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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驛馬車.!

영원한 그리움의 화신 ........

by 五江山 2009. 3. 23.



  차디찬 겨울은 어느새 저멀리 떠나가고
  이제는 꽃피고 새 우는 봄이 찾아왔네요.
  지난 밤에는 비가 억수같이 솓아지더니 오늘은 날씨가 오후들어 아주 쾌청 하네요.
  그런데 나는 사각으로 둘러싸인 콘크리트 벽안에서 창문넘어 바깥세상을 구경 하는것이 고작 이네요.
  그러다보니 이런글귀가 생각나네요.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봄이와도 봄을 즐길 수 없다보니.....

  어찌보면 배부른 소리 같아 보이네요. 요즘 경기가 이렇게도 어려운데 봄타령이나 하다니....
  사실은 그게 아니고......
  꽃이피고 새가우는 봄이 오다보니 추억속의 한 여인이 생각나서 그럽니다.
  20년 이란 세월이 흘러도 마음 한구석에서 떠날 줄 모르는 그리움이여.....
  1988년 가을에 우연히 소개로 알게 되었고 1년간 서로 교제를 하며 지냈는데....
  내 자신의 무능력한 경제 여건 때문에 그리움이란 상처를 가슴에 남겨두고 떠나간님.....






 
1989년 봄 진주 진양호 에서 사랑했던 소영씨와 함께....

  어디 사는지 알 수 있다면 찾아가서 먼 발치에서나 얼굴이나 한번 보면 좋으련만......
  지금은 한남자의 아내가 되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겁니다.
  흘러간 지난날의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여인,
  진정으로 너무나도 사랑 했기에 아직도 잊지 못하고 한잔술로 마음을 달래보건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더 가슴속을 파고 드네요.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이여.....



  (사실 이때부터 저녁마다 술을 마시게 되었답니다.하루도 쉬지않고 날마다.....)
  다른노래는 저작권 때문에 못올리고 내가 좋아하는 남인수 선생님의 노래를 올려 봅니다.

  2011년 2월 설날이 지난뒤 일방적으로 내혼자 생각으로 그녀의 동네를 찾았다.

  그리고는 이게 꿈이 아니고 현실이구나 하는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사실 일이 이렇게 된것은 모두가 내가 잘못한탓이다.

  생각이 짧았고 너무 경솔했다.

  지나날의 내 실수가 내가슴에 한(恨)이 되어 깊이 박혀 버렸다

  꿈을 너무 늦게 깨었다....  나는 바보 .....

  나에게 人生 이란? 하고 묻는다면 ....

  人生은 영원한 그리움 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2011년 11월 7일 진주 서부시장 장날에 그사람의 어머님께서 시장에

  나오셔서 인사를 했다만 그사람은 어머님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만은 만고에 내혼자 생각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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