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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生 驛馬車.! ♣536

비봉산(飛鳳山). 지난 12월 7일 모처름 어머님 하고 비봉산에 갔다왔다. 어머님은 나물캐는 것이 목적이고 나는 등산겸 포스트 작성이 목적 이였다. 봉원 초등학교에서 바라본 비봉산 전경이다. 이 사진을 담을려고 산위에 있는 봉원 초등학교 운동장까지 자전거를 끌고 갔었다. 사진 중앙 왼편에 푸른 기와지붕이 봉산사(鳳山祠)이고, 그아래 왼편에 있는것이 대봉사(大鳳祠)다. 비봉산(飛鳳山)은 상봉동 972-1번지 일원의 진산(鎭山)이다. 비봉(飛鳳)은 봉이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봉이 항상 날고 있다는 것으로, 선비가 많이 배출된다는 뜻이다. '진양지'의 월아산조에 이르기를 "산 동쪽에는 비봉의 형국이있어 예로부터 정승이나고, 산 서쪽에는 천마의 형국이 있어 장수가 날 것"이라고 하였다. 옛날에는 비봉산을 대봉산(大鳳山)이라 하였.. 2011. 12. 12.
판문산(板門山). 석갑산을 내려와서 판문산으로 통하는 굴다리 앞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46분, 이 굴다리만 통과하면 판문산으로 갈 수 있다. 스크롤 압박을 조금 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2장의 사진을 합했다. 아랫부분은 공사내역 이다. 굴다리를 통과하니 벌개미취에 벌 한마리가 열심히 꽃가루를 재취하고 있었다. 꽃과 나비... 가 아니고, 꽃과 벌 이네... 굴다리를 벗어나서 오른쪽을 보니 판문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판문산으로 올라가기전 등산로 옆으로 난 고속도로를 잠시 쳐다보니 여러종류의 차들이 레이스를 하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가쁜숨을 몰아쉬며 한걸음 한걸음 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드디어 다 올라왔다. 저기 표지판이 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판문동 베드민턴장이 .. 2011. 12. 10.
석갑산에서 판문산 가는길... 인터넷에서 판문산을 검색하니 지도에는 안나오고 블로그분들이 올린 포스트중에서 판문산 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아무래도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이라 했어니, 직접 판문산을 찾아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 석갑산을 찾은것이다. 한보 하이타운과 신안빌라 사이에 하우스토리 라는 아파트가 있다. 오늘은 하우스토리 옆의 석갑산 등산로를 걸어 올라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타난다. 석갑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청주한씨병사공파제실(淸州韓氏兵使公派齊室)이 있는데, 이는 용호대장 한범석 장군의 정신을 기리기위해서 여기에다 제실을 지었는것 아닌가 생각된다. 제실을 지나서 석갑산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은 대아중, 집현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계속 공사중에 있다. 저곳이 석갑산인데 석갑산 진입로를 따라 걸어간뒤 왼편으로 걸어가 볼 것이.. 2011. 12. 8.
숙호산(宿虎山). 12월들어 첫번째 주말이다. 오늘은 부담없이 무작정 한번 걸어보고 싶다. 석갑산은 갔다왔어니 이제 숙호산으로 한번 가봐야겠다. 사실 11월 27일날도 오전 10시 53분에 집을 나서서 석갑산을 지나서 숙호산 으로 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 해가면서 숙호산 정상을 지나서 한참 걷다가 오후 4시 42분에 집앞에 도착 했어니 약 6시간 가까이 걸은 셈이다. 어제오후에는 숙호산으로 바로가서 약 2시간 운동하고왔다. 등산을 간다고 하니 나의 옵션 되는 사람이 가다가 먹어라고 감깍은것을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고맙네... 라고 말하고 오전 9시 53분 집을 나와서 차문을 열고 운동화를 바꿔신고 숙호산을 향해 출발한다. 대아 중,고등학교 정문에서 숙호산을 바라보았다. 사진 왼편의 콘크리트 벽위에 녹색띠를 두르고 .. 2011. 12. 4.
석갑산(石岬山). 신안녹지공원을 지나서 평거동에서 석갑산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찾았다. 평거주공1차 아파트와 신안빌라 중간에 위치한 등산로 입구 왼쪽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석갑산(石岬山)은 진주시 평거동(平居洞)에 자리잡고 있는 산인데 산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않은 170.5cm 정도 되는 구릉지(丘陵地)에 속하는 산이다. 안내도 오른쪽에 등산로가 있었는데 겉으로 보기엔 일반 등산로 이겠지.... 하고 걸어 올라갔는데 공동묘지 였다. 밤이 아니고 낮이지만 주변에 사람이라고는 내혼자 뿐이다 보니 조금 묘한 기분이 든다. 공동묘지를 벗어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이 길은 대아고등학교 앞에서 부터 희망교 방향으로 연결 되는데 한창 공사중이다.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신안빌라 방향이다. 이제 여기서 저기 사람.. 2011. 12. 1.
신안녹지동산. 11월 들어서 시간이 많은 관계로 날마다 체력단련을 위해 걷기운동을 시작 하였는데, 그 첫번째가 신안녹지동산을 걷는운동이다. 신안현대아파트 옆의 육교에서 바라본 신안녹지동산의 전경이다. 녹지동산 종합 안내도... 녹지동산의 시작은 KBS 방송국 옆에서 부터 시작하지만 나는 신안동 주민센타(동사무소) 뒤편에서 부터 걷기 시작한다. 녹지동산의 입구 왼편의 동그란 팻말에는... 추억과 낭만을 생각하며 걸을 수 있는 시의 거리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걸어가는 중간에는 여러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가 새겨져 있다. 다 옮기지는 못하고 일부분만 여기에 옮겨본다. 산책로에 낙엽이 쌓인것을 보면서 거닐다 보면 나 홀로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때로는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 2011. 11. 29.
