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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2

국립진주박물관 - 18. 두암관 2. 분청사기 (2014.1) 국립진주 박물관 1층 역사 문화실을 둘러보고 이제 두암관으로 가보자. 2014년의 두암관 모습은 2012년 10월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역사 문화실을 나와서 두암관으로 가는 복도 저 끝에 두암관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두암관 입구 두암 김용두 선생 조각상 화살표가 그려진 길을 따라 걸어가니 도자기 유물이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국화덩굴무늬 주전자 청자철화국화당초문주자 靑磁鐵畵菊花唐草文注子 고려 12세기 전체적으로 금속기적인 특징이 엿보이는 주전자에 철사안료로 몸체에는 국화문을 그리고, 주변은 당초문으로 장식하였다. 국화무늬 납작항아리 청자상감국화문편호 靑磁象嵌菊花文扁壺 고려 13~14세기 옆면을 두들겨 평편하게 만든 청자항아리로 중앙에 능화형 창 (◇)이 있고, 그 안은 국화문을 도장으로 .. 2014. 3. 4.
국립진주박물관 - 12. 남해의 분사대장도감 남해의 분사대장도감 고려는 1232년(고종 19) 몽고의 침략으로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이 불타버리자,부처의 힘을 빌어 몽고를 물리칠 목적으로 대장도감과 분사대장도감分司大藏都監을 설치하였다. 분사의 위치는 팔만대징경판의 기록을 토대로 진주 관내인 남해로 추정하고 있다. 남해는 지리적 여건상 몽고군 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밀물과 썰물의 조수 차가 심하여 경판으로 사용해야 하는 목재의 특성을 살리기에 적합한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남해가 위치한 진주목은 최씨 무인정권의 식읍지로 분사의 운영을 위한 재정적 기 반을 갖추고 있었다. 당시 분사를 운영하던 최우崔瑀의 처남 정안鄭晏(?~1251)은 일연一然 스님을 남해의 정림 사로 청하여 대장경 조판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분사대장도감은 .. 2014.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