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병실을 옮기셨다.
그런데 병실을 지키는 사람은 내혼자 밖에 없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병실을 지키고 토요일은
우리 여동생이 쉬니까 내대신에 병실을 지키고 토욜
하루는 내가 일을 할 수 있었다.
새벽, 업무 마감 한시간전에 진교를 갔다오면서 저
멀리 밝아오는 여명이 아름다워 폰카로 촬영을 했다.
곤양을 지날때는 가슴속에 영원한 첫사랑으로 남아
있는 옛여인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허공에 흩어지는
담배연기처름 생각을 뿌리쳐 버리고 핸들을 진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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