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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晋州.60

망진산(望晉山). 12월 14일 어머님을 모시고 여동생집에 갔다가 어머님께서 망경산(망진산)에 가시고 싶다고 해서 망진산 봉수대를 찾았다. 몇십년 전에는 망진산을 망경동에 있기 때문에 그런가는 몰라도 망경산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 이지만 어머님은 나물을 켤려고 칼과 비닐 쇼핑백을 준비해서 들고 가셨다. 나는, 이왕온것 디카를 들고 봉수대 부터 먼저 담아본다. 봉수대앞 오른쪽에는 『시작이자 마지막일 통일의 봉홧불을!』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그 우측에는 [망진산(望晉山)도시숲]에 대한 내용을 적은 표지판이 보인다. 봉수대 뒤에서니 진주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오른쪽으로 진주교도 보이고 저 멀리 비봉산도 보인다. 그런데 봉수대를 찾을때부터 하얀 비둘기 한마리가 계속 내 주위를 맴돌더.. 2011. 12. 19.
양마산에서 진양호 전망대까지... 진양호 산림욕장 끝까지가서 진양호 수면에 비친 낙엽송을 보고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야겠다. 갈림길, 여기에 이정표가 하나 서 있어면 좋을텐데.... 왼쪽으로 가면 만남의숲, 상락원, 순환 등산로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가면 양마산 팔각정자로 가는길 이다. 갈림길이 산마루 이다보니 팔각정자로 가는길은 내리막길로 접어든다. 그런다음 다시 오르막길로 접어들고 다시 대체로 순탄한 길로 접어드는데, 등산로 주변에는 마삭줄이 길동무를 대신 해 준다. 이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명상의숲, 그리고 양마산 팔각정자가 있다. 명상의 숲, 지도는 상락원 앞의 만남의 숲에서 보던 지도와 똑같다. 다만 현위치는 조금 다르게 표시 되어 있다. 양마산 팔각정자, 그런데 예전에는 2층이였는데... 혹시 태풍에 소실된후 새로 지었나.... 2011. 12. 17.
상락원, 그리고 진양호 산림욕장. 비봉산에 갔다온지 이러저러한 이유로 산에 못간지 일주일이 되었으니, 오늘은 진양호 산림욕장으로 한번 가봐야겠다. 아침 10시 7분 대문을 나서서 집근처 슈퍼에서 작은 물한병을 사서 배낭옆에 넣고 자전거를 타고 진양호 상락원 표지판이 보이 는 곳까지 왔는데, 장갑을 껴도 손이 너무 시리다. 여기서 따사로운 햇볕을 몸으로 받으며 담배 한개피를 꺼내 연기를 내뿜으며, 약 15분정도 지나다보니 손이 어느정도 풀린다. 다시 자전거에 올라탔다. 판문동 소싸움 경기장에서 상락원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저멀리 상락원 입구가 보이고 그 뒤로 진양호 산림욕장이 보인다.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양지에는 서리가 없지만 음지에는 아직 서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 진주시 노인종합 복지타운, 상락원 입구. 상락원 입구를 지나자 상락.. 2011. 12. 16.
신안녹지동산. 11월 들어서 시간이 많은 관계로 날마다 체력단련을 위해 걷기운동을 시작 하였는데, 그 첫번째가 신안녹지동산을 걷는운동이다. 신안현대아파트 옆의 육교에서 바라본 신안녹지동산의 전경이다. 녹지동산 종합 안내도... 녹지동산의 시작은 KBS 방송국 옆에서 부터 시작하지만 나는 신안동 주민센타(동사무소) 뒤편에서 부터 걷기 시작한다. 녹지동산의 입구 왼편의 동그란 팻말에는... 추억과 낭만을 생각하며 걸을 수 있는 시의 거리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걸어가는 중간에는 여러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가 새겨져 있다. 다 옮기지는 못하고 일부분만 여기에 옮겨본다. 산책로에 낙엽이 쌓인것을 보면서 거닐다 보면 나 홀로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때로는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 2011. 11. 29.
진주 서부시장 장날풍경. 지난 6월 2일은 진주 서부시장 장날이다. 진주 서부시장은 2일과 7일날 장이서는 5일장이다. 오랫만에 옛추억을 머리속으로 떠올리며 서부시장을 한번 돌아 보기로 했다. 그리고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차는 조금 떨어진곳에 세워두고 카메라 하나 달랑 어깨에 걸치고 시장구경을 나섰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구,삼일교회다. 지금은 ‘하나님의교회’다. 그리고 교회 뒷편에서 부터 시작해서 서부시장 구경 을 시작 해 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저기 스쿠터를탄 아저씨는 혹시 중화요리집 사장님 이신가? 채소가 싱싱 한지 훓어 보는것 같다. 여기는 봉곡성당 맞은편이다. 장이 서는날 일찍와서 먼저 앉으면 내자리가 되는것이다. 연세가 제법 드신 할머니께서 촌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갖고와서 파시는 .. 2011. 6. 16.
진주성 촉석루. 모처름 쉬는날 하늘이 아주 맑아서 석양이 비춰지는 진주성을 담고 싶었는데 5시부터 하늘에 구름이 하나 둘씩 모여 들더니 하늘이 흐려지고 석양은 구름뒤로 숨어 버렸네. 그래도 이왕 왔어니 한번 담아봤다. 역쉬 아직은 한참 더 배워야 겠슴다... 2009. 6. 6.
진양호 벚꽃길. (2007.3.29.) 2007년 3월 29일 영업도 어렵고 기분전환이나 할겸 해서 우경님과 함께 진양호를 찾았습니다. 3월이 거의 끝나갈 무렵 진양호에는 벛꽃이 만발 하였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도와 주지를 않네요.하늘이 흐려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쩌랴, 오랫만에 출사 나왔어니 담아봐야지.... 해서 올렸던 사진입니다. 진양호의 다른곳에도 꽃길이 형성이 되어 있지만 여기는 시내버스 종점 부분에서 올라가는 길목 입니다. 주변에 죽림(竹林)도 있더군요.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까지 약간만 불어 주었어면 더 좋으련만..... 세상만물 모든 이치가 하나의 생명이 꺼져가면 또 하나의 생명이 탄생 하듯이, 여기도 한쪽에는 썪어가고 있는데 그것을 거름삼아 또 하나의 생명이 탄생 하네요...... 날씨가 흐려서 좋은 사진을 못담았네요. (나야.. 2009.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