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대및 양지바른곳에 노오란 꽃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네요.
양지 바른 곳에 있으니 당연히 양지꽃이지.... 그러면 음지에 있어면 음지꽃이냐?.... ^^
저 곤충도 양지꽃이 좋은가보다....
양지꽃옆에는 각시붓꽃도 피어 있네요...
아래쪽에 있는 양지꽃은 지가 무슨 튜울립이라고 착각하나 봅니다.
양지꽃(陽地~) 은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며, 치자연(稚子筵), 위릉채, 소시랑개비 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숙근성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서식하며, 꽃말은 봄 이랍니다.
높이는 약 30~50cm 정도 이고,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잎과 함께 전체적으로 털이 많고 줄기는 붉은색 입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서 나며 잎자루에 5~10장의 잎이 나고, 위쪽에 있는 3장의 잎은 크기가 비슷하고 아래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지름이 약 1 cm 로, 꽃잎은 5장이고, 꽃잎의 끝은 하트모양으로 오목 합니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2mm의 작은 딸기 모양이며, 겉면에 주름이 있습니다.
이른 봄 들판에서 노란색 꽃을 피우는 양지꽃은 햇볕이 잘 드는 숲이나 밭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줄기는 보통 붉은색을 띠며, 딸기처름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데 중간부분이 절단되어도 그 부위가 곧 회복되어 뿌리를
내리고 새순이 돋습니다. 생명력과 재생력이 아주 강한 식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지꽃은 뿌리에서 난 잎이 사방으로 퍼져 자라며 풀 전체에 가늘고 하얀 털이 많이 난답니다.
잎은 잎자루에 5에서 10개 가량의 작은 잎이 나 있는 복엽(複葉) 입니다. 이는 한 개의 잎이 여러 장의 잎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복엽을 이루는 각각의 작은 잎을 소엽(少葉) 이라고 한답니다. 양지꽃의 경우 잎에 따라 소엽의 개수가 다릅니
다. 또한 잎의 맨 위쪽에 나 있는 3장의 소엽은 크기가 일정하고 다른 소엽들에 비해 크며, 아래쪽으로 갈수록 그 크기가
작아 집니다.
양지꽃을 뱀딸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뱀딸기의 꽃받침은 꽃보다 큰 반면 양지꽃의 꽃받침은 꽃보다 작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답니다. 잎의 형태에 따라 양지꽃 종류를 구분하는데 소엽이 3장이면 세잎양지꽃, 바위틈에서 자라고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크면 돌양지꽃, 잎이 손바닥 모양이면 가락지나물, 잎이 길게 갈라지면 딱지꽃 이랍니다.
양지꽃은 꽃피는 기간이 약 4개월 정도로 매우 길고 꽃의 수도 많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화단, 정원 등에 심어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열매는 작은 딸기 모양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한방에서는 치자연(稚子筵) 이라고 하여 식물체 전
체를 약재로 쓰는데, 잎과 줄기는 위장의 소화력을 높이고, 뿌리는 피 속의 독을 제거하고 지혈제로 쓰입니다.