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 연꽃단지1 모처름 어머니와 함께... 지난 10월 26일 모처름 어머니를 모시고 함양의 상림 연꽃단지에 갔다왔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화려한 연꽃을 피우더니 지금은 그 연꽃들은 자연의 변화에 의하여 낙화 되고 가지와 잎만이 화려한 색을 잃어버린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래도 한쪽 구석에는 가는 세월을 원망하며 꽃을 피우는 수련이 있어서 찾아 가보기로 했다. 먼저 만난 꽃은 짙은 분홍색의 수련인데... 이름이 오뎅은 아니고 로얄댕(Poyaldang) 이다. 연꽃단지 한쪽 구석에 동그란 쟁반이 8개나 떠있다. 혹시 가시연의 잎인가?... 그 쟁반연잎 가운데에 홀로 피어난 하얀색의 수련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가을이라 그런지 부평초(개구리밥)도 단풍이 들었나?... 부레옥잠. 이게 물아카시아의 일종인가는 모르겠지만 단풍이든 부평초 .. 2013.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