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음 물소리.28 판문산(板門山). 석갑산을 내려와서 판문산으로 통하는 굴다리 앞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46분, 이 굴다리만 통과하면 판문산으로 갈 수 있다. 스크롤 압박을 조금 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2장의 사진을 합했다. 아랫부분은 공사내역 이다. 굴다리를 통과하니 벌개미취에 벌 한마리가 열심히 꽃가루를 재취하고 있었다. 꽃과 나비... 가 아니고, 꽃과 벌 이네... 굴다리를 벗어나서 오른쪽을 보니 판문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판문산으로 올라가기전 등산로 옆으로 난 고속도로를 잠시 쳐다보니 여러종류의 차들이 레이스를 하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가쁜숨을 몰아쉬며 한걸음 한걸음 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드디어 다 올라왔다. 저기 표지판이 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판문동 베드민턴장이 .. 2011. 12. 10. 석갑산에서 판문산 가는길... 인터넷에서 판문산을 검색하니 지도에는 안나오고 블로그분들이 올린 포스트중에서 판문산 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아무래도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이라 했어니, 직접 판문산을 찾아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 석갑산을 찾은것이다. 한보 하이타운과 신안빌라 사이에 하우스토리 라는 아파트가 있다. 오늘은 하우스토리 옆의 석갑산 등산로를 걸어 올라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타난다. 석갑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청주한씨병사공파제실(淸州韓氏兵使公派齊室)이 있는데, 이는 용호대장 한범석 장군의 정신을 기리기위해서 여기에다 제실을 지었는것 아닌가 생각된다. 제실을 지나서 석갑산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은 대아중, 집현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계속 공사중에 있다. 저곳이 석갑산인데 석갑산 진입로를 따라 걸어간뒤 왼편으로 걸어가 볼 것이.. 2011. 12. 8. 숙호산(宿虎山). 12월들어 첫번째 주말이다. 오늘은 부담없이 무작정 한번 걸어보고 싶다. 석갑산은 갔다왔어니 이제 숙호산으로 한번 가봐야겠다. 사실 11월 27일날도 오전 10시 53분에 집을 나서서 석갑산을 지나서 숙호산 으로 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 해가면서 숙호산 정상을 지나서 한참 걷다가 오후 4시 42분에 집앞에 도착 했어니 약 6시간 가까이 걸은 셈이다. 어제오후에는 숙호산으로 바로가서 약 2시간 운동하고왔다. 등산을 간다고 하니 나의 옵션 되는 사람이 가다가 먹어라고 감깍은것을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고맙네... 라고 말하고 오전 9시 53분 집을 나와서 차문을 열고 운동화를 바꿔신고 숙호산을 향해 출발한다. 대아 중,고등학교 정문에서 숙호산을 바라보았다. 사진 왼편의 콘크리트 벽위에 녹색띠를 두르고 .. 2011. 12. 4. 석갑산(石岬山). 신안녹지공원을 지나서 평거동에서 석갑산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찾았다. 평거주공1차 아파트와 신안빌라 중간에 위치한 등산로 입구 왼쪽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석갑산(石岬山)은 진주시 평거동(平居洞)에 자리잡고 있는 산인데 산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않은 170.5cm 정도 되는 구릉지(丘陵地)에 속하는 산이다. 안내도 오른쪽에 등산로가 있었는데 겉으로 보기엔 일반 등산로 이겠지.... 하고 걸어 올라갔는데 공동묘지 였다. 밤이 아니고 낮이지만 주변에 사람이라고는 내혼자 뿐이다 보니 조금 묘한 기분이 든다. 공동묘지를 벗어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이 길은 대아고등학교 앞에서 부터 희망교 방향으로 연결 되는데 한창 공사중이다.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신안빌라 방향이다. 이제 여기서 저기 사람.. 2011. 12. 1. 적상산 단풍. 안국사를 한바퀴 불러보고 내려오는데 적상산 단풍이 가을이라 그런지 참으로 아름답다. 그렇다고 감탄사를 내 지를정도는 아니다만은....... 아침에 태양이 막 솟아 오를 무렵에는 빛깔이 참으로 곱더니만은 이슬이 마른 지금은 아침만큼 곱지는 못하네...... 그래도 은행나무 만큼은 자기 나름데로의 아름다운 노란 빛깔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붉게 또는 노랗게 물든 단풍잎 속으로 살짝 들어가서 가을을 잠시라도 만끽한다. 아!~ 외마디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잎.... 이 노오란 은행나무 잎을 쳐다보고 있으니 잊혀져간 옛추억이 생각난다..... 하지만 무슨 소용있으랴 흐르는 저 물처름 내 청춘 또한 흘러갔어니.... 한번 흘러간 내 청춘은 다시 돌아올길 없어라...... 그래도 물은 흐른다. 불과.. 2011. 11. 10. 적상산 운해. 적상산 안렴대에서 바라본 운해는 실로 장관을 이룬다. 적상산의 운해는 마치 뭉게 구름처름 몽실몽실 피어 오르는것 같다. 소리없이 다가와 산허리를 휘감고 흐르는 운해.... 조용한 침묵만이 흐른다... 아침햇살을 품에안은 운해는 마치 뽀송 뽀송한 솜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것같다. 어느새 태양은 하늘높은곳에서 온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제 시간이 흐르다 보면 죽기싫어 몸부림을 치는 우리들 인간과는 다르게, 이 운해는 소리없이 침묵으로 일관한채로 어디론가 사라지겠지..... 2011. 11. 6. 적상산 안렴대(赤裳山 按廉臺). 