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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말발도리. 설흘산 바위길을 올라가다가 바위와 바위사이를 헤집고 피어난 꽃이 있었다. 일단 카메라에 담아와서 “4월의 야생화 ” 또는 “ 4월의 하얀 야생화 ” 라고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지식인 에게 물어 보았더니 “ 매화말발도리 ” 라고 가르쳐 준다. 지난해 묵은 가지에서 꽃이 나온단다. 새로난 가지에 꽃이 피는 종류는 “바위말발도리” 라고 한단다. 매화말발도리 [梅花 ~ ] 매화말발도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입니다. 댕강목 이라고도 한답니다.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생하며, 높이는 약 1m 정도이고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불규칙하게 벗겨 진답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양면에 4~6개로 갈라진 성모(星毛 : 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2011. 5. 25.
양지꽃. 봉수대및 양지바른곳에 노오란 꽃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네요. 양지 바른 곳에 있으니 당연히 양지꽃이지.... 그러면 음지에 있어면 음지꽃이냐?.... ^^ 저 곤충도 양지꽃이 좋은가보다.... 양지꽃옆에는 각시붓꽃도 피어 있네요... 아래쪽에 있는 양지꽃은 지가 무슨 튜울립이라고 착각하나 봅니다. 양지꽃(陽地~) 은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며, 치자연(稚子筵), 위릉채, 소시랑개비 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숙근성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서식하며, 꽃말은 봄 이랍니다. 높이는 약 30~50cm 정도 이고,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잎과 함께 전체적으로 털이 많고 줄기는 붉은색 입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서 나며 잎자루에 5~10장의 잎이 .. 2011. 5. 22.
남산 제비꽃. 제비꽃의 종류도 상당히 많은데, 설흘산 바위밑에서 조용히 웅크린채로 피어난 남산제비꽃이 있기에 카메라에 담았슴다. 남산 제비꽃은 특히 잎이 다른 제비꽃하고는 다른것 같습니다. 남산제비꽃(南山 ~)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서울 남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남산제비꽃 이라고 부른답니다. 산의 응달에서 자라며 줄기가 없습니다. 높이는 5~30cm 정도 크고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양쪽 갈래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서 마치 5장으로 갈라진 것처름 보이는데, 중앙맥까지 깊게 갈라져 잎 모양이 다른 제비꽃들과 확연히 다릅니다.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길게 나오며, 그 끝에 한 개씩 하얀색 꽃이 핍니다. 꽃잎은 5장인데, 아래쪽 가운데 꽃잎에 자주색.. 2011. 5. 17.
개별꽃. 설흘산을 올라가다보니 나무밑둥에서 아주 조그만 꽃이 이 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네요. 개별꽃 이군요. 개별꽃은 주로 산지의 나무밑에서 자란답니다. 개별꽃은 중심자목 석죽과에 속하며 개별꽃의 다른이름은 들별꽃, 태자삼, 나도개별꽃 이라고 부른답니다. 생긴모양은 높이가 약 10~15cm 정도되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나 있으며, 가지는 갈라지지 않습니다. 잎은 마주나기 이며, 위의 잎 4개는 마디 사이가 좁아서 돌려 난 것처름 보입니다. 아래에 있는잎은 주걱 모양 입니다. 꽃은 4~5월에 순백색으로 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달리며, 꽃자루와 꽃잎에 잔털이 있습니다. 꽃잎의 끝부분은 패어 있어며, 수술이 10개 이고 암술이 3개 정도 달립니다. 열매 는 삭과이며, 달걀 모양으로 6~7월에.. 2011. 5. 15.
어머니. 5월3일 화요일 쉬는날이다. 원래 목요일 쉬는날인데 목요일이 어린이날(공휴일) 이라 부득히 화요일 쉬게 됐다. 어머님은 절에 가시는것을 좋아 하시기 때문에 곤양 다솔사에 모시고 갔다. 어머님은 다솔사 적멸보궁 및 웅진전, 극락전을 참배하시고 나서 공양도 하시고 고사리를 캐고 싶어 하셔서 곤양면 무고리 만점마을을 지나서 보안암 석굴 밑의 산으로 가서 고사리를 뜯어시라고 하고 나는 야생화를 찾았다. 그런데 나무가 이상하게 가운데서 삐지고 나온것이 꼭 욕을 하는 손처름 보이네.... 어머니는 그냥 알아서 고사리를 캐시겠지... 하고 나는 야생화를 찾다가 계곡물이 흐르는 근처에서 이꽃을 찾았다. 이름은 잘 모르겠다. 괴불 주머니꽃이 나무 밑둥에 피어 있다. 이꽃은 양지꽃이고..... 이꽃도 이름을 잘 모르겠다... 2011. 5. 10.
