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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길 머문곳에...

함평 나비축제.

by 五江山 2015. 5. 10.

 

 

 

                지난 5월 2일 전라남도 함평 나비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함평 나비대축제는 5월 1일 부터 10일까지 10일간 축제가 열립니다.

 

            함평 나비대축제의 유래를 잠시 알아보고 내려 가겠습니다.

            지난날의 함평은 호남가 첫머리 "함평천지 늙은 몸이..." 에서 노래하듯이 농경지가 많아

            평온하고 풍요로운 전형적인 농업군이었다. 그러나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부터 젊은이들이

            도시로 도시로 떠나게 되었고 농촌은 노령화, 부녀화 등 구조 변화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농업경쟁력이 저하 되었다.산업자원이나 관광자원이 전무하고, 특별한 특산품이나 먹을거리

            도 부족한 지역에서 살아갈 길은 친환경지역인 함평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소득 증대가 절실히 요구되어 지역홍보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다.

            문제는 어떻게 알릴 것인가 였다. 함평천 정화사업에 따라 마련된 고수부지 33ha에 만개할

            유채꽃을 배경으로 유채꽃 축제를 추진하려고 하였지만 유채로는 경쟁력과 차별화를 기할 수

            없어 친환경지역임을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나비를 테마로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나비축제 행사장의 모두를 보여 드리고 싶지만 시간관계로 행사장의 전부를 담아오지는 못하

            였습니다. 그래서 일부만 여기에 올려 봅니다...

 

                  입구는 두군데가 있는데 저는 황소의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황소의 문으로 들어가자 이름모를 꽃들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먼저 반겨 주더군요.

 

 

 

 

 

                그리고 첫번째로 들어간곳이 다육식물관 이더군요.

            이 곳 다육 식물관은 독일 베를린 달렘식물원에서 2009년 3월

            직수입한 원종 선인장 2,107종 9,016본과 국내에서 서식하는

            249종 11,586본 등 국내외 희귀 선인장과 다육식물 2,356종

            20,602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시로 둘러쌓인 식물에서 이렇게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다니...

 

 

 

 

 

               외면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가시로 둘러쌓여 있어도

          

 

 

 

 

                      선인장의 내면은 참으로 아름다운것 같다고나 하면 말이 될른지...

 

 

 

 

 

 

 

 

 

 

 

 

 

 

 

 

 

 

 

 

 

 

 

 

 

 

 

 

 

               건들테면 건드려봐!~~

 

 

 

 

 

            그리고 이곳은 잘생긴(?) 호박들이 주렁 주렁 메달려 있는 곳 입니다.

         전부 다 보여 드릴수는 없고요. 몇종류만 보여 드릴께요.

         바로 앞에 보이는 호박이 블루가운 이고요. 저 앞에 보이는

         노란 호박이 빅토리아 라네요...

 

 

 

 

 

            길쭉한 곤봉처럼 생긴 이녀석의 이름은 이색 칼라스푼 이라고 하네요...

 

 

 

 

 

                   마치 SF에 나오는 외계인처름 생긴 이녀석의 이름은 십손이 라고 하네요.

 

 

 

 

 

                 다육식물관을 나와서 이번엔 자연 생태관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입구에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자연 생태관으로 들어가니 왼쪽에는 다람쥐와 하천에서 서식하는 다슬기, 조개,  칠게, 농게 등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숲에서 서식하는 풀, 나무등을 조성을 해놨더군요.

 

 

 

 

 

                     고산지대에 사는 고사리 종류부터 금낭화, 천남성, 누운주름꽃 등도 심어져 있더군요. 

 

 

 

 

 

                     다람쥐도 부지른히 돌아다니다가 관광객들을 보고 잠시 휴식을 취하네요.

 

 

 

 

 

                      마치 신록이 짙어가는 5월의 동산에 온것같은 착각이 드네요...

 

 

 

 

                 원래 천지폭포는 백두산에 있는데 이번에 함평에 새로 생긴 천지폭포 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초가집에 지게까지...

 

 

 

 

 

                  자연생태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오른쪽에는 유채밭이 형성이 되어 있더군요.

 

 

 

 

 

                      여기저기서 벌들이 꽃가루를 수집하느라 바쁘네요...

 

 

 

 

 

               중앙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국악공연이 계속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못본곳이 많이 있는데 벌써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네요.

             내년에 시간과 여유가 주어지면 한번 더 와야 되겠다 라고

            생각하며 아쉬움의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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