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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렴 (石防簾). 남해 바닷가 해안도로를 일주를 하다가 석방렴 (石防簾)을 처음으로 보고 포스트를 올려본다. 석방렴이 있는 남해 홍현 해라우지마을. 석방렴 (石防簾)의 유래. 원시적 어로시설의 하나로 바다의 일부를 돌담으로 막은 개막이,석전(石箭),석제(石堤),돌발,독살,발장이라고도 다. 주로 경상도, 전라도 연안에서 멸치,농어,망상어,숭어,전어 및 잡어를 잡기 위하여 설치 하였다. 경사가 약간 있는 곳을 골라 반원형이나 ㄷ자형 또는 ━자형의 돌담을 쌓아 만들었어며 밀물때 돌담 안으로 들어온 물고기들을 썰물 때 돌담의 밑부분에 두었던 통발을 들어 올려 그 속에 든 고기를 잡았다. 통발을 넣지 않는 석방렴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석방렴 안의 조수가 절반이상으로 줄었을 때 손잡이가 달린 채나 반두로 떠 올렸다. 제주도와 서.. 2010. 2. 21.
사라져가는 우리것.* 방아 * 논개 생가마을을 둘러 보다가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이 있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지금은 거의 사용은 안하지만 한때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던 것들 이다. 연자방아 (硏子방아) 나는 이 방아를 어릴때 아버지로 부터 연자매로 들었다. 황소가 저 동그란 돌을 돌리면 그 돌밑에 곡식을 넣어 빻거나 부수곤 했다. 디딜방아. 이것 역시 곡식을 빻는 용도로 쓰였다. 발딛는 부분 위에 새끼줄이 있어서 새끼줄을 잡고 밟으면 방아의 앞부분이 들리고, 그밑에 곡식을 넣어서 빻고는 했었다. 물레방아. 물레방아야 왠만하면 다알테고... 그런데 이곳은 저 멀리서 부터 수로를 만들어 방아에 연결한것을보니 적당한 장소가 없었나보다... 강원도 봉평에 메밀꽃 필무렵의 저자 이효석 선생님을 기리는 효석 문화재 행사를 할때 가.. 2010. 2. 17.
논개 생가마을. 육십령 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전북 장수에 있는 논개 생가인 주촌마을로 핸들을 돌렸다. 주촌마을은 임진왜란때 19살 나이에 나라를 위해 왜장 게야무라 로꾸스케를 껴안고 진주 촉석루앞의 바위(의암;義岩)에서 남강에 투신 순절한 주논개의 출생지 이다. 주촌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여기에서 주차를 해놓고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봐야겠다.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도 여기서 했었네.... 1994년도 범죄 없는 마을 이라고 새겨져 있다. 마을로 들어서자 솟대와 장송(長松)이 먼저 손님들을 반긴다. 동네중간에 있는 작은 루에는 옥수수가 걸려져 있다. 아마도 씨옥수수 인 모양이다... 한정된 시간속에서 구경을 할려고 하다보니 논개 기념관에는 둘러보지 못했다. 여기는 논개 기념관 뒤편이다. 사진 중앙에 논개동상이 보인.. 2010. 2. 11.
육십령루. 2003년 12월 8일 그냥 눈구경이나 해 볼까 해서 우경님이랑 길을 나섰다. 그리고 덕유산 자락인 육십령 고개에 있는 육십령루에 잠시 쉬게 되었다. 아하!~ 그래서 육십령루 이구나.... 예전엔 상당히 겁나는 곳이었구나..... 육십령루에 올라서니 덕유산 자락이 파노라마 처름 펼쳐진다. 오른쪽에 보이는 산뒤에 남덕유산이 있고 왼쪽에는 저멀리 적상산이 자리잡고 있겠지.... 눈온지가 몇일 되다 보니 양지에는 눈이 없고 음지에는 눈이 아직은 조금 남아 있다. 이제 장수군으로 핸들을 돌려서 내려 가봐야 겠다..... 2010. 2. 6.
삼천포대교. 작년 12월 22일 호미곶 촬영하고 진주로 오다가 뭔가 조금 아쉬운듯 해서 삼천포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삼천포 대교로 가서 야경을 담았습니다. 이사진 역쉬 노출이 조금 부족 했습니다. 그래서 역광 보정을 좀 하였습니다. 2010. 1. 7.
노을지는 수상카페... 11월 24일 삼천포 수상카페를 찾았다. 이쪽동네는 노을이 지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데 우경님은 미리 나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아직 시간이 있는데.... 하면서 차안에 앉아 있었다. 날씨가 조금 춥다보니 미리나가서 고생 할 필요가 있나..... 했는데... 순식간에 해가 넘어 가버린다. 뒤늦게 부랴 부랴 나갔지만 해는 벌써 넘어간뒤 였다. 쯥..... 할 수 없지.... 그래도 올린다..... 수상카페로 들어가는 다리의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다. 맘씨좋은 주인이 스위치를 올렸을 것이다. 그런데.... 날씨도 추운데 저기 청춘남녀는 다리 난간에 서서 무엇을 하는중인고? 아마도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중인가?... 그래 청춘은 아름다운 것이여.... 바닷물이 빠져나간뒤 갯벌을 거닐.. 2010. 1. 4.
