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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길 머문곳에...

장흥 노력항 여객선터미널.

by 五江山 2011. 8. 15.

 

 

       참으로 오랫만에 바깥공기도 쉴겸 해서 드라이브를 나섰다. 이왕 나선것 조금 먼곳으로 겸사겸사 해서 갔다.

       전라남도 장흥군 노력항으로 갔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소를 키우는 축사가 많이 있었다. 농촌이니까 당연히 축사가

       많겠지. 그런데 문제는 축사에서 나는 고향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진짜 심하다. 다음에 여기 올때는 방독면을 착용하고

       와야겠다. 가수 박현빈의 노랫말처름 ‘아주 그냥 죽여줘요!~ ’ 다. 내용은 다르지만.... ㅋ~  ☞(*ㅠ*)☜

 

       오는 중간에 간간히 소나기가 차유리창을 때렸지만 노력항에 도착하니 비는 저만치 물러가고 하늘엔 구름사이로 희미

       하지만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여객선 터미널에는 사람들이 제주로 가는 오렌지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승선 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관계로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여행객들 중에는 젊은 청춘남녀도 있었고 연세드신분들이 여럿이 모여

       제주도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있었고, 또 젊은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중에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유도 내일 저녁에 공부방에서 모여 모레아침(16일)이면 여기에 오겠지....

 

 

 

 

 

 

       노력항 앞 바다에는 오렌지 2호가 대기를 하고 있었다.

 

 

 

 

 

 

       아침 8시 드디어 관광객을 태운 오렌지1호가 옥빛 바다위에 하얀거품을 일으키며 제주를 향해 출항을 했다.

 

 

 

 

 

 

 

         오렌지 1호가 출항을 하자 이젠 내차례다. 하며 대기중이던 오렌지2호가 여객선 터미널로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는 역시 에메랄드 바다위에 하얀거품을 일으키며 후진으로 들어온다. 오렌지호의 배기구에서 나오는 연기는

       시야를 흐리게 했다.

 

 

 

 

 

 

       터미널에 도착하자 차를 실을수 있도록 하기위해 배의 후미부분을 내려놓는다.

 

 

 

 

 

 

       차부터 먼저 승선을 한다. 승용차, RV차량, 승합차 들이 차례차례 승선을 시작한다. 여행객들은 차가 승선을 마칠때까지

       기다린다. 여행을 가는 사람들,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모두들 밝은 표정이다.

       그리고 9시가 되면 1호가 그랬던것처름 오렌지2호도 쪽빛 바다위에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제주를 향해 출항 하겠지....

       언젠가 나도 시간 여유가 되면 여기 있는 여행객들처름 오렌지호에 차를 싣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

       모레 아침(16일)에는 정유가 제주로 여행을 떠난다. 예전 같으면 걱정을 많이 할텐데 여기와서 오렌지호를 보고나니

       그렇게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 지금 정유의 마음속에는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을것이다. 잘 다녀와라 정유야....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같이 갔다오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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