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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길 머문곳에...

사라져가는 우리것.* 방아 *

by 五江山 2010. 2. 17.


    

     논개 생가마을을 둘러 보다가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이 있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지금은 거의 사용은 안하지만 한때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던 것들 이다.




   연자방아 (硏子방아) 

 나는 이 방아를 어릴때 아버지로 부터 연자매로 들었다. 

 황소가 저 동그란 돌을 돌리면 그 돌밑에 곡식을 넣어 빻거나 부수곤 했다.





    디딜방아.

 이것 역시 곡식을 빻는 용도로 쓰였다.

 발딛는 부분 위에 새끼줄이 있어서 새끼줄을 잡고 밟으면 방아의 앞부분이 들리고,

 그밑에 곡식을 넣어서 빻고는  했었다.









   물레방아.

   물레방아야 왠만하면 다알테고...

  그런데 이곳은 저 멀리서 부터 수로를 만들어 방아에 연결한것을보니 적당한 장소가 없었나보다...

  강원도 봉평에 메밀꽃 필무렵의 저자 이효석 선생님을 기리는 효석 문화재 행사를 할때 가보니,

  실제로 물레방아를 이용해서 떡을 만들고 있었다.

  여기는 어떨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앗간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시간과 여유만 주어지면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이런 물품들을 찾아 여행하고 싶다....

 

                      파란에서 포스트 올렸을때 조조님이 달아주신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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