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년14

화개장터를 가다. 지난 4월 21일 야이님이 남도 순찰을 하시다가 진주를 방문 하셨다. 실로 오랫만에 야이님을 만나보니 엄청 반가웠다. 진주 KBS 방송국 앞에서 야이님과 만나서 화개장터 구경을 가기로 했다. 야이님을 만난 반가움에 카메라를 확인도 안하고 샤터를 눌러다 보니 노출과다가 되어 버렸다. 화개장터로 가는도중에 차안에서 한손은 핸들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샤터를 눌러다보니 사진이 조금 흔들렸다. 진주를 출발한지 약 한시간 40분이 조금 더 지나서 화개장터 입구에 도착했다. 화개장터 맞은편에는 남도대교가 있는데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이 다리를 건너가면 저쪽은 전라남도 구례군이다. 화개장터 입구에는 律刹大本山雙磎寺(율찰대본산쌍계사) 라는 표지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동군 관광 안내 표지판이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 2014. 5. 10.
국립진주박물관 - 21. 문화상품점. 국립진주박물관을 20회 까지 올리고 24시간 이상을 근무하다보니 피곤하다는 이유로 포스트 사진을 비공개로 올려놓고 이제서야 설명을 덪붙여서 올려본다.... 박물관 현관문을 열고 왼쪽으로 가면 바물관에 전시된 유물모형및 안내책자를 파는 문화상품점이 있다. 넥타이, 스카프, 합죽선, 우산, 그리고 유물내용이 담긴 책자가 전시되어 있다. 동전지갑, 열쇠고리, 귀걸이가 이곳 박물관을 찾는 손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2012.10.) 특히 은 귀걸이와 칠보팔찌는 여성고객의 관심을 사기도 한다. 그리고 바느질 할때 쓰이는 골무가 보인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골무가 어디에 쓰이는지 알고 있을까?... (2012.10.) 거북선, 신기전 화차 그리고 실크스카프... (2012.10.) 다기세트 와 사람얼굴모양.. 2014. 3. 18.
국립진주박물관 - 20. 두암관 4 산수화. 두암관의 분청사기도 구경하고 농,소반, 함도 구경 했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그림첩과 산수화를 둘러 보면서 두암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두암관의 그림첩 및 산수화 전시실 산수화가 그려진 족자는 벽에 걸려있고 작은 사진첩은 보기 쉽게 유리 진열대에 전시되어 있다. 풀 * 벌레 * 새 * 짐승 * 물고기 * 게 * 산수를 그린 그림첩 초충영모어해산수첩 草蟲翎毛魚蟹山水帖 김익주 1850년작 견본채색 오세창(1864~1953)의 「근역서화집」에는 김익주를 18세기 말에 태어난 화가로 기록하고 있다. 이 화첩은 현재 낱장들로서 초충 4점, 영모 4점, 어해 2점, 산수 1점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 화첩은 특히 매상숙조에 있는 묵서(墨書)에 의해 1850년 작임이 확인된다. 새와 산짐승이 노니는 가을풍경.. 2014. 3. 18.
국립진주박물관 - 19. 두암관 3 농, 소반, 함. 두암관에서 분청사기에 대해서 구경 하였으니 이번에는 농과 소반, 그리고 함을 보면서 내려 가보입시다. 박물관의 조명이 어두워서 감도를 최고로 끌어 올렸으나 역시 노이즈가 많이 생기네요. 박물관에서는 후레쉬나 삼각대를 사용 할 수 가 없으니 그래도 역시 실력의 한계가 있다 보니 이정도 밖에 촬영을 할 수가 없네요.(머리 극적극적...) 장생무늬 이층 농 나전장생문이층롱 螺鈿長生文二層籠 조선 19세기 나전 장생무늬 이층롱의 윗부분이다. 상단의 천판에는 장수를 기원하는 ‘수(壽)’ 자를 중심으로 복숭아, 구름, 학 등을 배치하고, 하단에는 대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사슴, 용, 호랑이를 비롯한 각종 화조문을 가득 메우는 등 행복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자연과 동식물에 비유하여 상징적으로 장식하고 있다. .. 2014. 3. 14.
국립진주박물관 - 18. 두암관 2. 분청사기 (2014.1) 국립진주 박물관 1층 역사 문화실을 둘러보고 이제 두암관으로 가보자. 2014년의 두암관 모습은 2012년 10월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역사 문화실을 나와서 두암관으로 가는 복도 저 끝에 두암관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두암관 입구 두암 김용두 선생 조각상 화살표가 그려진 길을 따라 걸어가니 도자기 유물이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국화덩굴무늬 주전자 청자철화국화당초문주자 靑磁鐵畵菊花唐草文注子 고려 12세기 전체적으로 금속기적인 특징이 엿보이는 주전자에 철사안료로 몸체에는 국화문을 그리고, 주변은 당초문으로 장식하였다. 국화무늬 납작항아리 청자상감국화문편호 靑磁象嵌菊花文扁壺 고려 13~14세기 옆면을 두들겨 평편하게 만든 청자항아리로 중앙에 능화형 창 (◇)이 있고, 그 안은 국화문을 도장으로 .. 2014. 3. 4.
국립진주박물관 - 16. 1900년대 초기 진주성의 모습. 휴게실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휴식을 취한다음 다른 전시관으로 이동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왼쪽 경상남도 위성사진이 붙어 있는곳이 1층 전시관 출입구 이다. 이곳을 나와서 저기 앞쪽의 기념품 파는곳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두암 김용두 선생님께서 기증하여 전시하는 두암관이 있다. 두암관으로 가는 복도에는 1900년도 초기의 진주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진주성 안의 민가 晋州城內 民家 1915년 촉석루와 의기사 矗石樓 , 義妓祠 1910년 남강에서 바라 본 촉석루 1927년 촉석루와 빨래하는 아낙들 1927년 남강 배다리 舟橋 1915년 죽전동 고분군에서 바라 본 진주성 1917년 예전의 진주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구경하였으니 이제 두암관으로 발길을 옮겨서 다음 포스트 쓸 준비를 해야.. 2014. 2. 17.
국립진주박물관 - 15. 근대민중운동. 근대민중운동 조선 후기 경남의 서부지역은 봉건적 사회체제를 해체시키고 근대로 나아가는 항쟁의 장이였다. 1862년 유계춘柳繼春을 비롯한 몰락한 양반층과 빈농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진주농민항쟁이 대표적인 예이다. 농민들이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 가을에 갚는 환곡還穀제도는 지방 수령과 서리들의 횡령으로 늘 부족하 였다. 지방 수령들은 이 부족분을 농민들에게 부과하여 중앙에 납입하려 하였는데 경상도우병사 백낙신 의 수탈은 특히 심했다. 이에 분노하여 일어난 것이 진주농민항쟁이다. 이 항쟁은 비록 10여일 만에 끝났 지만 환곡의 폐단에 대한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과 농민항쟁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며,1894 년 발발한 동학농민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자 이 곳 지리산 일대는 영 * .. 201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