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4일 사천의 어느 고택을 업무차 방문 하게 되었는데, 옛 추억을 생각아게 하더군요.
그당시 나는 항상 카메라를 차에 싣고 다녔기 때문에 이집을 촬영 할 수가 있었답니다.
조금은 낡은 갈색 나무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기와집 한채가 보이고 정원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정원에는 매화가 피어 봄이온것을 알리고 이집 주인장께서 골동품을 좋아 하시는지 고풍스런 항아리 들이 많이 보이네요...
거실에 글을 쓴 종이가 보이네요. 가끔식 글도 쓰시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다기가 있는걸 보니 차도 드시고 ... 아주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일 하고 사시는 모양 입니다.
기와집 왼편에는 탈곡기도 보이네요.어릴때 이 탈곡기 이름을 몰라서 “고랑~ 고랑~ 하는 기계....”
라고 이야기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소가 두마리 있네요. 예전엔 소 있어면 부잔데.... 카메라를 들이대자 놀라서 뒤로 물러 서더군요...
독아지를 거꾸로 세워놓고 그위에 수석 한점. 그리고 그옆의 돌은 “휴” 같이 보입니다.
이 도자기를 직접 빚었는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쳐다보고 있어면 도야님이 생각나서요.....^^
설마 도끼자루 섞는줄도 모르는것은 아니겠지요?....^^ 그냥 옛말에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썪는줄 모른다.)
라는 말이 생각 나서요....*^^* (사실 도끼는 제가 나무에 끼워 놓았습니다.)
이집 주인 되시는 분 입니다.신선놀음은 아니지만
견공과 같이 노는 모습이 아주 평화 스러워 보입니다...
아까 주인하고 놀때는 온순 하더니만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으르릉~ 거리네요.
알았다 짜샤.! 갈께~ 간다고!~
오랫만에 포스트 하나올립니다.
요즘 제가 하는것 없이 좀 바빠서요....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 드려야 되는데
이렇게 달랑 포스트 하나올리고 나가는것을 용서 바랍니다.
화창한 이봄날에 블로그님들의 가정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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