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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음 물소리.

판문산(板門山).

by 五江山 2011. 12. 10.

 

 

 

  석갑산을 내려와서 판문산으로 통하는 굴다리 앞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46분, 이 굴다리만 통과하면 판문산으로 갈 수 있다.

     스크롤 압박을 조금 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2장의 사진을 합했다. 아랫부분은 공사내역 이다.

 

 

 

 

 

      굴다리를 통과하니 벌개미취에 벌 한마리가 열심히 꽃가루를  재취하고 있었다. 꽃과 나비... 가 아니고, 꽃과 벌 이네...

 

 

 

 

 

       굴다리를 벗어나서 오른쪽을 보니 판문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판문산으로 올라가기전 등산로 옆으로 난 고속도로를 잠시 쳐다보니 여러종류의 차들이 레이스를 하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가쁜숨을 몰아쉬며 한걸음 한걸음 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드디어 다 올라왔다. 저기 표지판이 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판문동 베드민턴장이 있다.

 

 

 

 

 

          먼저 오른쪽으로 틀어서 베드민턴장으로 가보기로 했다.

 

 

 

 

 

         베드민턴장 뒷부분에는 체력을 단련 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날씨도 그렇고 시간이 오후 시간 이다보니 운동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체력장 뒷편 산어귀에는 12월 인데도 붉은꽃,노란꽃이 이쁘게 피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 주고 있었다.

 

 

 

 

 

   체력장을 지나 오르막으로 조금 더 올라가니 판문산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여기가 안내도에서 표시하는 길의 제일 윗부분이다.

 

 

 

 

 

 

          표지판 옆에서서 맞은편 석갑산, 내가 걸어온 석갑산을 다시 한번 쳐다본다.

 

 

 

 

 

      석갑산과 판문산 왼쪽에는 고속도로가 있는데 상행선은 진주, 대전으로 가는 길이고, 하행선은 사천, 순천,

      또는 마산, 부산 으로 가는길이다. 이제 여기서 오던길로 다시 돌아가야겠다.

 

 

 

 

 

                                        베드민턴장을 지나서 등산로를 따라 계속 걸어갔다.

 

 

 

 

 

     한참 걷다보니 등산로 오른쪽에는 숲이고 왼쪽은 과수원이 보이는데 길옆에 고사목을 쌓아놨다. “과수원에 들어오지마라!”

     라는 과수원 주인의 무언(無言)의 멧세지 인것같다.

 

 

 

 

 

    과수원 옆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니 S자형의 길이 나온다. S자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정수장 수질 검사소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등산을 하며 운동 하시는 분들 중에 할머니 한분이 계셨는데 “안녕 하세요.” 라고 서울말로 먼저 인사를 한다.

    그래서 나도 “예 안녕 하십니까?.” 하고 답례를 했다. 내가 먼저 해야 되는데 부끄럽다. 그런데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 할머니를 또 만났는데 역시 아까처름 “안녕 하세요.” 라고 인사를 한다. 역시 나도 “예 안녕 하십니까?.” 하고 답례를 하고

    할머니 뒤에 오시는 할아버지 한테도 “안녕 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했지만 답이 없다....^^

 

 

 

 

 

     S자를 중심으로 오른쪽을 보니 진양호 언덕의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이 보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는 소싸움 경기장이 보인다.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을 보고 돌아서니 고목나무에 매미?... 아니 매미가 아니고, 빨간 앵두 같은 열매가 조롱 조롱 달려 있었다.

 

 

 

 

 

     다시 산길을 계속해서 올라가니 체력을 단련 할 수 있는 체력장이 나온다. 아마 모르긴 해도 여기가 판문산 정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체력장을 뒤로하고 계속 길을 걸어갔다.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가운데로난 등산로를 걷다보니....

 

 

 

 

 

         또 체력장이 나왔다. 영감님 한분이 홀로 쓸쓸히 벤치에 앉아 계셨다. 이 체력장 앞에는....

 

 

 

 

 

      산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농사를 짓고 있었다. 이 밭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니 이제 내리막길로 접어 들길래 여기서 U턴

      하고  발걸음을 오던길로 향했다. 4시가 넘었다. 빨리가서 소오강호(중국무협영화) 봐야 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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