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발길 머문곳에...

화개장터

by 五江山 2014. 5. 11.

 

 

 

       차를 주차장에 주차 시켜놓고 야이님이 가지고 다니시는 비상식량(?)으로 목을 축인다음에 장터구경을 나선다.

           화개장터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천막이 설치되어 있었고 천막앞에는 대형화분에 꽃으로 조성을 해놨다.

 

 

 

 

 

         4월의 늦은봄 화개장터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 보기가 참으로 좋았다.

 

 

 

 

 

             꽃길 뒤의 천막아래에는 햇쑥떡이 나왔다고 알린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곳 섬진강에서 나온 굴 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에 꾸워서 팔고 있었는데...

        소주 생각이 간절 하더이다...

 

 

 

 

 

         소주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걸어가다보니 만물상이 나온다.

 

 

 

 

 

          달마대사님, 범종, 알라딘의 마술램프(?) 까지 모두 다 있다.

 

 

 

 

 

         뒷편으로 돌아가니 부처님,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 까지 엷은 미소를 머금은채 앉아 계신다...

 

 

 

 

 

         그런데 이건... ㅋㅋㅋ 이거 19금인데...

 

 

 

 

 

         만물상을 지나자 이번에는 금방이 나타난다. 금팔찌와 금목걸이가 전시되어 있다. 강도 들라...

 

 

 

 

 

            금반지도 진열되어 있다. 10원짜리 황동금 이란다... “너한테 준 반지 가짜야 ~” 하는 노래가 생각난다...

 

 

 

 

 

        이제 큰길에서 장터 중앙쪽으로 발길을 돌려서 걸어가보기로 했다.

 

 

 

 

 

       쫄깃쫄깃 꽃감이 군침을 돌게한다.

 

 

 

 

 

        그옆에는 산수유가 있어 신침을 감돌게한다.

 

 

 

 

 

        조금 더 걸어가다보니 토산품 매장이 있는데 대나무로 만든 소쿠리가 많이 보이고 각종 죽세품이 눈길을 끈다.

       특히 활이 눈길을 사로 잡는것 같다. 이런 토산품 매장은 몇군데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집에는 도자기로 만든 공예품이 많이 보이는데 부를 상징하는 돼지, 외에 각종 동물모형의 도자기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각종 화훼를 전시해서 꽃도 팔고 안에서는 음식도 파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집이네...

 

 

 

 

 

        장터 중앙쪽으로 좀 더 걸어가자 넓은 마당이 보이고 그 주변에는 초가지붕이 보인다.

       그러나 이 초가지붕은 오리지날이 아니고 가리지날(? : 가짜)이다. 비닐종류로 만든 초가지붕인데

       10년은 간단다. 마당에는 비둘기가 모여 있는데 한사람이 먹이를 뿌리자 일시에 확 몰려든다.

 

 

 

 

 

          화개장터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토산품 매장이다. 이곳 하동지역에서 생산된

         민들레,둥글레 등 각종 약초들을 팔고 있었다. 이집에서 야관문 차를 한잔 얻어 마셨다.

 

 

 

 

 

      그리고 그 약초들로 술이나 차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술안주로서는 댓길이(경상도 말로 최고) 문어를 팔고 있었는데 야이님은 몇조각 드셨지만,

        나는 이가 워낙이 좋다보니(?) 침만 삼키고 말았다.

 

 

 

 

 

      와!~ 대형 죽순이다. 지름이 10cm 이상은 되는 큰 죽순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죽순뒤에 있는것은?... 조금 있다가...

 

 

 

 

 

          큰 대나무로 만든 컵,그리고 조각품. 멋지게 만들었네.

 

 

 

 

 

          죽순뒤에 있던 요상하게 생긴물건(?) 암수가 같이 붙어 있는것도 있고 또 어떤것은

          암수가 한세트로 조화를 이루어 판매를 하고 있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큰 길가 담벼락 옆에는 연세가 지긋하게 든 아저씨가 직접 다듬은 지팡이를 팔고 있었다.

           다 팔아봤자 20개도 안된다만 그래도 장날이라고 정성들여 만든 지팡이를 팔려고 나오신것 같다.

 

 

 

 

 

               장터중앙 한쪽에는 대장간이 있었다.

 

 

 

 

 

 

 

 

 

 

 

          집에서 직접 싸온 도시락을 잡수시고 잠시 쉬셨는가는 모르겠지만 다시 메질을 하는 탁수기 장인님...

 

 

 

 

 

             탁수기 장인님이 직접만든 낫, 호미,부엌칼 등이 전시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아!~ 그리고 이건 추억의 문고리다...

 

 

 

 

 

           화개장터 중앙에는 화개장터 노래비가 있고 그 뒷편에는 화개루가 있다.

 

 

 

 

 

            조영남 작사,작곡,노래의 화개장터 노래비.

 

 

 

 

 

              화개루 뒷편과 오른쪽에는 먹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저쪽에 보이는 장터국밥 집으로 가서 주린 배를 채우기로 했다.

 

 

 

 

 

                     돼지국밥, 그리고 소주가 빠질수가 있나. 내고향 진주에는 돼지국밥을 진짜로 잘 하는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식사를 하고 있는데 풍물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어서 가 봐야지...

 

 

 

 

 

                                              화개장터 사랑의 십자로 안내 표지판...

 

 

 

 

 

            풍물소리가 이곳에서 났다.  화개장터 어우동 각설이. 장날이나 축제 때가 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볼거리다.

          잠시 쉬는 시간에 나도 저 북을 쳐봤으나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았다. 다음 포스트에서 북치는 장면을 소개

          하기로 하고 여기서 야이님과 헤어졌다. 야이님은 남원으로 가시고 나는 진주로 돌아왔다.

 

 

 

 

 

            진주로 돌아오는 길에 섬진강 강변에서 잠시쉬며 섬진강 백사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동군 북천면 철길위를 기차가 달린다. 이 철길을 가로질러서 산길을 넘어가면 곤양이다.

        곤양... 꿈에 그리던 첫사랑의 추억이 묻어 있는곳... 그러나 지금 그 곳에 간다고 해도 첫

        사랑의 추억만 생각날뿐 그 님은 없다. 젊은날의 즐거웠던 추억을 가슴속에만 간직한채

        진주로 핸들을 돌려서 올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못올린 사진도 있다. 그 사진까지 다 올리면

        스크롤 압박이 예상 될것 같아서 여기 까지만 올린다.

 

 

 

 

 

 

 

 

 

'내 발길 머문곳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평 나비축제.  (0) 2015.05.10
애기사과가 주렁주렁...  (0) 2014.09.14
화개장터를 가다.  (0) 2014.05.10
함양 상림숲.  (0) 2012.12.09
함양 함화루(咸陽 咸化樓).  (0)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