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고향 晋州.

봄의 순결한여인 벚꽃을 만나다.

by 五江山 2015. 4. 9.

 

 

 

                 24시간의 기나긴 업무를 마치고 아침에 퇴근해서 잠을 자야 되지만 세월이 나를 기다려 주지 않듯이

              벚꽃도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울러메고 진양호로 달려 갔습니다.

              날씨가 협조를 안해 주지만 그래도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진양호 입구를 지나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벚꽃이 만개를 하였더군요.

 

 

 

 

 

                    차를 주차시켜놓고 봄의 여인들과 잠시 데이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진양호공원으로 올라가는길 왼편에는 둘레길을 만들어 청춘남녀가 데이트 하기 좋더군요.

              이 길을 걷다보니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추억이 가슴을 아프게 하더군요.

              1989년 봄 나도 사랑했던 여인과 이길을 걸으며 행복을 속삭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내가 너처름 날개가 달렸다면 하늘을 날아 그 여인이 있는곳을 찾아 보련만...

           다 부질없는 짓인줄 알면서 왜 이렇게 그리워 하는지 모르겠네...

 

 

 

 

 

                꿈에서 깨어나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진양호 맞은 편을 바라보니 수자원공사 물박물관이 있는곳에서도

              벚꽃이 만개를 하였더군요.

 

 

 

 

 

               진양호공원에서 내려와서 신안동으로 가는데 강변도로에도 벚꽃이 활짝피어서 많은 사람이 이길을

           걸어가며 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더군요.

 

 

 

 

 

                        경상대학교 정문 입구 오른쪽 공원에도 벚꽃이 활짝 피어서 많은 청춘남녀들이 이 길을 걸으며

                  봄의 여인 벚꽃을 촬영 하며 데이트를 하더군요.

 

 

 

 

 

                호탄동에서 문산으로 가는 구도로 입니다. 활짝핀 벚꽃을 구경 할 수 있는 거리는 불과 200m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가지끝이 아니라 굵직한 몸뚱아리에서도 벚꽃은 피어나더군요.

             몸도 피곤하고 잠도오고 날씨도 춥고 해서 여기까지만 하고 핸들을 신안동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또 4월 6일 역시 업무를 마치고 잠도 오지만 뭔가 아쉬움의 여운이 마음을 흔들어 대길래

             비가 오고 있지만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카메라를 울러메고 나동면 유수리를 찾았습니다.

 

 

 

 

 

 

                   내동면 유수교에서 바라본 정동마을 가화강 주변의 봄풍경입니다.

 

 

 

 

 

             내동면 유수리 가화강을 지나가는 기차철교 입니다. 바다로님은 이다리를 콰이강의 다리(?)라고 ....^^

 

 

 

 

 

              유수교를 건너서 삼계리를 지나 오면서 잠시 뒤돌아서서 가화강 주변의 또다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봄비에 젖은 순결한 봄의 여인 벚꽃.

                 나와 헤어지던 그날 첫사랑의 여인도 이 처름 비에젖어 울고 있었을까?...

 

 

 

 

 

                누가 벚꽃의 꽃말을 순결, 절세미인 이라고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연분홍 꽃잎이 그말을 대신 하는듯 합니다.

             벚꽃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잊혀진 지난날의 추억이 생각나 가슴아파 했었답니다.

             다 부질없는 짓인줄 알면서도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지나간 과거지사는 잊어 버리고 이제 또 다른 봄을 맞이 하려고 합니다.

             또 다른 꽃이 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