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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6

꽃범의꼬리. 정취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로 바로 뻗지를 못하고 옆으로 가지를 누운채 꽃을 피웠다. 꽃범의꼬리가 아니라고 할까봐서 범의꼬리처름 옆으로 길게 누웠을까.... 꽃범의꼬리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Physostegia virginiana 이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다. 피소스테기아 라고도 한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에서 주로 자생하며, 여름의 건조에는 좀 약하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높이 60~120cm 까지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어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에서 줄 모양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처름 생기고 화관은 길이 2~3cm 이며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 2010. 10. 8.
벌써 가을이네... 추석날에 비가와서 성묘를 못갔다. 그러면 그다음날 가면 되지 하는 사람도 있더라만은 나는 그럴 수 가 없었다. 그래서 9월 28일 화요일 쉬는날에 아버지 산소에 성묘 갔다가 오면서 들판을 쳐다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을 느낄 수 가 있었다. 판문동 소싸움 경기장 옆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피어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었다. 오른쪽은 코스모스 왼쪽은 나락이 익어가고 있었다.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들여 마셔본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손으로 잡아도 하늘거린다. 이럴때는 바람이 밉다. 나락이 익어가고 있는 논은 가을이 왔음을 암시라도 해주는듯이 황금들판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 파란에 포스트 올렸을때 스크랩 해간 흔적 ... 2010. 10. 3.
수레국화. 양귀비가 붉은색 이라면 수레국화는 밝은파랑색 이다. 물론 수레국화는 파랑색만 있는것은 아니다. 분홍색,연분홍색,하얀색의 수레국화도 있다. 다만, 이곳 생초 국제 조각공원에는 밝은 파랑색의 수레국화가 붉은 꽃양귀비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저게뭐지 개미인가? 햐튼 이곤충도 수레국화의 향기에 취해 보려나보다..... 수레국화 (Corn Flower)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혹은 두해살이풀. 학명 : Centaurea cyanus 과명 : 국화과. 이명 : 수레국화 높이 30~90cm 이고 줄기는 흰색의 솜털로 되어 있어며 가지가 조금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잎은 거꾸로 된 달걀모양의 바소꼴이고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며 윗부분의 잎은 줄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7.. 2010. 6. 11.
꽃양귀비. 5월말 ~ 6월초에 생초 국제 조각공원에 가면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서 꽃양귀비 군락 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촬영을 하기도 한다. 언덕배기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장관을 이룬다. 이꽃은 이제막 꽃을 싸고 있는 꽃받침을 벌리고 세상에 얼굴을 내밀려고 하는중이다. 하얀색의 꽃양귀비. 주황색 빛깔의 꽃양귀비. 진짜로 양귀비 다운 붉은색 꽃양귀비. 붉은색 꽃양귀비 라도 위에 두종류 그리고 아래의 꽃양귀비, 모두 수술 색깔이 서로 다르다. 논개에 관한 시 중에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 라는 글귀가 생각난다. 꽃양귀비의 향에 이끌려 한마리의 벌이 살포시 꽃잎에 내려 앉는다. 꽃양귀비(개양귀비)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2010. 6. 10.
청학동 도인촌(靑鶴洞 道人村). 야생화를 찾어러 다니다가 진주로 돌아오는길에 청학동 도인촌(靑鶴洞 道人村) 에 잠시 들렀다. 아직 한번도 구경을 안해봤다고 하니 우경(바다로) 님이 한번 가보잔다. 청학동은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靑岩面) 묵계리(默溪里)에 있다. 지리산 삼신봉(三神峰 : 1,284m)의 동쪽 기슭 해발 고도 800m에 자리잡고 있다. 카메라에 담을 풍경들이 많이 있더라만은 게으럼 때문에 몇장밖에 못담았다. 그래도 구경했다는 표시는 내야 되니까 일단 올려본다. 청학동 도인촌으로 올라가는 입구는 돌길로 되어 있었다. 청학동에는 민속적인면을 살리기위해 가로등도 솟대모양을 하고 있다. 이제 이 돌길을 걸어가면서 천천히 구경을 해봐야 겠다. 오른쪽에 교육중 외인 출입금지 라는 팻말이 보인다. 天 藏 地 秘 處 (천장지비처) 하늘.. 2010. 4. 26.
사라져가는 우리것.* 방아 * 논개 생가마을을 둘러 보다가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이 있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지금은 거의 사용은 안하지만 한때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던 것들 이다. 연자방아 (硏子방아) 나는 이 방아를 어릴때 아버지로 부터 연자매로 들었다. 황소가 저 동그란 돌을 돌리면 그 돌밑에 곡식을 넣어 빻거나 부수곤 했다. 디딜방아. 이것 역시 곡식을 빻는 용도로 쓰였다. 발딛는 부분 위에 새끼줄이 있어서 새끼줄을 잡고 밟으면 방아의 앞부분이 들리고, 그밑에 곡식을 넣어서 빻고는 했었다. 물레방아. 물레방아야 왠만하면 다알테고... 그런데 이곳은 저 멀리서 부터 수로를 만들어 방아에 연결한것을보니 적당한 장소가 없었나보다... 강원도 봉평에 메밀꽃 필무렵의 저자 이효석 선생님을 기리는 효석 문화재 행사를 할때 가.. 201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