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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풀내음.

생강나무

by 五江山 2010. 4. 19.

 

 

 

     얼레지를 카메라에 담고 등산로를 따라 산길을 조금 더 올라가다보니 산수유꽃과 비슷한 꽃이 피어 있었다.

 

 

     우경(바다로)님이 생강나무란다. 가지를 훓어서 냄새를 맡아보란다. 생강냄새가 나는지.....

 

 

 

     그래서 조그마한 가지를 꺽어서 코밑에다 대보니 미약하지만 생강냄새가 난다.

 

 

 

    

      생강나무 (Obtusilob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자생지및 형태는....한국 원산으로 일본과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관목이다.

                            흔히 전국의 표고 100~1,600m 까지 자생하며 내음성과 내한성,재조성이 강해

                            바닷가 근처에서도 잘 자란다. 

 

꽃의 특징은...........야생화.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이고,나무 껍질은

                            짙은 회색 바탕에 흰색의 얼룩무늬가 나타나며 둥근 껍질눈이 있다.

                            어린가지는 황록색으로 겨울눈과 더불어 털이 없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넓은 난형으로 끝이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와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로 3월에 자잘한 노란색의 꽃이 꽃줄기

                            없이 가지에 붙어서 잎보다 먼저 핀다. 꽃받침잎은 6개로 갈라지고 9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장과로 9~10월에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그리고 검은색으로 익는다.

 

가지를 꺾어면 생강과 비슷한 내음이 나는데 생강처름 톡 쏘지않고 은은하면서도 산뜻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생강나무라고 부르는데 이른 봄철 꽃이 제일 먼저 피는 나무의 하나다.

산수유꽃을 닮은 노란 꽃이 개나리꽃보다 먼저 피어 봄을 알린다.

연한잎은 먹을 수도 있다. 새로나온 어린 연한잎을 참새 혓바닥 만큼 자랐을때 따서 말렸다가 차로 마시는데

이를 작설(雀舌)차라고 한다.

꽃은 관상용이고, 열매에서는 기름을 짠다.열매에서 짠 기름으로는 머릿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백기름 대용이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삼첩풍이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그런데.... 어느 지식인 께서 하신말씀을 인용하자면 ....

우리고유의 이름은 생강나무가 아니라 동박나무 또는 동백꽃 이란다.

생강나무는 웹 에서만 쓴단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것이란다.

4~6mm 쯤 되는 씨로 기름을 짜서 옛 사대부 집안의 마나님들의 머리기름으로 사용 했어며,

석유가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을때 서생들의 등잔을 밝히는 아주 귀한 등잔용으로 사용 했단다.

해안가에 핀 동백 기름은 한지를 방바닥에 바르고 그위에 바르는데 썼단다.

양반 집안 에서는 들기름을 쓰던지 산초기름으로 방바닥에 발랐다고 한다.

 

이외에도 최진규의 토종 약초 이야기에 보면 아주 유익한 내용이 들어 있다만은

여기서는 스크롤 압박 관계로 생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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