호미곶 일출. 12월 22일 쉬는날이다. 새벽 1시 47분에 집을 나섰다. 그리고 밤새 차를 달려서 호미곶에 도착했다. 네비가 있는데 누굴 빌려 주고 받지를 못한 덕택으로 중간에서 좀 헤메이다가 다행히 해가 뜨기 약10분전에 도착 할 수 가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좋은위치에는 일찍 온 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쉽은데로 옆자리에 삼각대를 세우고 샤터를 눌렀다. 드디어 해가 바다에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갈매기도 반가운양 끼룩 끼룩 하며 울어댄다. 손가락 사이로 붉은해가 떠오른다. 고깃배 한척이 어디론가 급히 달려간다. 아마 아침작업 나가나보다.... 갈매기들은 고깃배 뒤만 따라다닌다... 아침의 밝은 태양은 소가락을 벗어나 세상을 환하게 비쳐준다. 손가락 위에 앉아있는 갈매기들은 아침식사를 마쳤나보다.... 2010. 1. 1.
가막살나무. 11월 10일 모처름 쉬는날 우경님과 함께 진주 수목원을 찾았다. 올해는 비가 자주 안오다보니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떨어져 버렸다. 날씨마져도 비협조적이다. 곧 비가 올것 같은느낌이다. 수목원을 거닐다가 잎사귀는 거의 떨어졌는데, 빠알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를 보고는 샤터를 눌렀다. 가막살 나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어찌보면 구기자 열매하고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구기자 하고는 많이다르다. 보기에도 탐스러워 보인다. 그냥 넘어갈 수 없지 알아보자.... ♠ 가막살나무 ♠ ♠ 쌍떡잎식물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관목. ♠ 학명 ; Viburnum dilatatum. ♠ 분류 ; 인동과 ♠ 분포지역 ; 한국 (제주),일본,타이완,중국,인도, ♠ 서식장소 ; 산허리 아래의 숲속, ♠ 낙엽활엽관목으로 키높이.. 2009. 12. 28.
벌개미취 고들빼기를 촬영하고 천천히 산을 올라가다보니 숙호산과 석갑산의 갈림길 한쪽부분에 벌개미취가 피어 있더군요. 벌개미취 벌개미취는 벌판애서 피는 개미취라고 하여 벌개미취 라고 부른답니다. 번식력이 아주 강하여 7월말경이면 벌써 피기 시작해서 9월까지 화려하게 온벌판을 보라색 꽃으로 물들인답니다. 그런데 10월에 숙호산을 올라갔는데도 피어 있더군요. 군락지가 있었는데 그기에는 철조망과 무덤이 있어서 그곳까지는 못갔습니다. 벌개미취는 일명 【포드등】이라고도 하고 북한에서는 〈별개미취 〉라고도 한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보통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크지만 삽비탈 바위틈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우리나라의 야생화랍니다 벌개미취 꽃은 6~10월에 피는데, 꽃잎은 연한 보라색 이랍니다. .. 2009. 10. 24.
고들빼기 모처름 쉬는날 아침일찍 산에 갈려고 했는데 몸상태가 별로라서 그냥 늦잠좀 자고 일어나서 업무에 필요한 물건사러 돌아다니다보니 오후가 되버렸다. 햐!~ 하루가 너무 짧다. 에이 멀리는 못가는거고 숙호산에나 올라가보자. 해서 차를 세워놓고 올라가다보니 고들빼기가 피어 있더군요. 오예.일단 포스트 한건 했다이....^^ 등산로 길옆에 홀로 외로이 고들빼기가 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을 반가이 맞아 주더군요. 300mm 렌즈로 마이크로 접사를 하는데 눈이 영 침침하여 이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고들빼기는 씬나물 이라고도 합니다. 산과 들이나 밭 근처에서 잘자라며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높이는 약 80cm 정도로 자라는데 줄기는 곧고 가지를 많이 치며 붉은 자주빛을 뜁니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때까지 남아 있.. 2009. 10. 20.
추석날의 진양호 일몰... 오랫만에 진양호를 찾았다. 일몰장면을 촬영 할려고.... 그런데 하늘엔 구름한점 없다. 마음에 생각한데로 촬영이 되지 않았지만 요즘 포스트 올리기가 하도 어렵다보니 이런 사진 이라도 올려 봅니다......^^ ↓ 파란에서 포스트 올렸을때 모냐그럼님과 조조님이 달아주신 댓글 입니다. 2009. 10. 7.
추석날의 보름달. 추석이라 모처름 하루 쉴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마음편히 쉴수 없었다. 고향이 진주 이다보니 아침에 잠깐 출근해서 일좀 봐주고 왔다.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고 오후에 아버지 산소에 성묘하러갈까.... 하다가 손님이 오다보니 손님과함께 일배주를 하다보니 결국 아버지 산소에도 못가고 말았다. 뭔가를 건져야 겠는데.... 생각 하다가 진양호로가서 일몰 사진 촬영 하고나서 하늘을 쳐다보니 달이 벌써 떠올랐다. 달을 촬영할 장소를 물색하다보니 또 시간이 흘러갔다. 결국 신안 강변에서 8월 추석날의 보름달을 촬영 하게 되었다. 보름달을 촬영하고나서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많은 사람들이 저달을 쳐다보고 있겠지. 고향을 떠난 나그네가 고향을 그리워 하면서 쳐다 볼 수 도 있을것이고, 떠나간 여인을 그리워 하는 사.. 2009.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