답니다.

 

     물기가 많은 숲속의 그늘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꽃의 크기는 작지만 무리지어 피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개별꽃과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에는 덩굴개별꽃, 숲개별꽃, 큰개별꽃, 긴개별꽃 참개별꽃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덩굴개별꽃은 꽃잎의 모양이 둥글어서 꽃잎 끝이 움푹 패인 개별꽃과는 쉽게 구별이 됩니다.

 

     맛이 순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나물로 무쳐 먹는다. 인삼 모양을 닮은 뿌리는 태자삼(太子蔘)이라고 하여, 기(氣)를 보충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양기를 보하는 보약으로 쓴답니다. 오래 동안 병을 앓은 환자나  몸이 약한 어린이, 노인들이 먹어면

     몸이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개별꽃은 인삼과 효력이 비슷하지만, 인삼을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

     니다. 또한 잎과 줄기는 위장병, 치질 등에 처방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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