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내음 풀내음.108 산딸나무.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는 이뻐서 넓은 마당을 차지 하고도 사람들 한테 사랑을 받는데, 한쪽 귀퉁이에 몇구루가 모여 이 더운 여름날에 사람들한테 그늘을 만들어주고 이뻐지는 않지만 그래도 꽃을 피운 나무가 있었다. 그렇게 이쁘지도 화려하지도 않았다. 마치 순박한 촌 아낙네 같은 느낌이 든다. 이름이 뭐냐고 조용히 물었더니 입가에 엷은 미소를 뛰우며 “저는 산딸나무 라고 합니더.” 라고 대답한다. 그래도 자세히 쳐다보니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4장의 하얗게 꽃잎처름 보이는 것이 꽃잎이 아니고 총포조각 이고 중심부분에 있는것이 진짜로 꽃잎 입니더.... 산(山)딸나무.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 Cornus kousa Buerg. 높이 7~12m 정도로 통직하게 자라며 가지가 층층히 수.. 2010. 6. 12. 수레국화. 양귀비가 붉은색 이라면 수레국화는 밝은파랑색 이다. 물론 수레국화는 파랑색만 있는것은 아니다. 분홍색,연분홍색,하얀색의 수레국화도 있다. 다만, 이곳 생초 국제 조각공원에는 밝은 파랑색의 수레국화가 붉은 꽃양귀비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저게뭐지 개미인가? 햐튼 이곤충도 수레국화의 향기에 취해 보려나보다..... 수레국화 (Corn Flower)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혹은 두해살이풀. 학명 : Centaurea cyanus 과명 : 국화과. 이명 : 수레국화 높이 30~90cm 이고 줄기는 흰색의 솜털로 되어 있어며 가지가 조금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잎은 거꾸로 된 달걀모양의 바소꼴이고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며 윗부분의 잎은 줄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7.. 2010. 6. 11. 꽃양귀비. 5월말 ~ 6월초에 생초 국제 조각공원에 가면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서 꽃양귀비 군락 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촬영을 하기도 한다. 언덕배기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장관을 이룬다. 이꽃은 이제막 꽃을 싸고 있는 꽃받침을 벌리고 세상에 얼굴을 내밀려고 하는중이다. 하얀색의 꽃양귀비. 주황색 빛깔의 꽃양귀비. 진짜로 양귀비 다운 붉은색 꽃양귀비. 붉은색 꽃양귀비 라도 위에 두종류 그리고 아래의 꽃양귀비, 모두 수술 색깔이 서로 다르다. 논개에 관한 시 중에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 라는 글귀가 생각난다. 꽃양귀비의 향에 이끌려 한마리의 벌이 살포시 꽃잎에 내려 앉는다. 꽃양귀비(개양귀비)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2010. 6. 10. 염주괴불주머니. 염주 괴불 주머니..... 이꽃을 거제도에서 카메라에 담았지만 사실 거제도 말고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가 있는 꽃이였다. 이름은 잘 몰라도 언젠가 시간나면 한번 담아야지.... 했던 꽃이였다. 염주괴불주머니는 속이 비어 있어서 큰힘을 받지 못한다.그러나 이 염주괴불주머니는 바람이 불어와도 꺽어질 염려가 없네, 든든한 지지대가 뒤에 있어니, 그런데 괴불주머니가 종류가 아주 많은데 잎사귀를 보고 이게 확실히 염주괴불주머니가 맞을까?.... 하고 고심을 좀 했다. 그러나 꽃 아래에 마치 염주처름 달려있는 씨방을 보고 아하!~ 이게 염주괴불주머니가 맞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염주(念珠)괴불주머니. 염주괴불주머니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잘 자란다고 되어 있지만, .. 2010. 5. 23. 자운영 (紫雲英). 거제도 에서는 자운영을 재배하는 곳이 많이 있었다. 바다와 인접한 곳의 논에 자운영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었다. 더 가까이 가고 싶어도 논에 물이 가득해서 들어갈 수 가 없었다. 다만 길에다 삼각대를 설치해서 300mm 줌렌즈로 줌인 해서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자운영 (紫雲英).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Astragalus sinicus. 자운영(紫雲英)은 콩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연화초 (蓮花草) 홍화채(紅花菜) 쇄미제 (碎米濟) 야화생 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의 각지 논,밭,풀밭 등에서 자란다. 밑에서 가지가 믾이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가 곧게 서서 높이 10~25cm가 된다. 줄기는 사각형이다. 잎은 1회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9~11개이며 달걀을 거꾸로 .. 2010. 5. 18. 괭이밥. 거제도를 일주를 하다보니 아스팔트가 안된 자갈이 깔린 비포장길이 있었다. 왜 그랬을까? 내 나름대로 생각 하면 옛 추억을 생각하며 걸을 수 있게 일부러 포장을 안한것 같았다. 산중의 비포장길 한쪽 모퉁이에 노오란 꽃이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아주작은 노란꽃이다. 