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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길 머문곳에...86

썰물뒤의 고요함... 곤양면의 어느 바닷가 물이 빠져 나간뒤 모든것이 정지되어 있는것처름 보인다... 파도가 밀려와 바위를 때렸다. 그래도 바위는 말이 없다.... 2011. 4. 3.
봄풍경.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 왔다. 산과 들에는 꽃이피고 새가 노래한다. 동장군은 시샘이라도 하는듯이 마지막 꽃샘추위를 한번 휘젖고는 저만치 물러간다. 사천의 바다가 보이는 어느 언덕에도 매화가 활짝 피어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환하게 반겨준다. 그러나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바빠졌다. 밭을 일구고 씨를 뿌려야 한다. 허리숙여 씨를 뿌리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힘들어 보인다. 또다른 한쪽에서는 할머니 한분이 아들 내외가 밭일 하는것을 조용히 지켜보고 계신다... 2011. 4. 1.
고성 학동 돌담길. 오랫만에 환쟁이님과 바다로님과 함께 만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환쟁이님이 고성 학동 돌담길을 안내해준다. 사실 나는 이런곳이 있는곳도 몰랐는데 환쟁이님 덕택으로 알게 되었다. 집안에 아주 큰 소나무가 있어서 운치가 더 있어보인다. 할머니 한분이 어디 마실 가시나 보다. 잠시 길을 멈추고 향수에 젖어본다. 하천에 물이 별로 없네 양지쪽의 풀들은 봄을 기다리는것 같다. 어떤 풀들은 벌써 연녹색을 띠고 있다. 이제 얼마후에는 곧 봄이 오겠지.... 시간관계상 학동 돌담길을 많이 담지를 못했다. 다음에 한번 더 찾고 싶은 곳이다. 2011. 3. 18.
봉명정(鳳鳴亭). 경남 사천시 곤양면 무고리 만점마을에 가면 봉명정(鳳鳴亭). 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여기 팻말에 적힌 글을 잠시 옮겨보면..... 봉명정은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일환으로 사천 무고권역의 휴양 * 휴식 공간 조성을목적으로 건립되었 습니다. 봉명정을 방문하시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주위 경관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무고는 만점(萬店), 원동(院洞), 신촌(新村), 상촌(上村), 평촌(坪村), 이라는 다섯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어며, 산수가 웅장하고 화려하여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많은 명당(明堂)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만점으로 만점의 매화낙 지형(梅畵落地形)은 천하의 명당자리로 전하여지고 있습니다. 반포지효(反哺之孝) : 어미를 먹여 살리는 까마귀의 효성(부.. 2011. 1. 19.
벌써 가을이네... 추석날에 비가와서 성묘를 못갔다. 그러면 그다음날 가면 되지 하는 사람도 있더라만은 나는 그럴 수 가 없었다. 그래서 9월 28일 화요일 쉬는날에 아버지 산소에 성묘 갔다가 오면서 들판을 쳐다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을 느낄 수 가 있었다. 판문동 소싸움 경기장 옆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피어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었다. 오른쪽은 코스모스 왼쪽은 나락이 익어가고 있었다.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들여 마셔본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손으로 잡아도 하늘거린다. 이럴때는 바람이 밉다. 나락이 익어가고 있는 논은 가을이 왔음을 암시라도 해주는듯이 황금들판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 파란에 포스트 올렸을때 스크랩 해간 흔적 ... 2010. 10. 3.
옛날의 광고. 이번에는 예전의 벽이나 유리창에 붙였던 광고나 포스트를 모아봤다. 왼쪽은 비타민을 선전하는 광고 포스트다. 어린아이는 약을 싫어 하는데 이 비타민은 잘먹는단다. 오른쪽 포스트는 피부 연고제 광고 포스트 이다. 아름다운 피부는 여름의 주역- 이라고 하고 아름다움을 강조 하면서 밑에가서는 햇볕에 탄데/ 벌레 물린데 ,급.만성 피부염, 습진 에 바르면 좋다고 한다.... 치약 광고 포스트 이다. 치과의사 4명이 이를 쓸고 닦고 청소 하는 모습이 묘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왼쪽의 작은 광고지는 전역패 거울 악세사리등을 파는 선물의 집 이란다. 오른쪽은 한복집 광고 포스트 이다. 한복마춤전문. 혼수일절 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아!~ 옛날 생각 난다. 초등학교(옛날에는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 2010. 8. 3.
