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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향기.

능가산 내소사(楞伽山 來蘇寺).

by 五江山 2024. 4. 15.

      격포해수욕장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간 곳이 능가산 내소사입니다.

       오후 2시 8분 내소사로 가기 위해 버스에서 하차했습니다.

          날씨도 아주 좋았습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안내도입니다.

 

                   내소사 일주문입니다. 현판에는

                       楞伽山 來蘇寺(릉가산 해소사)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서 내소사 전나무 숲길을 걸어갑니다.

                     이 숲은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                   함께 나누고픈 숲길」로 선정되어

                     아름다운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한 숲입니다

 

 

           생태 해설판 안내도입니다.

           내소사 일주문에서부터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에 위치한

           생태 해설판을 통해 내소사 자연관찰로를 민나 보세요.라고 쓰여 있네요.

 

 

               태풍에 쓰러진 전나무

              숲 생태계에서는 살아있는 나무와 마찬가지로 죽어있는 나무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죽어있는 나무는 곰팡이, 곤충 그리고 살아있는 나무에서는 살지 못하는

              균류까지 다른 생명이 살 수 있도록 집과 먹이를 제공합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드는 길이네요.

          전나무 숲길을 지나니 작은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다리를 지나서 걸어가다 보니 오른쪽에 사적비가 나옵니다.

                 사적비 오른쪽은

                    海眼堂 大宗師 行跡碑(해안당 대종사 행적비)이고 왼쪽은

                    楞伽山 來蘇寺 事蹟碑(릉가산 래소사 사적비) 입니다.

 

     내소사 천왕문 앞에 왔습니다.

      아미타 삼존불 복원 개금불사에 대한 안내글입니다.

 

               남방 증장천왕

               남방을 관장하며, 삼독심을 없애고 지혜를 증장함.

               지혜총명,학업승취

 

 

                 동방 지국천왕

                 동방을 관장하며, 백성을 안심하고 편히 살게 함

                 가족 건강, 소원성취

 

 

                 서방 광목천왕

                 서방을 관장하며, 선한 사람에게는 용과 여의주를 줌

                 업장소멸

 

 

                        북방 다문천왕

                        북방을 관장하며, 불법을 수호함

                        사업 성취, 성불

 

     천왕문을 들어서니 내소사가 한눈에 보입니다.

      이제 내소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寶鐘閣(보종각) 입니다.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鐘) 보물 제277호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고종 9년 (1222)에 만든 것으로, 원래 내변산의

          청림 사예 있던 것을 조선 철종 원년(1850) 이곳으로 옮겨 왔다. 이 종은 주로

          절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한다.

          종을 매다는 고리에는 용무늬를 새겼고, 종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에는 화려한

          식물 문양을 조각하였다.

          종을 치는 당좌(撞座)에는 연꽃 무늬를 새겼고, 종의 가운데에는 세분의 부처

           를 조각 하였다.

           가운데 본존불 *은 연꽃 위에 앉은 모습이며, 좌우의 협시불 **은 서 있는

           모습이다.

           종에 새겨진 장식과 문양이 정교하고 사실적 이어서 고려 후기의 걸작으로 손

           꼽힌다.

           *본존불(本尊佛) ; 으뜸가는 부처로, “석가모니불”을 이르는말.

           ** 협시불(脇侍佛) ; 본존불을 옆에서 모시는 부처.

 

        蓬萊樓(봉래루) 입니다.

                 봉래루 안을 들어가보니 많은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도자기 보다는 토기가 맞을것 같습니다만은...

                       작은 토기들...

                  인형모습을 한 토기도 있네요.

                  접시도 전시 해놨네요.

                   예쁜 인형들이네요...

 

             삼층석탑(三層石塔)

             지정번호 : 전북 유형문화재 제124호

             지정 연도 : 1986년 9월 8일

             소장 : 내소사

             시대 : 미상

             크기 : 2층 기단 위에 3층 탑

             종류 : 석탑

 

             내소사 대웅보전 앞에 위치한 3층 석탑은 2중 기단으로서 화강암질로 되어

             있습니다. 하층기단은 전고 3.46m, 폭 1.43m이며 1장의 석재에 지대석, 면

             석, 갑석을 각출 하였고, 면석에 우주와 2장 주를 각하였다. 이 갑석의 상면은

             상대 중석 받침 쪽의 높은 경사를 이루고 중석 받침은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대 중석의 경우도 모두 1매의 석재로서 면석에 우주와 면석 중앙에 장주가

             하나씩 모각 되었습니다. 2단의 탑신 받침 각출과 하단 받침을 몰각하였습니다.

