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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驛馬車.!

어머님과 함께 ...

by 五江山 2012. 1. 4.

 

 

 

                   실로 오랫만에 어머님과 함께 외식을 했다.

               외식이라 해봐야 추어탕 한그릇 이지만, 예전에 이 식당을 찾았을때는 어머님이 미리 선불을 하셨다만은, 

 

 

 

 

 

             오늘은 내가 냈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밥값은 둘째여동생이 어머님과 함께 추어탕 한그릇 하라고 밥값을

           내게 주었다. 어머님은 식사를 하시면서 무슨 생각을 그렇게나 하시는지, 한숟갈 떠고 한참 생각하고, 또 한숟갈

           떠고 한참 생각하고 어머님 옆에 우리보다 뒤에 온 손님이 우리보다 앞에 나갔다.

           “빨리 밥잡수이소. 뭐합니꺼? 밥 안잡숫고...” 이런 소리를 몇번이나 했다. 겨우 겨우 한시간이 흘러서 어머님은

           식사를 마쳤다. 어머님을 집에 모셔 드리고 오면서 (내가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반성을 해본다.

           “올해에는 열심히 돈벌어서 마당 넓은 집 하나 사갖고 어머님을 내가 모실께예...” 라고 말은 했다만은...

           어느세월에... 하!~~ 그래도 희망을 갖어보자 해가 바뀌었으니...

           올 해는 반드시 좋은일이 있을것이다.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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