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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음 물소리.

적상산 안렴대(赤裳山 按廉臺).

by 五江山 2011. 11. 5.

 

 

            11월 4일 새벽 4시 적상산 운무를 보러 가기위해 장비를 챙겼다. 사실 어제(3일) 갈려고 했는데 술때문에 늦게 일어났고

            술이 덜깬 상태였기 때문에 적상산을 간다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였다. 그래서 오늘 (4일) 4시 30분에 바다로님과 만

            나서 진주를 출발하여 무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무주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도착한곳은 안국사 였다.

                안국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켜놓고 적상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길은 완만 했고, 저기 보이는 길 까지는 순탄하게 올라갔는데....

 

 

 

 

 

 

                     이 계단을 올라가니 숨이 약간 가프다. 평상시에 얼마나 운동을 안했으면 벌써부터 숨이 차오른단 말인가?......

 

 

 

 

 

 

 

                안렴대, 향로봉 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나와 바다로님은 안렴대로 가기로 했다.

 

 

 

 

 

 

 

                                             안렴대로 가는 길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계곡사이로 저 멀리 운무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안렴대에 도착했다. 바위에 파진 골이 N 자를 옆으로 돌려 놓은 것 처름 패여져 있다.

 

 

 

 

 

 

                                            마치 예리한 칼로 짜른것처름 보인다.

 

 

 

 

 

 

                                                 패여진 골을 쳐다보니 약간은 어지러운것 같기도 하다....

 

                 적상산(赤裳山)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按廉臺)는 사방이 낭떠러지로,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한다. 고려시대 거란이 침입했을 때 삼도(三道) 안렴사(按廉使)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대라 불려지고 있다. 또한 병자호란(丙子胡亂 : 1636~1637년)때는 적상산

                 사고실록을 안렴대 바위 밑에 있는 석실(石室)로 옮겨 난을 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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