만약에.... 그럴일이야 전혀 없지만, 만약에 첫사랑을 만나면..... 억새풀이 무성하게 피어있는 호수가 보이는.... 예쁜 꽃이 피어있는 테라스에서 둘이 정답게 앉아 차한잔을 마시며, 그 동안에 못하였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러나 그럴일은 전혀 없다. 나의 첫사랑은.... 만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장소제공 : 진주시 대평면 내촌리, 언덕위의의 하얀집. 2011. 11. 19.
어머니... 모처름만에 내가 시간이 많은관계로(?)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서 몇가지 검사를 하고 어머님과 함께 진주 진양호를 찾았다. 어머님과 함께 외출은 실로 오랫만이다. 카메라를 안가져 갔지만 스마트폰이 있어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동물원에 호랑이 구경 가실랍니꺼? 하니 안가신단다. 그래서 진양호 전망대로 모셨다. 11월의 가을, 온 천지가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들었다. 은행나무도 유행따라 노오란 옷으로 치장을 하고 진양호를 찾는 관광객 들에게 환한 미소로 답례를 한다. 그러나 심술굿은 가을바람은 그게 못마땅한지 은행나무를 괴롭힌다. 은행나무는 가을바람 이 자기를 괴롭혀도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이것이 자연의 순리이거니 하고 자기의 분신인 나뭇잎을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만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어머님, .. 2011. 11. 13.
적상산 단풍. 안국사를 한바퀴 불러보고 내려오는데 적상산 단풍이 가을이라 그런지 참으로 아름답다. 그렇다고 감탄사를 내 지를정도는 아니다만은....... 아침에 태양이 막 솟아 오를 무렵에는 빛깔이 참으로 곱더니만은 이슬이 마른 지금은 아침만큼 곱지는 못하네...... 그래도 은행나무 만큼은 자기 나름데로의 아름다운 노란 빛깔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붉게 또는 노랗게 물든 단풍잎 속으로 살짝 들어가서 가을을 잠시라도 만끽한다. 아!~ 외마디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잎.... 이 노오란 은행나무 잎을 쳐다보고 있으니 잊혀져간 옛추억이 생각난다..... 하지만 무슨 소용있으랴 흐르는 저 물처름 내 청춘 또한 흘러갔어니.... 한번 흘러간 내 청춘은 다시 돌아올길 없어라...... 그래도 물은 흐른다. 불과.. 2011. 11. 10.
안국사(安國寺). 안렴대에서 적상산 운해를 촬영하고 내려오면서 안국사 앞으로 지나가는데 그냥 갈 수가 있나. 해서 안국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다만, 사진을 올리는 순서는 구경한 순서대로 올리는것은 아니고 그냥 안국사로 가는 첫걸음, 일주문부터 올린다. 안국사 일주문 현판에 적상산안국사(赤裳山安國寺)라고 쓰여 있다. 안국사는 고려 충렬왕 3년(1277년)에 월인 화상이 창건 했다고 한다. 광해군 6년(1614년)에는 조선왕조실록 봉안을 위한 적상산 사고를 설치 하려고 이 절을 늘려 지었고, 사고를 지키는 수직승의 기도처로 삼았다. 그 뒤 영조 47년(1771년)에 법당을 다시 지었고, 나라를 평안하게 해주는 사찰이라 하여 절 이름을 안국사(安國寺)라 부르기 시작 하였다. 1910년에 적상산 사고가 폐지될 때까지 호국의 도.. 2011. 11. 8.
적상산 운해. 적상산 안렴대에서 바라본 운해는 실로 장관을 이룬다. 적상산의 운해는 마치 뭉게 구름처름 몽실몽실 피어 오르는것 같다. 소리없이 다가와 산허리를 휘감고 흐르는 운해.... 조용한 침묵만이 흐른다... 아침햇살을 품에안은 운해는 마치 뽀송 뽀송한 솜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것같다. 어느새 태양은 하늘높은곳에서 온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제 시간이 흐르다 보면 죽기싫어 몸부림을 치는 우리들 인간과는 다르게, 이 운해는 소리없이 침묵으로 일관한채로 어디론가 사라지겠지..... 2011. 11. 6.
적상산 안렴대(赤裳山 按廉臺). 11월 4일 새벽 4시 적상산 운무를 보러 가기위해 장비를 챙겼다. 사실 어제(3일) 갈려고 했는데 술때문에 늦게 일어났고 술이 덜깬 상태였기 때문에 적상산을 간다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였다. 그래서 오늘 (4일) 4시 30분에 바다로님과 만 나서 진주를 출발하여 무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무주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도착한곳은 안국사 였다. 안국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켜놓고 적상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길은 완만 했고, 저기 보이는 길 까지는 순탄하게 올라갔는데.... 이 계단을 올라가니 숨이 약간 가프다. 평상시에 얼마나 운동을 안했으면 벌써부터 숨이 차오른단 말인가?...... 안렴대, 향로봉 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나와 바다로님은 안렴대로 가기로 했다. 안렴대로 가는.. 2011.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