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고리3

다솔사 보안암 석굴 (多率寺 普安庵 石窟). 보안암은 다솔사 뒤의 봉명산에 있지만 곤양면 무고리 만점에 가니 물고뱅이 가는길 이란 표지판에 보안암 가는길이 그려져 있다. 그래서 무고리 만점 마을을 지나서 찾아가보기로 했다. 보안암으로 가는길이 그려져 있다. 여기서 다솔사도 갈 수가 있구나..... 겨울이고 얼마전에 눈이 조금 내렸었다. 지금은 다 녹았지만 그래도 길이 미끄러웠다. 차가 헛바퀴질을 한다. 그래서 기아를 4륜으로 바꾼뒤 이길을 천천히 올라갔다. 차는 여기에 주차를 시켜놓고 이제 걸어서 올라가야 겠다. 올라가는길에 쉬어가라고 벤치가 2개 놓여 있다. 저위에 나무들 사이로 보안암이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다솔사 방면으로 올라간다. 썩은 고목나무. 그런데 아주머니 두분이 여기서 버섯을 따고 있었다. “우리 이러다가 환경.. 2011. 2. 16.
봉명정(鳳鳴亭). 경남 사천시 곤양면 무고리 만점마을에 가면 봉명정(鳳鳴亭). 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여기 팻말에 적힌 글을 잠시 옮겨보면..... 봉명정은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일환으로 사천 무고권역의 휴양 * 휴식 공간 조성을목적으로 건립되었 습니다. 봉명정을 방문하시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주위 경관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무고는 만점(萬店), 원동(院洞), 신촌(新村), 상촌(上村), 평촌(坪村), 이라는 다섯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어며, 산수가 웅장하고 화려하여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많은 명당(明堂)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만점으로 만점의 매화낙 지형(梅畵落地形)은 천하의 명당자리로 전하여지고 있습니다. 반포지효(反哺之孝) : 어미를 먹여 살리는 까마귀의 효성(부.. 2011. 1. 19.
무고리... 11월 16일 화요일, 쉬는날이다. 새벽 5시 29분에 일어나서 거제도 일출을 머리속으로 그리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그러나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서 옥포방면으로 빠지고 말았다. 시간은 가고 길은 막힌다. 해가 조금 있다가 떠면 될텐데, 해는 그렇게는 못하겠단다. 결국 일출촬영은 머리속으로만 그리고 말았다. 돌아오는길에 21년전에 내가 처음으로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인 소영이가 생각이난다. 나의 무능력 때문에 내곁을 떠나갔지만 20여년의 세월이 흘러도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다.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무고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폐교가 하나 있다. 서부초교의 서부분교다 학교 마당안으로 들어가보니 학생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잡초만 무성하다. 20여년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내가 사랑했던 여인 소영이도 .. 2010.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