             이 갑석의 아래에 갑석 부연을 각출하였습니다. 탑신석은 각각 1매의 석재로

             되어 있고 2층의 탑신석부터는 그 높이가 급격하게 체감되었습니다.

 

             옥개석은 각층이 1배의 석재로 되어 있고 4단의 받침이 있습니다. 3층 옥개석

             상면의 노반이 있는데 이 노반의 윗부분은 상대 갑석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크고 작은 구형의 석재 2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고려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됩

             니다.

 

 

   여기는 아마 종무소인듯합니다.

   현판의 글씨는 설선당(說禪堂)으로 보이는데 아미타 삼존불 개금 불사르는 글과

   공양미 양초라는 글이 보이네요...

 

      大雄殿(대웅전)입니다.

 

            대웅보전(大雄寶殿) 안에는 석가 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봉안되어 있고, 불화로는 영산 후불탱화, 지장탱화 및 후불벽

            화로 ‘백의관음보살 좌상’이 그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후불벽

            화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관음도가 그렸다고 하는데, 자세히 살펴보

            네 정말 인간의 솜씨를 넘은 성스러운 모습이다. 관음보살님의 눈을 보면

            서 좌우로 왔다 갔다 해보면 관음보살님 눈동자가 내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데(물론 사람에 따라 안 보일 수도 있다.) 눈동자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대웅전 내부의 오른쪽 모습입니다.

          조사당(祖師堂)입니다.

   내소사에 주석하셨던 조사 스님들을 봉안한 전각입니다.

      지장전입니다.

     지장전(地藏殿)

         지장전 안에는 지장 보살님이 앉아 계시고,

         명부 10왕께서 지장 보살님의 좌우로 앉아 계셨습니다.

            대웅전 뒤에는 삼성각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있는데 돌탑을 쌓아 놓았더군요.

                   삼성각(三聖閣)입니다.

 

  1941년 능파 스님이 건립하였다. 독성(獨聖), 칠성(七星), 산신(山神)을 봉안하기

  위하여 6평의 목조 맞배지붕으로 86년과 93년 2차에 걸쳐 우암 혜산 선사가 보수,

   해체 복원하였다.

  원래는 법당을 바라보고 동향(東向)으로 건립되었으나 법당과 같은 방향인 남향

   (南向)으로 바꾸어 세웠다 삼성각의 현판은 구당의 글씨이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대웅전 뒷모습입니다.

      내소사 경내 모습입니다.

 

  무설탕(無說堂)입니다.

  정면 7칸, 측면 4캰의45평 팔작지붕 한와 지붕에 ㄱ자형의 목조 건물로 해안선사의

  “능가산의 유래”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고 만호 화상의 구전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50년 전까지 당시 서편에 지금의 동

  승당(東僧堂, 說禪堂)과 동일한 건물이 있었는데 동민의 부주의로 인해 실화 소각

  을 당할 때에 사적까지 소실되었는데...

  이후 잡초가 무성하여 옛 자취를 찾을 수 없고 1990년에 우암 혜산 선사가 옛 고지에

  현 무설탕을 복원 건립하여 주지 실과 승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범종각(梵鐘閣)입니다.

                        범종

                        법고

 

        설선당(說禪堂)

        내소사의 대중 요사로서 승려들의 수학 정진과 일상생활을 위한 공간입니다.

        건물은 보기 드문 口 자형을 하고 있으며, 지면의 높이차를 이용하여 건물의

        일부를 2층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넓은 대방과 승방, 부엌 등이 배치되고, 2층의 고루(高樓 :

        높은 다락집)는 각종 곡물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벽면에 여러 개의 환기창을

        설치하였습니다. 건물의 지붕 선이 뒤쪽에 보이는 산세와 조화를 이루는 이 건

        물은 1640년(인조 18)에 내소사를 중건할 때 같이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소사 경내에 있는 느티나무 수령이 약 천년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화래원(불서 보급소)

      14평의 목조한와 팔작지붕으로 된 건축물로 우암 혜산 선사가 불 서보급과 다실로

     건립하였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사고 싶은 것도 많이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이제 내소사를 구경하고 나오는 중입니다.

         내소사 바깥에 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연못 뒤에는 하천이 있더군요.

          이제 관광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갑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이제서야 겨우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트를 올리는데 아주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내소사 홈페이지.

                  http://www.naesosa.kr/?asdf=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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