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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음 물소리.

뱀사골의 가을.

by 五江山 2010. 11. 3.

 

 

지난 10월 26일 우경님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1967년 12월 29일)인 지리산 국립공원의 주능선을 경계로

북쪽편에 위치한, 계곡이 특히 아름다운곳 뱀사골에 갔다왔다.

 

 

뱀사골로 들어가는 입구, 와운마을 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는 지리산 국립공원 북부 사무소 인데, 지리산 국립공원 북부

사무소를 지나서 왼쪽으로 가면 와운마을로 갈 수 있고 직진 하게되면 요룡대를 지나 화개재, 토끼봉, 삼도봉, 반야봉 으로

갈 수 있다. 

 

 

 

 

 

 

 

뱀사골 자연관찰로. 진주에서 11시에 만나서 출발, 뱀사골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넘었다. 날씨도 찹고 바람도 불고 나가기가

싫더라만은 그래도 뱀사골의 가을의 청취를 느껴보지 않을 수가 없어서 차에서 내려 올라가보기로 했다. 

시간관계상 1코스만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뱀사골 계곡으로 가는길... 왼쪽이 계곡이고 오른쪽은 차가 통행을 할 수 있는길 이다.

그런데 트럭이나 공사차량이 통행을 하더라만은 자가용도 통행을 하더구만, 그것도 고급 대형 자가용만.....

어재튼, 저기 왼편에 사람이 서있는곳 저기서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계곡 옆으로 사람이 다닐 수 있게 길을 만들어 놨다.

이름은 자연관찰로, 아름다운 계곡길로 명시가 되어 있었다.

 

 

 

 

 

 

물위에 비춰진 뱀사골의 단풍... 그러나 바람도 불고 물도 흐르고 있어서 반영이 그렇게 또렷하게 비춰지진 않았다.

 

 

 

 

 

 

가을 청취를 느낄 수 있는 뱀사골 계곡, 단풍이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햇살을 받은 단풍잎이 빛을 발하고 있는것처름 느껴진다....

 

 

 

 

 

 

왼쪽편의 큰바위 밑에는 물이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다. 그것을 카메라에 담을려고 저바위위로 갔다가촬영위치가

조금은 위험부담이 있어서 그냥 내려왔다만.........

 

 

 

 

 

                                    

                                                  바위와 바위사이로 계곡을 타고 흐르는물 지금은 그렇게 많이 흐르지는 않지만,

                              한여름에는 위험한 지역이다.  그래서 이곳을 자연공원법 제28조에 의거 사고위험지구

                              라고 정하여 기상악화시는 출입을 금지하는 지역이다.

 

 

 

 

 

 

 석실 전체모습 이다.

 

 

 

 

 

 

 

 

 

 

 

사진 중앙 윗부분에 있는 바위가 “요룡대” 다.

와운골과 뱀사골 원류가 합수되는 곳에 높이 30m가 넘는 큰 바위가 계곡 상하를 굽어보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용이 승천하려고 머리를 흔들며 몸부림치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요룡대” 라 불려 오고 있다.

일명 “흔들바위” 라고 한다.

 

 

 

 

 

 

뱀사골 제1코스를 돌아보고 내려오는길에 반사경이 있길래 샤터를 한번 눌러봤다.

언젠가 시간과 여유가  주어지면 그때는 화개재, 삼도봉 까지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