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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驛馬車.!65

교통안전공단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택시운전을 합니다. 사실 택시운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체로 공개하기를 꺼려 합니다. 그러나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내 자신만 떳떳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23일 아침 5시되서 23시간의 근무를 마치고 경북 상주에 있는 TS교통안전공단 에 다녀 왔습니다. 택시운전을 하면서 발생할수 있는 도로위의 상황들을 이곳에서 체험을 통해 배우기 위해 온것입니다. 먼저 TS교통안전공단 에서 주는 안전운전가이드 책자와 학사관리카드에 이름을 적고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TS교통안전공단 에서 주는 붉은색 쪼끼를 입고 동영상을 보면서 시청각교육을 먼저 받았습니다. 시청각 교육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저기 보이는 502호 버스를 타.. 2014. 7. 28.
상념(想念)... 비오는날 운행을 하다가 빨간신호등이 들어와서 잠시 멈추었다. 차유리창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쳐다보며 상념에 젖어본다. 내가 너무 많은것을 요구 했던것일까? 마주보고누워라는 자고 일어나면 섭외하러 나가기 바쁘다. 어머니는 지금 요양원에 가셔서 신경을 덜쓰도 되지만.. 얼마전에 병원에 계실적에 조금만 신경 써주면 내가 감사 할 것인 데... 내가 너무 무능력하여서 그런것일까? 마주보고누워라와 딸냄이가 한방에서 같이 지낸지가 해수로 16년이나 됐다. 그러다 보니 마주보고누워라는 등을보고누워라가 된지 오래되었다.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나를 혼란 스럽게 한다. 그래 이제와서 뭘 어쩌겠노. 그냥 포기하고 살자. 그래 그게 속 편하겠다. 파란신호등이 들어온다. 출발하자.... 2014. 7. 26.
○○○를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지난 6월 3일 어머님이 실종된지 일주일째 되던날 6월 9일 밭에 일보러 가던 한 주민이 움막안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서 이상해서 보니 어머님이 계셔서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의 모습은 너무나도 참담해서 표현하기가 싫을 정도다. 그래서 머리도 밀어 버렸다. 입원을 하던날 업무를 중단하고 어머님을 지켜 보았다. 그리고 병실을 지킬 사람은 나 혼자 밖에 없었다. 이럴때 아내가 병실을 지켜 줄 수 있 으면 내가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리고 내가 격일제로 일을 하니 날마다 병실을 지 키지 않아도 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 결국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내가 병실을 지키고 토요일은 나의 둘째 여동생이 쉬니까 내 대신에 병실을 지켰다. 어머님이 입원한지 16일째 차츰 회복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막내.. 2014. 7. 11.
사람을 찾습니다. 찾았습니다. ◈ 치매질환자를 찾습니다. ◈ ◈ 인적사항 ◈ ― 성명 ; 정종혜 82세 할머니 ― 실종일시 ; 2014년 6월 3일 낮12:00 경 ―실종장소 ; 경남 진주시 이현동 98-2 ◈ 인상착의 ◈ 키 ; 150 cm. 체형 ; 통통한편. 얼굴 ; 기타. 치아 ; 틀니. 머리 ; 짧은머리(퍼머)기타. 딸이 운영하는 가게(진주여중 5거리 ; 반찬만세)에서 손님과 이야기 하는 도중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불상지로 나간후 연락이 되지않고 있는것으로 작년에도 가출한 경력이 있으며 그 당시에는 스스로 집을 찾아왔으나 최근 작년보다 치매증세 가 심해진 상태로 현재 용양원에 있다가 금일 치료를 받으러 잠시 나왔다가 치료 후 다시 요양원에 데려다 주려고 한것으로 집에 찾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출 당시.. 2014. 6. 6.
아프리카북. 내가 북을 좋아하다보니 야이님이 아프리카북이 있는데 보내줄까요? 하고 묻길래 흔쾌이 예 저는 그런것 엄청 좋아 합니다.라고 했더니 지난 4월 29일 북을 바로 보내 주셨다. 박스에 끈 매듭이 없는걸로봐서 끈도 힘들게 직접 끼워 넣어신것 같다. 서울에서 보내온것이다. 배달료는 착불로 하라고 했는데도 6000원 즉납으로 부쳤다. 에고~ 그리고 혹시나 충격받으면 손상이 올까봐 볼록 비닐에 감싸서 보내주셨다. 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쨘!~ 드디어 아프리카북이 그 모습을 나타내었다. 북의 재질중에 나무는 잘 모르겠고 가죽은 NYALA(니알라) 가죽이라고 한다. NYALA(니알라)는 노루나 사슴처름 아프리카 들판에 많이 있단다. 그리고 아프리카에는 NYALA(니알라) 라는 담배도 있단다. 북 표면에 아직 털이 붙어.. 2014. 5. 11.
모처름 어머니와 함께... 지난 10월 26일 모처름 어머니를 모시고 함양의 상림 연꽃단지에 갔다왔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화려한 연꽃을 피우더니 지금은 그 연꽃들은 자연의 변화에 의하여 낙화 되고 가지와 잎만이 화려한 색을 잃어버린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래도 한쪽 구석에는 가는 세월을 원망하며 꽃을 피우는 수련이 있어서 찾아 가보기로 했다. 먼저 만난 꽃은 짙은 분홍색의 수련인데... 이름이 오뎅은 아니고 로얄댕(Poyaldang) 이다. 연꽃단지 한쪽 구석에 동그란 쟁반이 8개나 떠있다. 혹시 가시연의 잎인가?... 그 쟁반연잎 가운데에 홀로 피어난 하얀색의 수련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가을이라 그런지 부평초(개구리밥)도 단풍이 들었나?... 부레옥잠. 이게 물아카시아의 일종인가는 모르겠지만 단풍이든 부평초 .. 2013. 11. 3.
컴퓨터 를 바꾸다. 실로 오랫만에 포스트를 올려본다. 얼마전까지 블로그를 개설하고 사진을 저장하고 모든 컴 작업을 삼보 컴퓨터를 통해서 했었다. 구입 할 당시에는 그래도 신제품 이였지만 1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다보니 사람이나 컴이나 노후가 되기는 마찬가지 인가보다. 제조년월일이 2002년 10월 29일 이니 10년이 넘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이 컴이 고장이 나서 A/S 를 받아도 안되고 해서 컴을 켜면 불청객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막들어오고 해서 아예 컴을 작동을 못 시키고 있었는데... 얼마전 둘째 여동생의 둘째 아들이 컴이 필요 없다고 가져가라고 해서 고맙게 가져와서 설치를 했다. 실로 오랫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한번 들어와본다. 삼성전자 제품이고 제조는 중국에서 했다. 아무려면 어때 작동만 잘되면 되지뭐... 앞으..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