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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향기.

파계사.(2006.2.14.)

by 五江山 2008. 10. 15.




        갓바위에서 하산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뒤 파계사로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바람에 파계사입구의 일주문은 촬영을 못했습니다.



      파계사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파계사 (把溪寺)    소재지 ; 대구 광역시 동구 중대동 7 번지

          물줄기가 9갈래로 흩어져 있어 물길을 모은다는 뜻으로 “파계사(把溪寺)”라 하였다 한다.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조선 사찰 사료 〉에는 804년(애장왕5)에 

          심지(心地)스님이 처음 세웠고,1605년(선조38)에 계관(戒寬) 스님이 1695년(숙종21) 현응(玄應) 스님이 

          다시 세웠다고 전한다.

          현응스님은 세자를 낳게 핻달라는 숙종의 요청으로 기도 하였는데 그때 낳은 아들이 영조였다.

          영조가 11세에 썼다는 ‘현응전’이라는 편액이 지금까지 성전암 법당에 걸려있다.

          또 1979년 6월 파계사 법당의 관음보살상에 금칠을 할 때 불상안에서 영조의 옷(도포)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원통전,진동루 등 17동이 있다.

          이밖에도 법당앞에 높이 2m의 팔각석등이 있고,숙종의 하사품인 병풍 2개와 구슬 2개 등의 유물이

          전해진다.  이 절에 딸린 암자로는 현니암,금당암,성전암,칠성암 등이 있다.




                
파계사 진동루 앞에는 역사만큼 오래된 고목이 불자님들을 반깁니다.









       
파계사 진동루 앞에 있는 게시판 기둥에 새겨진 글귀...

      운명을 바꾸려면 자아를 변화시켜 자기를 완성하여 많은 다른사람을 이롭게 하는데 있다.

           
      파계사 진동루 (把溪寺 鎭洞樓)

   대구 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0호 소재지;대구 광역시 동구 중대동 7

   진동루는 1715년(숙종 41)에 처음 지어진 뒤,몇 차례 크고 작은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찰의 누각은 대법회가 있을 때 불전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으로,사찰의 한가운데 있는 불전 앞에

   세워졌다. 이층으로 이루어진 누각의 아래층 가운데에는 출입 통로를 내고 좌,우측 칸 뒤에는 각각

   2칸의 창고를 두었으며,위층은 전체를 마루로 꾸몄다.

   건물의 양식은 기둥 위에 짠 공포부재를 소의 혓바닥 처름 조각하여,두 개 겹쳐놓은 모양으로 장식한

   조선후기 이익공 양식이다.




 




       
파계사 진동루 앞에 있는 영조 임금나무...





          
범종각.









       
원통전.그리고 원통전 앞의 석등안 동자승 인형...^^




    
부처님 죄많은 중생을 용서 해 주시옵소서.삼배 올립니다...




    
설선당.




       
적묵당.




          
기영각.




       
산령각.




        
단청...




    파계사를 아직 안본곳이 많은데, 좀 더 구경하고 싶은데,버스가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입니다. 아쉬운 여운을 남기고 진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