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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驛馬車.!

○○○를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by 五江山 2014. 7. 11.

 

 

 

  지난 6월 3일 어머님이 실종된지 일주일째 되던날 6월 9일 밭에 일보러 가던 한 주민이

  움막안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서 이상해서 보니 어머님이 계셔서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의 모습은 너무나도 참담해서 표현하기가 싫을 정도다.

 

 

   그래서 머리도 밀어 버렸다. 입원을 하던날 업무를 중단하고 어머님을 지켜 보았다.

  그리고 병실을 지킬 사람은 나 혼자 밖에 없었다. 이럴때 아내가 병실을 지켜 줄 수 있

  으면 내가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리고 내가 격일제로 일을 하니 날마다 병실을 지

  키지 않아도 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

 

 

 

 

 

 

           결국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내가 병실을 지키고 토요일은 나의 둘째 여동생이

       쉬니까 내 대신에 병실을 지켰다.

 

 

 

 

 

 

             어머님이 입원한지 16일째 차츰 회복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막내동생의 막내딸도 눈섭이 눈을 찔러서 눈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을 했다.

        어머님은 휠체어를 잡고 걷기운동을 하기 시작하셨다.

        저 뒤에서 우리 여동생과 제수씨가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어머님은 죽도 겨우 드시다 보니 힘이 없어서 고개를 자주 떨구셨다.

 

 

 

 

 

 

            어머님은 무조건 앞만보고 밀고가다보니 막내동생의 막내딸이 벽에 부딪힐까봐 발을 뻗어

            부딪히는것을 저지하고 있다.

 

 

    ♧♣♧♣♧♣♧♣♧♣♧♣♧♣♧♣♧♣♧♣♧♣♧♣♧♣♧♣♧♣♧♣♧♣♧♣♧♣♧♣♧♣♧♣♧♣♧♣

 

                이유야 어찌됐던 제수씨도 와서 어머님 병실을 지키고 간호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외삼촌도 왔다가시고, 심지어 둘째여동생의 씨숙까지 병실을 찾아

           보고 가셨다.

           그 런 데 ...

           정작 병실을 찾아 봐야할 나의 아내는 한번도 병실을 찾지 않았다.

           퇴원하는 그날까지...

           다만 “어머니는 좀 어떠셔요? 식사는 잘 하시나요?”  하고 문자 한번 보낸

           것이 전부였다.

           나의 아내는 ○○○ 무슨 구역장을 맡고 있다. 그래서 일주일 내내 아침부

           터 밤늦도록 전도를 위해서 돌아다니는 것인지는 몰라도 가정보다는 하나

           님이 먼저고 가정보다는 예수가 먼저다.

 

           성경 말씀  에베소서 6장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 하리라

 

          라고 되어 있다.

           ○○○ 에서는

           진짜 바로알자 ○○○ 라는 구호를 내세워 ○○○를 알리고 있다.

          확실히 그 말이 맞다.

          성경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 를 공경하라 라는 글은 있어도,

          네 씨부모를 공경하라 라는 말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일년 열두달

          365일이 지나가도 씨부모는 찾지 않는다.

          오로지 하나님이요 예수뿐이다.

          이외에도 나에게 한말이 있다만은 여기에서는 언급을 회피 할 뿐이다.

          확실히 ○○○에서는 성경 말씀대로 가르치나보다.

 

          마음속에서는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것이 꿈틀 거리고,

          박재홍 선생님의 유정천리 노래가 생각난다.

          세상을 원망하랴~ 내아내를 원망하랴~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풀어라고 하셨으니

          그저 참고 세월을 보내는 수 밖에 없다.

          한줌의 재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


          ◈◈◈◈◈◈◈◈◈◈◈◈◈◈◈◈◈◈◈◈◈◈◈◈◈◈◈◈◈◈◈◈

           ○○○ 는 기독교의 이단으로 알만한사람은 다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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