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1 국립진주박물관 - 15. 근대민중운동. 근대민중운동 조선 후기 경남의 서부지역은 봉건적 사회체제를 해체시키고 근대로 나아가는 항쟁의 장이였다. 1862년 유계춘柳繼春을 비롯한 몰락한 양반층과 빈농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진주농민항쟁이 대표적인 예이다. 농민들이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 가을에 갚는 환곡還穀제도는 지방 수령과 서리들의 횡령으로 늘 부족하 였다. 지방 수령들은 이 부족분을 농민들에게 부과하여 중앙에 납입하려 하였는데 경상도우병사 백낙신 의 수탈은 특히 심했다. 이에 분노하여 일어난 것이 진주농민항쟁이다. 이 항쟁은 비록 10여일 만에 끝났 지만 환곡의 폐단에 대한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과 농민항쟁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며,1894 년 발발한 동학농민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자 이 곳 지리산 일대는 영 * .. 2014.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