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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향기.34

연화산 적멸보궁. 내 차는 주차 시켜놓고 환쟁이님 차로 환쟁이님이 안내하는대로 가다보니 연화산 적멸보궁에 도착했다. 옥천사에서 청련암 앞으로 난 도로를 따라, 황새고개를 넘어가면 약 200m 거리에 적멸보궁 가는 길이란 석주(石柱)가 있어며 이 길을 따라 산으로 난 도로를 1km쯤 가면 고개가 나오고 그 고개 넘어에 적멸보궁이 있다. 적멸보궁 입구에 오르니 왼편에 나무관세음보살님께서 입가에 엷은 미소를 머금고 인간세상을 바라보고 계신다. 왼편 길을 따라 걷다보니 이번에는 큰바위위에서 부처님께서 세상을 굽어살펴 보고 계시네... 실눈을 하시고 오강산아 왔느냐!~ 하시는것 같네.... 적멸보궁에는 계단을 오르는 높은 위치에 극락보전(極樂寶殿)이 있다.이 전각의 부처님 복장 안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부처님 진신사리.. 2011. 9. 26.
다솔사 보안암 석굴 (多率寺 普安庵 石窟). 보안암은 다솔사 뒤의 봉명산에 있지만 곤양면 무고리 만점에 가니 물고뱅이 가는길 이란 표지판에 보안암 가는길이 그려져 있다. 그래서 무고리 만점 마을을 지나서 찾아가보기로 했다. 보안암으로 가는길이 그려져 있다. 여기서 다솔사도 갈 수가 있구나..... 겨울이고 얼마전에 눈이 조금 내렸었다. 지금은 다 녹았지만 그래도 길이 미끄러웠다. 차가 헛바퀴질을 한다. 그래서 기아를 4륜으로 바꾼뒤 이길을 천천히 올라갔다. 차는 여기에 주차를 시켜놓고 이제 걸어서 올라가야 겠다. 올라가는길에 쉬어가라고 벤치가 2개 놓여 있다. 저위에 나무들 사이로 보안암이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다솔사 방면으로 올라간다. 썩은 고목나무. 그런데 아주머니 두분이 여기서 버섯을 따고 있었다. “우리 이러다가 환경.. 2011. 2. 16.
봉명산 다솔사 (鳳鳴山 多率寺). 군립공원 봉명산(해발 408m)에 위치한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AD 503년) 때 연기조사께서 창건한 이래 자장율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나옹선사 등 우리 불교문화의 큰 스님들께서 수행 정진하시며 이루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 입니 다. 근세에 이르러서는 만해 한용운, 효당 최범술, 변영태(국무총리), 변영만(한문학자), 변영노(영문학자), 김범부, 김범린 등 의 수많은 우국지사들이 일제 강점기하에 민족의 독립운동을 위한 정신교육의 장(대양루 - 경남 유형문화재 제83호)으로 활 약 했던 곳입니다. 또한 안심료는 한용운 스님께서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작성한 곳이며 김동리 선생의 등신불을 집필하신 곳 이기도한 고찰로 다솔사는 많은 군사를 거느린다는 뜻이며, 대양루,응진전, 극락전, 적멸보궁과 .. 2011. 1. 13.
다솔사의 가을. 11월의 마지막날 늦가을 이다. 다솔사의 단풍은 가는세월이 아쉬워일까 빨갛게 물들어 다솔사를 찾는 불자님들의 마음을 환하게 해주는것 같다. 주차장 오른쪽에서 적멸보궁쪽으로 올라가는길.... 예전에 정유가 아주 어릴적에 약10년전인가.... 정유엄마와 함께와서 여기서 사진을 찍은적이 있다. 적멸보궁 앞에서 주차장쪽으로 내려가는길이다. 하늘이 온통 단풍으로 물들었다. 다솔사 주차장 왼쪽편에 등산로가 있고 잠시 쉴수 있는 벤치가 있다. 저기서 둘이 앉아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면 무드가 있겠는데..... 해우소 앞의 단풍이다. 목마른 등산객이나 불자님들의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곳. 여기도 참으로 아름답다. 물 떨어지는 그 속에는 낙엽과 동전이 조용히 침묵을 지킨채 손님들을 바라보고 있다. 적멸보궁 쪽으로 올라.. 2010. 12. 24.
다솔사 가는길 2.... 양화금에서 일출 촬영을 하고 무고리에 들렀으나 그녀는 그곳에 없었다. 그녀의 집이 보이는 곳에서 주차를 한채로 한참을 서서 담배만 축냈댜. 그녀의 집을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다솔사로 향했다. 사간은 충분했다. 천천히 둘러보자. 일단 다솔사 가는길 부터 올려본다.... 다솔사로 가는 첫번째 주차장, 다솔사 휴게소에 도착하니 봉명산 군립공원 등산안내도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제 저 숲길따라 가다보면 다솔사가 나온다. 조금 가다보면 길이 갈라져 있다. 다솔사로 올라가는길은 우측길로 가면 된다. 저기 돌에 “남기고 가는 발자욱 가지고 가는 추억 ” 이라고 새겨져 있다. 사실 이 길을 몇번 왔었다만은..... 소나무로 둘러싸인 숲길을 걷다보니 벤치가 나온다. 그.. 2010. 12. 23.
정취암. 오랫만에 실로 오랫만에 어머님을 모시고 나들이를 한번 했다. 어머님과 같이 나들이를 한 때가 언제쯤인지 기억이 없다. 어머니는 70대 초반에 아버님을 먼저 보내시고 혼자 되셨다. 그 이후로 노년의 외로움 을 달래기 위해서 복지관에도 나가시고 하셨다. 그런데 올해들어 그것도 약 몇개월전에 부터 몸이 갑자기 안좋아 지셨다. 언제 한번 시간을 내어서 좋은곳으로 모셔가고 싶었다만 말뿐이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이 날도 오전이 아닌 오후에 팔순이 다되신 어머님몸을 보니 영 좋아 보이질 않으셨다. 다른 스케줄이 있었다만 안되겠다 싶어서 모든 스케줄을 제껴놓고 어머님을 차에 모시고 출발을 했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절이 정취암이다. 단계쪽에서 올라가다보면 정취암이 보인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성산 정취암 이라고 새.. 2010. 10. 5.
선암사 가는 길에서 (2006.9.3.).... 선암사로 가는 길에는 볼것이 참으로 많더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그것을 다 담지를 못하고 세컷정도 밖에 못담았답니다. 그래도 올려 봅니다.... 선암사 일주문 맞은편에 있는 상당히 오래된 고사목 입니다. 속은 텅 비어 있고 겉부분은 볼록 볼록 튀어 나와 있더군요. 앗!~ 영지버섯.!! 그러나 영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마치 아이들이 먹던 과자가 떨어져 있는것처름 보이더군요. 또는 하얀꽃이 피어있는것처름 보이네요. 그러나 속에는 독을 품고 있겠죠..... 선암사에 언제 한번 가보나 .... 담고 싶은것이 많은데..... 2009.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