각시붓꽃. 남해 설흘산 봉수대로 가는길옆 풀밭에서 처음 만난꽃 각시붓꽃. 어쩌면 이렇게도 새악시처름 이쁠까... 아주 작은 꽃대에서 저렇게도 이쁘고 허리보다 큰 꽃을 피우네.... 옛날에 어떤이는 보라색꽃을 보면 감탄사가 나오곤 했는데.... 내가봐도 이쁘긴 이쁘다.... 각시붓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의 산지 풀밭 곳곳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이다. 잎은 꽃줄기와 길이가 비슷하다가 꽃이 진 다음 더 자라며 맥이 흐릿하고 잎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있다. 꽃은 4~5월에 5~15cm 길이의 꽃줄기 끝에 자주색으로 피며, 길이 30cm. 나비 2~5mm로 칼모양이다. 꽃자루는 4~5개의 포가 있고, 맨 위의 포에 1개의 꽃이 핀다. 녹색의 포가 있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고 그.. 2011. 5. 9.
남해 설흘산 봉수대. 설흘산 봉수대 까지 올라왔는데 안올라가보고 그냥 내려갈 수가 없겠죠. 그래서 한번 올라가봅니다. 햐!~ 돌을 일일이 하나하나 여기까지 가지고 와서 쌓은 정성이 대단 합니다.... 설흘산 해발 481M 2001년 4월 남면 산악회 건립 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네요... 카메라를 들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며 촬영을 해봤습니다. 숏다리다 보니 이정도 밖에 안되네요.... 이곳이 연기를 피우러 들어가는 입구 인것 같습니다. 좀더 자세히 쳐다보니 불을 피울수 있게끔 가운데를 동그랗게 만들어 놨네요. 봉수대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왼쪽에 노도가 보이네요. 한때는 노도에 출조를 많이 갔었는데.... 그리고 우측의 작은섬이 세존도 입니다. 저곳에는 조류 보호구역이고 낚시도 금지 되어 있습니다. 봉수대에서 바라본 또 다.. 2011. 5. 6.
설흘산(雪屹山)봉수대 가는길. 지난 4월 21일 우경님과 함께 남해 설흘산에 갔다왔습니다. 설흘산 전경입니다. 사진 중앙에 우뚝솟은 바위 윗부분이 설흘산 봉수대 입니다. 저기 봉수대 까지 가면서 야생화 촬영을 해볼려고요...... 설흘산 봉수대로 가는 등산로 안내 표지판 입니다. ◎ 설흘산(雪屹山) 봉수대 남면 홍현리 237-1번지 설흘산 정상에 있는 봉수 유허(遺墟)로 군 보호문화재 제5호이며, 석축 둘레 7.5m, 높이 6m, 폭 7m 이다. 이 봉수대에 오르는 길은 가천 마을을 거쳐 오르는 길과 무지개 마을 고개에서 오르는 두 가지 코스가 있으며, 신증동 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이 봉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현의 남쪽 30리에 있고 동쪽으로 금산 봉수에 응하고 서쪽으로 전라도 순천 돌산도 봉수대에 응하는데.. 2011. 5. 3.
냉이꽃. 새봄이 오면 이쁜꽃들이 많이 피어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지만, 다른곳에서는 잡초들이 무리지어 있다. 사람들은 그냥 잡초라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나쳐 버린다. 그러나 그 잡초들도 나름대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나도 그냥 지나칠려다가 가던발길 멈추고 소박한 촌여인의 미소처름 보이는 그 풀을 담아본다. 대한민국 길가의 풀밭 어느곳에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꽃, 그래서 우리 같은 서민들과 함께했던 꽃... 밭일을 하다가 잠시 풀밭에 쉴때도 냉이꽃은 아무 말없이 웃고 서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냉이꽃은 하얀미소를 띠우며 웃고있다. 냉이 냉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겨자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냉이를 나생이,나숭게 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산지는 유럽 이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자란다. 지나치게 건조하지 .. 2011. 4. 20.
개불알풀. 신춘지절에 매화꽃을 보러 이리 저리 다니다가 문득 발밑을 보니 그곳에도 꽃이 피어 있다. 이상하게 생긴 열매 때문에 붙여진 이름, 개불알풀이 나도 꽃인데 한번 봐주지 라고 눈을 흘긴다. 개불알풀은 두해살이풀로 주로 길가의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의 난대,아열대 지역에 분포 하지만 원산지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이다. 개불알풀(Cat"s-eye) 은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꽃식물목 > 현삼과 에 속한다. 꽃생김새는 높이 5~15cm 이고 줄기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어며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자란다. 잎은 밑부분은 마주나고 윗부분은 어긋나며 달걀형 모양으로 2~3쌍의 거치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붉은 빛을 띤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꽃받침.. 2011. 4. 5.
썰물뒤의 고요함... 곤양면의 어느 바닷가 물이 빠져 나간뒤 모든것이 정지되어 있는것처름 보인다... 파도가 밀려와 바위를 때렸다. 그래도 바위는 말이 없다.... 2011. 4. 3.
매화(梅花). 누르면 터질것만 같은 홍매화 꽃봉오리. 이제 서서히 피기 시작하네요. 드뎌 환한 미소를 지우며 활짝 피었네요. 청매화 꽃봉오리 활짝핀 청매화 201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