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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음 물소리.

우두산 정봉에 서다.

by 五江山 2015. 3. 22.

                    

 

 

                     자 이제 시산제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 해보기로 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두산 등상로 안내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고견사 주차장에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첫번째 이정표가 보이더군요.

                왼쪽으로 가면 고견사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마창제와 우두산 철쭉군락지로 가는 길입니다.

                어떤 노부부는 절에까지만 가면돼 하고 왼쪽으로 갔습니다. 나도 왼쪽으로 갈려고 하다가 그래도 이왕

                온것 우두산 정상 까지는 가봐야 되겠다 싶어서 오른쪽 길을 택했습니다.

 

 

 

 

 

                                    여기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100m 전방에 우두산으로 가는 일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행을 시작한지 5분도 안되서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등산을 해본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 그런지 숨이 몹시 가빴습니다.

                그냥 고견사로 갈껄....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뱅뱅 도는 것이였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충분하니까 한번 가보자!~ 하고 하!~ 하!~ 하고 가쁜숨을 내쉬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올라갔습니다.

 

 

 

 

 

 

                            10시 30분경 고견사 주차장을 출발 여기까지 오는데 23분이 걸렸습니다. 고견사 주차장 에서

                            여기까지 500m 우두산 정봉 까지는 1.75km 한참 남았습니다. 가보자!~

 

 

 

 

 

              올라가다가 웅덩이에 고인 물이 있더군요. 참으로 거울같이 맑더군요.

 

 

 

 

 

           앞에 가던 등산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내혼자 낙오병이 되어 홀로 등산을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까?

           망설이는데 다른 산악회에서 나뭇가지에 걸어놓은 리본이 도움이 되더군요...

 

 

 

 

 

                   이제 우두산 정봉까지 1.35km 남았습니다. 4km 걸어 오는데 13분이 걸렸습니다.

 

 

 

 

 

               하!~ 힘들다. 그래도 산마루에 올라서니 눈앞으로 펼쳐지는 광경은 가슴을 쉬원하게 하더군요.

 

 

 

 

 

              저 멀리 산아래에 가조면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소나무 숲사이로 바위산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2시 20분 이제 우두산 정봉까지는 300m 남았습니다.

 

 

 

 

              우두산 정봉에 거의 다이르자 까마귀 한마리가 바위위에 앉아 있더군요.

           그리고 수시로 머리위에서 까악 까악 하고 날아다니더라만은 손이 떨려서 포착은 못했습니다.

 

 

 

 

 

                    저 앞에 의상봉이 웅장한 모습으로 내 시야에 들어오더군요.

              산에 오른자만이 느낄 수 있는 풍경입니다.

 

 

 

 

                     드디어 우두산 정봉에 섰습니다. 저 멀리 죽전 저수지 주변으로 죽전리 새터마을과 가천리더내마을이 보입니다.

 

 

 

 

 

                 우두산 정봉입니다. 여기서 의상봉 끼지는 약 600m 남았네요.

 

 

 

 

 

                   우두산 정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의성봉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눈이 아직 녹지않은 길이 있더군요.

              한발 한발 조심해서  의성봉을 향해서 발걸음은 옮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