11월 4일 새벽 4시 적상산 운무를 보러 가기위해 장비를 챙겼다. 사실 어제(3일) 갈려고 했는데 술때문에 늦게 일어났고 술이 덜깬 상태였기 때문에 적상산을 간다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였다. 그래서 오늘 (4일) 4시 30분에 바다로님과 만 나서 진주를 출발하여 무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무주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도착한곳은 안국사 였다. 안국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켜놓고 적상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길은 완만 했고, 저기 보이는 길 까지는 순탄하게 올라갔는데.... 이 계단을 올라가니 숨이 약간 가프다. 평상시에 얼마나 운동을 안했으면 벌써부터 숨이 차오른단 말인가?...... 안렴대, 향로봉 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나와 바다로님은 안렴대로 가기로 했다. 안렴대로 가는.. 2011. 11. 5. 설흘산(雪屹山)봉수대 가는길. 지난 4월 21일 우경님과 함께 남해 설흘산에 갔다왔습니다. 설흘산 전경입니다. 사진 중앙에 우뚝솟은 바위 윗부분이 설흘산 봉수대 입니다. 저기 봉수대 까지 가면서 야생화 촬영을 해볼려고요...... 설흘산 봉수대로 가는 등산로 안내 표지판 입니다. ◎ 설흘산(雪屹山) 봉수대 남면 홍현리 237-1번지 설흘산 정상에 있는 봉수 유허(遺墟)로 군 보호문화재 제5호이며, 석축 둘레 7.5m, 높이 6m, 폭 7m 이다. 이 봉수대에 오르는 길은 가천 마을을 거쳐 오르는 길과 무지개 마을 고개에서 오르는 두 가지 코스가 있으며, 신증동 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이 봉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현의 남쪽 30리에 있고 동쪽으로 금산 봉수에 응하고 서쪽으로 전라도 순천 돌산도 봉수대에 응하는데.. 2011. 5. 3. 뱀사골의 가을. 지난 10월 26일 우경님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1967년 12월 29일)인 지리산 국립공원의 주능선을 경계로 북쪽편에 위치한, 계곡이 특히 아름다운곳 뱀사골에 갔다왔다. 뱀사골로 들어가는 입구, 와운마을 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는 지리산 국립공원 북부 사무소 인데, 지리산 국립공원 북부 사무소를 지나서 왼쪽으로 가면 와운마을로 갈 수 있고 직진 하게되면 요룡대를 지나 화개재, 토끼봉, 삼도봉, 반야봉 으로 갈 수 있다. 뱀사골 자연관찰로. 진주에서 11시에 만나서 출발, 뱀사골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넘었다. 날씨도 찹고 바람도 불고 나가기가 싫더라만은 그래도 뱀사골의 가을의 청취를 느껴보지 않을 수가 없어서 차에서 내려 올라가보기로 했다. 시간관계상 1코스만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뱀사골 .. 2010. 11. 3. 오도산의 운해. 2월 11일 오후 늦게 진주에서는 비가 꼽꼽하게 내리고 있었다. 2월12일 우경님과 함께 오도산에 가기로 했는데 혹시 해서 4시되서 만나기로 했다가 5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리고 2월 12일 새벽 5시에 만나서 해장국 한그릇 하고 오도산을 향해서 출발했다. 오도산에 도착하니 길이 경사도 심하고 꾸불꾸불 했다. 그래도 천천히 올라갔다. 해는 떠오른지 1시간이 넘었다. 올라가는 도중에 내려오는 차도 있었는데, 아마 모르긴 해도 촬영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7시가 조금 지났지만 그래도 운해가 조금 남아 있었다. 다행이다. 300mm 망원으로 줌인하여 수동초점으로 잡아 보았다. 운해가 산주위를 에워싸며 지나가는것이 나의 눈에는 마치 산은 섬이요,운해는 바다같은 착각을 .. 2010. 10. 25. 비온뒤의 계곡... 비가 그치고 진주시 대평면의 언덕위의 하얀집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작은 화초가 심어져 있는 화분도 2개 얻고 정처없이 그냥 달리다 보니 산앞에서 잠시 멈쳤다. 작은 산길이 보였다. 이길을 가볼까 말아볼까 하다가 한번 가보기로 했다. 꾸불꾸불 산길을 돌아서 내려 오다보니 작은 계곡이 보였다. 이곳이 어딘지는 확실히 모르겠다만 아마 청암계곡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럴줄 알았더라면 메모를 해놀걸.... 위의 두사진은 콘트라스트를 조금 조정 했다. 그리고 길을 계속 가다보니 삼신봉 터널이 나온다. 삼신봉 터널을 통과하니 그기에도 계곡이 보이길래 그냥 샤터를 한번 눌러봤다. 위의 석장의 사진은 조정안한 사진이다. 다음부턴 메모 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2009. 5. 30. 구천동계곡 ─ 구천폭포,월하탄. (2006/11/06 21:34 * 파란) 무주에서 찍은 사진 이제 밑천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ㅋ~ *^^* 백련사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구천동 계곡길을 걸어며 내려 오다가 구천 초등 학교 교장선생님 께서, 여기는 어디고 저기는 어디고 하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메모리가 휘발성메모리라 다 날아 가버렸네요. 그래서 naver 에서 검색해서 비교해보고 이름을 확실하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제 28경 구천폭포(九千瀑布). 명경담에서 0.5km 지점에 있습니다. 충암을 타고 쏟아지는 2단폭포는 자연이 창조한 예술작품으로, 옛날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아~..... 고 전해집니다요.... 제 15경 월하탄. 수경대에서 3km쯤의 덕유대 종합야영장 입구에 있습니다. 여울진 기암을 타고 쏟아지는 폭포수가 달빛에 비치면 장.. 2008. 12.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