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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병꽃나무.

by 五江山 2010. 7. 3.

 

 

                                                산골마을 장미축제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길옆의 나무에 꽃이 피어 있다.

                            

 

 

 

 복사꽃 하고 비슷하지만 복사꽃은 아니다. 병꽃나무다.

                               

 

 

 

병꽃나무도 품종이 여러종류가 있다.윗사진보다 더 붉은색의 병꽃나무가 붉은병꽃나무다.

여기서는 그냥 병꽃나무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해야겠다.

 

병꽃나무.【Subsessilis

학명 : Weigela subsessilis L.H.Bailey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관목.    

  

인동과에 속하는 나무로 한국의 특산 식물이다. 1918년 일본인 나카이에 의해 꽃모양이 병 모양을 하고 있어

‘병꽃나무’ 라는 이름이 유래되어 붙여졌다.

 

줄기의 높이는 2m~3m 정도 자란다.잎은 타원형으로 길이는 1~3cm, 폭은 1~5cm이고 양쪽 끝이 뾰족하다.

꽃은 5월에 황록색 병 모양으로 피고, 길이는 3~4cm에 달하며 5개로 갈라진다. 그리고 점차 붉어지며 1~2

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받침은 밑에까지 완전히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고 5개의 수술이 있다.열매는 삭과(殼果)로 잔털이 나있고,

길이 1~1.5cm 로서 9월에 성숙하여 2개로 갈라진다.종자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산지의 계곡과 산록에 진달래, 철쭉과 함께 혼생하고 때로는 단순 군집을 이루고 있는 인동과의 낙엽 활엽수

이다. 밑으로부터 많은 줄기가 나와 큰 포기를 이루며,줄기는 회백색을 띠며 얼룩무늬가 있다. 꽃은 색감이

야생미가 있고 모양이 병과 같아 이색적이다. 번식을 위해서는 9월에 열매를 채취하여 봄에 이끼 위에 파종

하여 발아시켜야 한다. 삽목은 봄부터 여름 사이에 나온 새가자를 이용하여 삽목으로 증식한다.

 

어린 가지에 퍼진 털이 있고 핀 가지의 잎이 타원형 첨두 (尖頭), 예저(銳底)이고 양면에 털이 있다.

화경과 엽병에도 털이 있는 것을 흰털병꽃, 노란 꽃이 피는 것을 노랑병꽃 이라고 한다.

 

낙엽 활엽수로 내음성과 내한성이 강하여 숲 속에서도 잘 번식하며, 내건성과 내조성(耐潮性)은 보통이나

각종 공해에 강하여 도시 조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예전에는 숯가마 제조에 열량이 높아 땔감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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