옛날의 군용짚차. 합천영상 테마파크에는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것이 많은데, 건물 뒤편으로 가면 예전의 군용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여러종류의 차가 영화감독을 기다리며 다시한번 빛을 발하기 위해 주차 되어 있다. 난 왼쪽에 보이는 군용 트럭 저게 마음에 든다만은, 차가 크서 주차면적을 넙게 차지 할것 같아서 짚차를 한번 훓어 보기로 하자.! 차 전면이다. 차가 작으면서도 힘이 있을것 같다. 4륜구동이니까...... 헤드라이트 앞에는 돌을 맞아도 유리가 파손되지않게 보호카바를 해놨다. 그리고 범퍼도 철판으로 되어 있고 앞으로 조금 튀어 나와 있다. 현재 생산하는 차중에 크라이슬러의 랭글러도 범퍼가 앞으로 튀어 나와 있다. 내가 현대차 갤로퍼1을 선호하는 이유도 범퍼가 마음에 들어서이다. 도어로서 안전장치는 아예 없다고.. 2010. 8. 2.
추억여행. 합천 영상 테마파크. 이제 이문을 들어서면 마음속에 간직한 지난날의 아련한 추억들을 다시금 회상할 수 있을것이다. 서서히 추억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중앙에는 금촌회관 이라고 되어 있다. 저기가면 돈이 조금은 깨지겠지. 반면에 연쇄점 옆에는 인정집이라고 되어 있다. 이쁜 색시가 있을 수도 있다. 주머니 속이 조금 가난 하다면 저기 연쇄점에서 막걸리 한병 사면 김치안주는 공짜니까 평상에 앉아서 막걸리 한사발 이면 기분이 좋다. 그러다가 아는사람이 지나가면 불러서 같이 한잔 할 수 도 있고.... 서울 흥신소 저곳 겁나는데지... 누구의 뒷조사를 부탁하는곳..... 그리고 그뒤에는 식당이 있다. 국밥전문 이란다. 이발소 그리고 여관..... 옛날에는 여관이 골목안에 많이 있었지 아마.... 여기도 이.. 2010. 7. 31.
합천 영상 테마파크. 합천에는 이름난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 합천군 용주면에 가면 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한 영상 테마파크가 있다. 입장료 2,000원을 내고 테마파크로 들어 가서 추억여행을 한번 해보기로 했다. 영화의 고향 .......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장소 이곳은 영화〈태극기 휘날리며(2003)가 촬영된 곳입니다. 강제규 감독의 연출, 장동건,원빈,이은주,공형진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한국전쟁에 참가한 두 형제가 전쟁에서 겪게 되는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수많은 스텝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룩한 장대한 스펙터클은 한국영화사상 최고 흥행 기록과 수출 기록을 세워 한국영화의 새 기원을 이룩하고 우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 태극기 휘날리.. 2010. 7. 21.
생초 국제 조각공원. 6월 들어서 첫째날이 화요일 이다. 우경(바다로)님이랑 정해진 장소 없이 길을 나섰는데 생초에서 “양귀비꽃 보러오세요.” 라는 플랜카드를 보고 찾아간곳이 생초 국제 조각공원이다. 일단 안내 표지판을 한번 훓어보고 들어 가봐야겠다. ↑ 위에 적혀있는 글의 내용은... 생초 국제 조각공원은 새천년 밀레니엄 사업으로 기획하여 2001년도에 조성되었어며, 거울같이 물이 맑은 경호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수 있는 2만여평의 산지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예술공원 입니다. 공원 내에는 산청 국제 현대조각 심포지엄 행사를 통하여 확보한 국내외 유명작가의 품격높은 작품 27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공원 주변에는 생초 고분군 (경남도 기념물 제7호)과 고려시대 어외산성등 역사문화유적이 연접하고 있어 고대와 현대의 문화적 .. 2010. 6. 9.
바람의 언덕. 5월 4일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 마을에 갔다왔다. 예전에 그냥 낚시나 하러 다닐 때는 일반 항구와 별로 다른점이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리고 바람의 언덕이 있는것조차 몰랐었다. 이른바 우물안 개구리나 다를바가 없었다. 우경(바다로)님 덕택으로 이런곳이 있는줄 알았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도장포 항구. 낚싯꾼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항상 낚싯배가 대기를 하고 있다. 바람의 언덕 민둥산 위에 세워진 풍차, 그리고 언덕아래 보이는 현대식 건물이 화장실이다. 화장실 옆의 방파제에는 낚싯꾼들도 많이 찾는데 이날은 우럭을 낚아내고 있었다. 바람의 언덕 풍차가 있는곳은 전망이 좋아 젊은 청춘남녀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좋다. 이곳 바람의 언덕은 거제시가 2009년 6월 18일 부터 11.. 2010. 6. 1.
청학동 다람쥐. 도인촌을 둘러보고 내려오다가 다람쥐를 보고 너무 이뻐서 올려본다. 동작이 어찌 빠르던지 조금 떨어져서 촬영을 했다. 가까이 가면 도망갈까봐 발소리도 죽여가며 촬영을 했는데, 눈치를 챘는지 금새 도망가버린다.... 201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