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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향기.34

여수 향일암. 지난 4월 7일 진주시 신안동 풍물단에서 여수 향일암으로 야유회를 갔다왔습니다. 4월 6일부터 밤새도록 비가 내려서 취소를 할까 하고 의논한 결과 가기로 했습니다. 비는 오전에 조금 내리다가 그쳤습니다. 그래서 향일암으로 올라가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아침 8시 30분까지 진주 신안동 공설운동장 1문앞으로 가니 버스가 벌써 도착해서 풍물단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안에서 이것 저것 준비하는데 30분정도 소요가 되었고 9시가 되서 버스는 조용히 공설운동장을 뒤로 하고 향일암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진주를 출발한 버스는 9시 40분경 섬진강강휴게소에 들러서 10분간 쉬었다가 다시 향일암으로 출발 했습니다. 이제 거의 다와 가는것 같습니다. 앞에 운무에 쌓여 있는산이 봉황산 인듯 합니다. 오전 11시 .. 2016. 4. 26.
진주 의곡사 대웅전을 새로 짓다. 나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목욕부터 먼저 하고 출근해서 배차받고 먼저 들러는곳이 진주 의곡사 이다. 그러나 택시일을 처음으로 시작 할 때부터 의곡사를 들른것은 아니다. 어느날인가 손님을 의곡사에 모셔드리고 이왕 절에 왔어니 합장이나 하고 가야겠다... 하고 합장을 하고 운행을 하는데 부처님께서 도와주시는걸까? 그 날따라 손님이 엄청 많다. 아하 부처님께서 나를 부르시는 모양이다.... 라고 생각해서 그 뒤로 운행을 하는 날 이면 반드시 의곡사 부터 찾아서 부처님께 참배를 하고 운행을 하게 되었다. 2014년 3월 중순 부터 의곡사를 찾기 시작 했는데 그전에는 의곡사 입구에서 합장만 하고 가다보니 대웅전을 새로 짓는줄을 몰랐다. 그러다가 의곡사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옛날 대웅전은 없어지고 새로 대.. 2015. 10. 1.
호국사. 지난 10월 진주의 축제기간에 호국사를 참배한적이 있어서 포스트를 올려본다. 진주성 서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곳이 호국사다. 호국사 절 입구 왼편에 서있는 호국사 안내 표지판이다. 절입구 현판에는 月影山護國寺(월영산호국사) 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호국사 절입구를 들어서면 사천왕이 양쪽에 서있는데 왼쪽에는 동방의 지국천왕이 비파를 들고있고 그 옆에는 남방의 중장천왕이 용을 손에 들고 서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북방에 다문천왕이 검을 들고 서있고, 그옆에는 서방에 광목천왕이 탑을 들고 서있다. 호국사 절입구 문을 들어서면 절마당 왼편에는 眞府殿(진부전)이 위치해있다. 진부전 아래에는 천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밖에서만 살짝 엿보고 들어가지는 못했다. 절마당 오른쪽에는 사무실이 자리를 잡고있다. 진부전 안쪽.. 2012. 12. 9.
연화사의 마지막 열매. (2006/12/11 22:01 * 파란) 어제 진주의 연화사에 갔다가 마지막 잎새가 아닌 마지막 열매를 담아왔습니다. 대웅전 앞에서 범종루를 바라보며 ... 고색창연한 단청이 사찰의 역사를 말해주는듯 합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는곳에 작은 석류 2개가 아주 다정하게 붙어 있네요. 겨울이 오면 떨어지겠죠. 그것이 싫어서 더 꼭 붙어 있는가 모르겠습니다... 2012. 8. 26.
안국사(安國寺). 안렴대에서 적상산 운해를 촬영하고 내려오면서 안국사 앞으로 지나가는데 그냥 갈 수가 있나. 해서 안국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다만, 사진을 올리는 순서는 구경한 순서대로 올리는것은 아니고 그냥 안국사로 가는 첫걸음, 일주문부터 올린다. 안국사 일주문 현판에 적상산안국사(赤裳山安國寺)라고 쓰여 있다. 안국사는 고려 충렬왕 3년(1277년)에 월인 화상이 창건 했다고 한다. 광해군 6년(1614년)에는 조선왕조실록 봉안을 위한 적상산 사고를 설치 하려고 이 절을 늘려 지었고, 사고를 지키는 수직승의 기도처로 삼았다. 그 뒤 영조 47년(1771년)에 법당을 다시 지었고, 나라를 평안하게 해주는 사찰이라 하여 절 이름을 안국사(安國寺)라 부르기 시작 하였다. 1910년에 적상산 사고가 폐지될 때까지 호국의 도.. 2011. 11. 8.
옥천사(玉泉寺).2 지금 옥천사 입구 요사채앞에서 환쟁이님과 우경님이 기다린다. 빨리 둘러보고 가야겠다. 전화가 오기전에.... 대웅전에서 명부전으로 가는 중간에 사찰 특유의 굴뚝이 보인다. 돌과 황토로 층을 쌓아서 만든 굴뚝이다. 굴뚝옆에 명부전이 있다. 명부전 이다. 고색창연한 단청이 사찰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것같다. 명부전(冥府殿)은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본존으로 하여 염라대왕 등 10대왕(大王) 명부의 권속들을 모신 전각으로, 지장전(地藏殿), 혹은 시왕전(十王殿)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장보살은 석가 입멸 후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부처없는 세계에 머물면서 육도(六道) 중생을 교화 한다는 보살이다. 중앙의 부처님은 지장보살이시고, 좌우보처는 합장을 한 도명존자와 읍을 한 무득귀왕이 시립하고 계신다. 조선 고유의 관복.. 2011. 10. 17.
옥천사(玉泉寺). 환쟁이님 덕택으로 고성 연화산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옥천사까지 오게 되었다. 경건한 마음으로 고성 연화산 옥천사를 차근 차근 둘러보기로 했다. 연화산 옥천사 라고 새겨진 일주문이 보인다. 이 일주문을 지나야 옥천사로 갈 수가 있다. 다만 이 길이 아니라도 길 반대편에서도 옥천사로 갈 수 있는 길은 있다. 일주문을 지나서 산길을 걷다보면 천왕문이 나온다. 사천왕문(四天王門) 사천왕은 부처님께 불법을 수호하겠다고 서원을 세운 분들로 사찰에 침범하는 일체의 잡귀나 삿된 자들을 막아주는 하늘의 천왕들이다. 이들 사천왕은 동방에 지국천왕이 비파를 들고 있어며, 서방에 광목천왕이 탑을, 남방에 중장천왕이 용을, 북방에 다문천왕이 검을 각각 들고 있다. 이들은 수미산을 둘러싸고 있는 일곱 겹의 산맥과 해와 달을 .. 201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