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 11, 경남의 옛 절터 에서 출토된 유적들...
서부경남의 가야 가야伽倻는 562년 멸망할 때 까지 하나의 통일된 국가를 이루지 못한 연맹세력으로 결국 신라新羅에 병합되었다. 가야는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 등과 활발히 교역하여 선진문화와 부를 축적함으로써 강력한 군사집단으 로 성장하였다. 가야의 연맹세력은 대체로 5세기 후반을 경계로 전기와 후기로 구분되는데, 전기에는 낙동강 하류지역의 금관가야, 후기에는 낙동강 서부지역의 산악지대에 거점을 둔 고령의 대가야가 연맹의 맹주로서 군림하였다. 고령의 대가야를 맹주국으로 한 가야연맹은 합천, 함양, 산청, 남원 등 지리산 주변과 진주, 사천, 고성, 그리고 섬진 강유역에 이르는 경남 서부지역의 대부분을 포함하는 넓은 세력판도를 형성하였다. 대가야연맹은 전반적으로 유사한 문화권을 형성하면서도 독자적..
2013.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