혹시 애기똥풀 인가?...... 그러나 애기똥풀은 아니다. 애기똥풀은 꽃잎이 4장인데 이꽃은 5장이다. 잎사귀 모양이 토끼풀 하고 비슷 하지만 그러나 토끼풀은 분명 아니고 혹시 크로브?......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검색을 해보니 아하!~ “ 괭이밥 ” 이구나..... 괭이밥 【Corniculata】 학명 : Oxalis corniculata ┃ Creeping wood sorrel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여러해.. 2010. 5. 18. 별꽃. 풀밭 숲속에서 소리가 들렸다. 아주 작은 별꽃이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저 좀 봐 주세요. 그곳에는 별꽃들이 무리지어 자생하고 있었다. 별꽃. 【Chickweed, Stitchwort】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10~20cm 이고 줄기의 밑 부분에는 많은 가지가 모여서 나고 땅위에 덩굴모양으로 뻗는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1~2 cm, 너비 8~15mm의 달걀모양이고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어나 윗부분의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 꽃으로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가지 끝에 달린다. 포는 잎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보다는 작으며 꽃받침은 길이 4mm의 달걀형 긴 타원모양으로 5개이고 꽃잎도 2개로 깊게 갈라지며 5개이다. 1~7개의 .. 2010. 5. 16. 제비꽃. 보통 제비꽃이라고 하면 아주 작은 보라색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거제도에 가서는 흰제비꽃을 봤다 소나무 밑의 풀숲속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만나보니 반가워서 엎드려 절을 하며 당신을 내 마음속에 담습니다. 여기는 두송이가 사이좋게..... 보라색 제비꽃도 보인다..... 제비꽃 【Manchurian Violet】 학명 : Viola mandshurica W.Becker 분류 :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측막태좌목 > 제비꽃과 꽃생김새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개씩 달리며 한쪽으로 향한다.꽃받침은 5개로 끝이 뾰쪽한 바소모양이고 부속체는 반원모양,꽃잎은 5개로 아랫꽃잎은 안쪽에 흰색 바탕에 자주색의 줄무늬가 있음. 특징 잎은 뿌리에서 나며 비스듬히 퍼져 자란다. 잎은 바소모양으로 가장자리에 .. 2010. 5. 14. 약이되는식물 민들레. 5월 4일 날씨도 아주 좋다. 모처름 출사를 하긴 했는데 시기적으로 어중간 하다. 야생화를 찾어러 어디로 갈까 하다가 거제도 방면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에 주차를 할 수 있고 쉬어가는 장소가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민들레가 노오란 얼굴을 내밀며 활짝 웃고 있었다. 민들레잎은 물에 앃어서 바로 쌈을 싸먹어도 된다. 둥그렇게 모여 맺힌 민들레의 씨들을 입으로 훅 불면 날아간다. 서양에는 몇 번을 불어 씨를 모두 날려 보냈는가 하는 것으로 그 때의 시각을 알 수 있다는 옛날 이야기가 있다. 민들레 【Mongolian dandelion】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민들레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나 비가 오면 닫는다. 민들레를 영어로 댄덜라리언 (dandelion) 이라고 하는데, 이 말.. 2010. 5. 10. 왕버들강아지. 왕버들강아지 2010. 4. 20. 생강나무 얼레지를 카메라에 담고 등산로를 따라 산길을 조금 더 올라가다보니 산수유꽃과 비슷한 꽃이 피어 있었다. 우경(바다로)님이 생강나무란다. 가지를 훓어서 냄새를 맡아보란다. 생강냄새가 나는지..... 그래서 조그마한 가지를 꺽어서 코밑에다 대보니 미약하지만 생강냄새가 난다. 생강나무 (Obtusilob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자생지및 형태는....한국 원산으로 일본과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관목이다. 흔히 전국의 표고 100~1,600m 까지 자생하며 내음성과 내한성,재조성이 강해 바닷가 근처에서도 잘 자란다. 꽃의 특징은...........야생화.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이고,나무 껍질은 짙은 회색 바탕에 흰색의 얼룩무늬가 나타나며 둥근 .. 2010. 4. 19. 얼레지. 4월 6일 모처름 하늘이 맑다. 우경(바다로)님이랑 산청군으로 야생화를 찾어러 갔다. 그리고는 엘레지(얼레지)꽃을 발견 했다. 와!~ 얼레지 밭이로구나. 그러나 누군가가 얼레지를 많이 파갔다고 한다. 집에가져가서 옆에두고 볼려고 그랬는가 보다. 쯥.... 자연보호는.?..... 처음엔 이꽃을 에레지라고 알았다. 그런데 검색을 하다보니 바른 이름을 불러줘야 된다면서.... 엘레지라고 불러야 된다고 하길래..... 사전에서 “엘레지” 라고 검색을 했더니, 엘레지꽃에 대해선 검색결과가 없었다. 그런데 한지붕 밑에서 같이 살고있는 잘 아는사람한테 보여주니 “아!~ 얼레지” 라고 한다. 그래서 “얼레지” 라고 검색을 하니 바로 결과가 나타난다.... 얼레지 (Dog-Tooth Violet) 얼레지는 백합과의 여러.. 2010. 4. 11.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