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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晋州.

진주의 사라지는거리.

by 五江山 2015. 6. 7.

 

 

                   내고향 진주에서 추억속으로 사라지는 거리가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진주성 촉석문앞 거리가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으로 인하여 추억속으로 사라집니다.

 

                     진주교 다리건너 강남동 뚝길에서 바라본 진주성 촉석문앞의 크고 작은 건물들...

                이제 앞으로는 이런 건물들은 추억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진주성 촉석문 옆에서 바라본 촉석문앞 거리의 풍경입니다.

               왼쪽으로는 가구거리가 조성되어 있었고 중간에는 여관이 주류를 이루었고

               오른쪽에는 장어집들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습니다.

              

 

 

 

 

                    촉석문 앞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한옥지붕 스타일로 멋지게 지은 장어집.

                그리고 그뒤 오른쪽에 진주문화원이 있습니다.

 

 

 

 

 

                    여관골목 입니다. 오른편에 있던 여인숙은 벌써 철거되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더군요.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으로 인하여 건물이 헐리는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

               시위를 하는 현수막을 걸어놓은 곳도 있네요...

 

 

 

 

 

          가구거리 맞은편에서 바라본 모습 입니다.

          저기 골목 끝부분에는 한때 노래방도 있었고 술을파는 주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빈 공터에는 지금현재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몇십년 전에는 성남교회가 있었고 그뒤에는 성남극장으로 변경 되기도 했었습니다.

 

 

 

 

 

                     가구거리. 가구점마다 건물철거관계로 싸게 준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진주교앞 사거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의 가게는 이미 매장을 비웠고, 왼쪽 1층은 중앙악기점인데 근처로 이사를 했고,

                 2층은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인데 얼마전부터 철거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건물과 건물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한번 들어가면서 잠시 엣날을 회상해보도록 하지요.

 

 

 

 

 

               몇십년 전에는 이골목만 들어서면 묘한 기분이 들곤 했었는데...

               한창 번화기 때에는 이거리가 주점과 여관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예전에는 밤이되면 화려한 조명등아래 청춘을 노래하던 그 모습은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지금은 썰렁함이 감도는 거리로 탈색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횟집이며 장어집, 그리고 여관을 하는곳도 있습니다.

 

 

 

 

             이쪽은 양쪽으로 숙이네집(여인숙)들이 자리를 잡고 있던 곳인데,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이 투숙 하기도 했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외로운 남자들이 찾는곳이기도 했었답니다....

 

 

 

 

 

                      진주교 난간에 기대어 바라본 촉석문앞 논개길 장어거리 풍경 입니다.

                 10월 축제기간에는 이곳에 위치한 장어집들은 축제특수를 누렸건만,

                 이 또한 추억속으로 사라지겠네요...

 

 

 

 

 

                      지난날의 희노애락이 출렁이는 거리를 지켜보며, 또 앞으로 변화하는 거리를 그냥 시대의 흐름이다

                  라고 생각하며 촉석문은 변함없이 항상 그자리에 서 있겠죠...

 

 

 

 

 

      하늘에서 바라본 진주성 앞 사라지는 거리 입니다.

      이 거리가

      앞으로는....

 

 

 

 

 

     이렇게 변하겠죠...

     이렇게 변 할 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카메라를 들고 나갔어야 되는데...

     아쉬움의 여운이 얼른 자리를 떠나지 못하네요....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